작가명 : 금강
작품명 : 소림사
출판사 : 청어람
우여곡절 끝에(?) 빌리게 된 소림사였습니다. 그리고 소림사를 읽고 난 후, 든 생각은, '그 우여곡절이 괜한 게 아니었다.' 라는 것이었습니다.
금강님의 전작이었던 대풍운연의가 왠지 제게는 맞지 않았던 것에 비해 이번의 소림사는 왠지는 모르겠지만 제게 잘 맞는 작품이고 맘에도 들었습니다.
12살의 어린 나이에 개봉 뒷골목을 제패한 꼬맹이 운비룡이 아버지의 유언에 따라 소림으로 출가를 해서는 사질을 부하로 만들고 사형을 골탕먹이는 일명의 모습이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뭐... 금제가 풀리지 않아 나한당에서 계율원으로 쫓겨나고, 또 거기서 군주의 알몸을 봤다는 이유로 장작이나 패는 그런 신세가 되고 난 후부터는 그렇게 재밌게 보지 못하고 오히려 열이 뻗쳤습니다만....(사질이란 놈이 너무너무 싸가지가 없더군요... 그리고 제가 무협을 보는 관점이 주인공을 중심으로 하기 때문에........) 그래도 2권 마지막 부분 덕분에 3권 부터는 무공을 익혀서 그런 열이 뻗치는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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