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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83 일학충천
작성
04.09.29 18:20
조회
1,180

작가명 : 칼-이현신

작품명 : 의선

출판사 : 모름

현재까지 3권을 출간하여 그 귀결에 대해 함부로 예상하긴 뭐하지만 오랜만에 대단한 작가가 출현했다고 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다.

해박한 한의학적 지식과 불교에 대한 정확한 이해-여태 대부분의 작가가 불교에 대해 엉터리에 가까운 사실을 일방적으로 기술을 하였음, 특히 달마대사와 6조 혜능대사에 대한 표현은 불교를 조금 아는 사람에게는 너무 황당함을 느끼게 함-가 상당한 수준급임을 느끼게 하였다.

무대인 중국 지방들의 향토사적 의미나 당시의 풍물과 사회사 등에 대한 구체적 서술은 '의선'이 무협소설의 격을 한단계 업그레이드하였다고 가히 평가할 만하다고 하겠다.

얼마전에 출간되었던 '윤극사전기'와 소재의 유사성이 눈에 띄긴 하지만 '윤극사전기'와는 또다른 측면이 있고 윤극사전기가 발상의 신선함은 돋보였으나 내용의 구체성과 짜임새가 조금 떨어진다고 볼때 '의선'의 지금까지의 내용으로 평가한다면 상당히 기대할 만하다고 하겠다.


Comment ' 6

  • 작성자
    Lv.1 LiMe
    작성일
    04.09.29 18:23
    No. 1

    큭.. 의선 그렇게 재미있나요?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못 보고 있었는데...
    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빨간머리N
    작성일
    04.09.29 20:43
    No. 2

    어~저도 금방 3권 읽었는데..
    역시..
    재밌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우놔군
    작성일
    04.09.29 21:43
    No. 3

    흠...지식은 뛰어나다하겠으나
    몰입감은 뛰어나다 말하기 어려울듯...갠적인 독서 후 소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혈반사접
    작성일
    04.09.29 22:08
    No. 4

    카테고리를 잘못선택하신듯..^6
    저도 의선강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Cynical
    작성일
    04.09.30 00:57
    No. 5

    의선 재미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저도 몰입감이 뛰어나다 말하기 어렵다는점에 동의합니다. 의선은 너무 자세하고 방대한 지식덕분에 읽을수록 알게되는점이 많지만, 오히려 그점이 악재로도 작용해서, 딱딱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몰입감이 떨어진다고 말한 이유는 그때문입니다.
    그리고 무림이 관에 묶여이는듯한 그러한 설정은 조금 새로웠습니다. 요즘 소설에서 관과 무림은 불가침 이라는 설정이 당연하게 받아들여져서(사실상 그런설정이 아니고서야, 그 많은 살인을 놔둘수는 없겠죠...) 새롭게 다가온듯 합니다. 또한 의술과 무공을 연계시킨부분에서 연결이 잘된 작품입니다. 다른직업을 가진 주인공이, 무공도 뛰어나게 되는 설정을 가진 작품들중에 그 연계점이 부드럽지 못한 작품들이 꽤 있었는데, 의선은 연결을 잘하여서 뛰어나다고 느꼈습니다.
    저도 "의선"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야광충94
    작성일
    04.09.30 02:23
    No. 6

    음.. 카테고리 선택은 설마 의도적 실수라는..... -_-;; 저도 의선이 왜 비평이지? 생각하면서 클릭했으니까요... ^^
    easy-reading계열의 소설이 난무하는 요즘의 출판계에 보기드문 대작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갠적으로는요.. 안타까운건 요즘의 추세에 정말 초대박은 힘들지 않을까 하는.. 그만큼 진지하고 대하 정통 무협이라고 생각되니까요.. 내용이 아니라 형식이 그렇다는 겁니다.
    문장 하나하나, 인용문구 한구절에서도 작가의 피땀어린 노력과 정성이 엿보였습니다.
    요즘의 무협 판타지 작품들이 참신한 소재와 좋은 설정을 가지고도 용두사미격 엔딩이라든지, 국어 작문법을 거의 포기한 글쓰기로 인해서 의외로 많은 비평을 받고 있는 현실에서 한국 장르문학의 발전을 위해서 정말 사랑해(?)줘야 겠다는 생각이 드는 작품이었습니다.
    소장 예정입니다. -_-bb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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