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극사전기는 제세원 일개 의원에서 황제에 이르는 윤극사를 하나의 시점으로 지켜보는 소설입니다.
가끔은 조용히 흐르고, 격류가 되는 글의 흐름이 저를 사로잡게 되었습니다 -_-
윤극사전기를 한 문장으로 어렵게 정리해 보면.. (주관적)
'인간과 황제 사이에서 방황하는 한 사람의 이야기' 이라고 할까요?
여기서 황제는 세상의 중심에 우뚝 서있는 존재. 권력이 집중되는 그런 자리가 아닌 초월적인 존재를 말하는것 같습니다.
줄거리상, 윤극사는 이영을 지키기 위해 황제가 되겠다는 말을 하고, 전 윤극사가 황제가 되고 끝날줄 알았는데 -_-;
사유하는 자, 하늘 이라 불리는 존재의 개입으로 소설은 알수없게 되지만 살짝 결론은 말하자면.
윤극사는 이영과 행복하고, 아무것도 모르던 옛날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리고 이 둘의 영원한 꿈이 다시 시작됩니다.
한 사람의, 언뜻보기엔 평범해 보이는 사람의 일대기를 그린 윤극사전기.
한번 윤극사와 황제가 되기위한 여정을 떠나보는건 어떠세요?
글솜씨가 없어서 머리에서 나오는글이 써지질 않네요 -_-; 죄송합니다~
============================줄거리 길게~ -_-=============================
윤극사전기의 시작은 제세원의 일개 의원 윤극사에서 시작합니다.
평화롭던. 부유하진 않지만 행복하게 지내던 윤극사에게 제세원의 몰락이라는 시련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신포 필재, 이화유, 이영과의 만남. 이들과의 인연은 완결까지 가게 됩니다.
홀로 산에서 수련을 하던 윤극사는 달빛이 자신만을 비춘다는것을 알게 되고 어렴풋이 천명, 천의라 불리는것을 알게됩니다. 그리고 청동검도 얻게됩니다. 참 좋은 칼입죠.. 예예
그리고 이영과의 달콤한 러브스토리와 백초곡의 사형들을 찾아다니며 의료행을 시작하는 윤극사. 전 이영과 사랑을 해서 윤극사가 새로 태어났다고 믿는사람입니다 -_-;
하지만 행복은 오래가지 못하고 윤극사와 영은 새로운 운명을 맞닥뜨리게 됩니다.
마등곡 기인들의 무공을 얻게되고, 노부인과 악연을 맺게되며 윤극사 자신은 실수로인해 하늘의 힘을 쓰게되어 자신에게서 복(福)이 사라져가는걸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을 중심으로 돌던 세상도 어긋나 가는걸 느끼게 되구요.
그때부터 윤극사는 새로 변하게 됩니다. 어떤것이 위협하더라도 사랑하는 사람. 이영만은 지켜내겠다는 맹세를 하고 황제가 되겠다는 말까지 합니다.
의료행을 하던 중 자신에게 천명이 있다고 믿는 과대망상증 환자인 일태자 민융을 고쳐주게 되고 민융은 이영이 자신의 여자라고 굳게 믿으며 이영을 빼앗으려 합니다.
민융때문에 세상을 피하고 산에서만 살던 윤극사는 자객을 만나 물리치게 되지만 이 자객은 샴쌍둥이이며, 하나의 인연이 되는 소추노인 입니다. 틀릴수도 -_-;
소추노인에게서 마교의 교리를 배우게 되고, 대위국의 민천자도 마교의 교리를 배웠다는걸 알게 되고 더욱 황제의 자리를 향해 달려갑니다.
그리고 이태자 민성이 민융을 시해하게 되고 민융은 죽기 전 유언으로 신하들에게 윤극사를 보필하라고 합니다. 자신은 천자의 운명이 아니라는걸 죽기전에 깨닫는거구요. 혼란의 와중에 영은 실종됩니다.
다시 황제를 향해 달려가던중 윤극사는 하늘(天), 사유하는 자라 불리는 존재와 만나게 되고 자신이 이 세상 나온 이유를 알게됩니다 (아니던가 ;)
윤극사는 민천자에게 화왕으로 봉해지고, 민천자는 법문사로 은거(?) 합니다. 하지만 금방 환궁하고 윤극사에게 황제의 자리를 주고 다시 법문사로 들어갑니다. (-_-;)
진정한 황제로 거듭난 윤극사는 치국을 하고 나라를 잘 키워나갑니다. 서울시 시장 어떤분과는 다르게요 -_-
어느날 윤극사는 다시 하늘을 만나게 되며, 그와 거래를 합니다. 윤극사의 여의를 자신에게 준다면 원하는걸 들어주겠다고.
윤극사는 여의를 주게되고 소원으로 시간을 깨뜨리고 영과 함께 모든걸 알기 이전으로 돌아가길 원합니다. 그리고 영원할것만 같았던 날은 끝나게 되지만, 윤극사와 영의 새로운. 영원한 꿈은 다시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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