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커즈 5권을 읽었습니다.
사실 비커즈를 처음 볼때는 이계진입 먼치킨물이나 심시티물 정도로 생각했었는데...
....이건 염장글이다! -_-...라는 것을 1권 후반에서 느꼈습니다.
아아, 오랜만에 본 비커즈는... 푸훗! -_-;
웃겼습니다.
'자, 이제부터 웃기는 부분이야~~'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지만 어쨌든 웃겼습니다. 재밌었지요.
다만 한가지 궁금한 것은....
과연 오크들은 여성체 몬스터들은 어떻게 상대하려는 것인가? ...입니다. 음. 이것은 오크들 최대의 난관으로 남겠군요. 뭐, 거기~ 맞아서 죽는 놈이라면 다른 곳 맞아도 죽을테고, 다른 곳에 돌 맞아도 안 죽을 정도로 몸이 단단하면 거기~맞아도 안 죽을거 아냐~! 등등의 의구심도 들었지만 접어두었습니다.
아무튼 5권에서도 여전히 다른 판타지와 비교하면 이른바 '깨는' 설정들이 속출!
거기~ 맞추는 돌팔매질을 익힌 오크부족과 오우거 밀크 마니아들은 전에 나왔다고 쳐도...
으음... 여러 가지 맛의 바퀴벌레를 먹는 엘프라니.. 뭐..-_-; 확실히 조화의 종족이다~ 자연을 아낀다~ 라는 수식어가 붙는 종족이라면 인간처럼 ';아이, 저런 추하고 징그러운~'이라고 하기 보다는 '깨끗이 씻어서 회로 먹으면..'이라고 생각할 법도 하군요.....가 아니려나...-_-; 으음...
소드 마스터 양로원... 불쌍한... 무협에서는 노망드는 노인고수는 한명도 본 적이 없는데... -_-;
아, 아무튼 여전히 유쾌한 '비커즈'입니다.
게다가 더 마음에 드는 점은 살인~이라거나 살육~ 죽음~ 따위의 요소가 매우 적다는 것입니다. 뭐, '옛날에 몇 명이 죽엇다~'라고 그냥 문장 몇 개 나오거나 하는 것은 제외.
'죽음'이라는 요소가 없어서 그만큼 더 마음 편히 볼 수가 있겠더군요.
음, 하지만 서연이 말빨로 무도회에서 건방지고 성격 더러운 귀족의 코를 납작하게 해주는 것은 이번이 벌써 3번째인 듯. 뭐...서연이 추구하는 길이 '이쪽'이니 어쩔수 없기도 하지만...
그런데 아리엘의 스킬은 어디서 알아내신 건지 참 궁금했다는... 작가분의 생각? 아니면 다른 여성용 카사노바 비법책? 으음... 정말 저런 것에 흔들린단 말인가...-_-; 남자란 의외로 약한 존재로군요.(......어이, 너도 남자라고.)
5권의 내용은... '바람의 전설'
(퍼억!)
음, 그나저나 3L은 언제봐도 마음데 듭니다.
......아, 젠장 하지만 결국 3L이든 뭐든 얼굴이 받춰져야 하잖아!
ㅠ.ㅠ
아무튼 비커즈는 미남 미녀가 너무 많아서 위가 쓰라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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