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다가 써도 될런지는 모르겠는데요.
한번 써볼랍니다.
2년의 약속은 모용봉도 알고 있을듯합니다.
2년이 지난후 구음향으로 인한 욕정은 무공으로 해소되었지만.
성인군자와 같고 임영옥을 2년간 꾸준히 사랑해온 모용봉에게
임영옥은 마음이 흔들리게 되는데. 2년의 약속후
모용봉은 임영옥을 원하고. 임영옥을 더이상 버틸수 없어
모용봉과 동침하게 됩니다.
3년째 모용봉과 임영옥의 사이에 아들이든 딸이든 하나를 가지게 되고.
임영옥은 모용복의 인품을 존경하고 사랑(?)하지만
여전히 진산월에게 마음이 가 있습니다.
2부의 내용상 3부로 넘어가기전에 한 2년정도 더 흐를것 같으니
진산월과 이별후 5년이라고 하구.
그녀는 군림천하를 이뤄가는 종남의 소식을 듣게 되고.
진산월에게 애증을 느끼게 됩니다.
전 장문인 아버지의 유언을 충실히 따르는 진산월을 사랑하지만.
아버지의 유언보다 자신과의 약속을 지켜주길 원하는 또다른 자아의 질투!
그리고 자신은 이미 한남자의 아내!
누구보다도 사랑하는 아내! 하지만 그 아내의 맘속에 언제나 자리잡고 있는
한 사내.. 그리고 예전엔 약했지만 지금은 누구보다도 강한 한사내에 대한
질투와 호승심.
사랑하는 정인과의 약속보다도 죽은 사부의 약속을 택한 사내!
사매와의 약속을 지키지못해 괴롭지만 여전히 그녀만을 사랑하는 사내!
그 3사람의 이야기가 3부에서 펼쳐질듯 하여 너무나 기대가 됩니다.
제가 좋아하는 비천무의 작가 "김혜린"님의 만화를 소설로 보는듯
하다고 할까요?..
"흥! 당신의 사매덕분에 우리는 당신을 막을수 있었다"
-모용가의 한무인이-
"물론이지! 내 사매가 아니라면 그 누가 종남의 발길을 멈출수 있을까?"
-진산월-
"왜? 약속을 지키지 않았죠?"
-임영옥-
"미안하다. 하지만 대성을 이루지도 못하고 널 찾아갔더라면
너가 사랑한 남자는 그때 이미 없어진것이겠지."
-진산월-
"난 아내를 사랑하오. 당신을 마음에 품고 있더라도.
아니 아직까지 당신을 마음 한자락에 둔 그녀를 사랑하오."
-모용봉-
"미안해요.. 당신을 존경해요 . 그리고 사랑하죠..
하지만 나의 마음은 언제나 그에게 가있네요."
-임영옥-
"용서하시오. 언제나 당신마음은 그의 것이지만
보내야함에도 보내지못한 나를"
-모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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