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차장입니다.
물 닦아내고 구석구석 닦고 왁스칠하고 *%&@#*()%&@#*%(
힘들진 않았습니다만, 처음하는거라 욕좀 먹었지요.
'너네아빠 세차하는거 한번도 안도와드려봤냐?'
'저희집에 차 없는데요.'
자가용이란 걸 한번도 타본 적 없는 접니다.
(빌려온건 좀 타봤습니다~ 아빠가 운전하시는 고속버스도 타보고)
그래서 뭘 알겠습니까~(핑계거리 하나 늘어서 기쁠 따름)
5시 15분 즈음에 가서 구경하다가 차 3대즈음 닦아본 겁네다.
내일 이 친구대신 일하게 되었거든요.
(보수가 3만원이니, 2만원은 고시원 원장한테 빌린 걸 갚고 나머지는... 므흣♡)
일 끝나고 막걸리 3잔정도 얻어마시고(막걸리는 3월 이후로 마시는거라서 적응이 안되더군요. 좀 탁했달까, 울렁거렸달까? 소주만 마시다보니)
그녀석 따라서 헬스를 하러 갔는데...
아령은 *(삐이-)킬로를 *(삐이-)번 들었으며 다른 모르는 기구들은 *(삐이-)킬로를 *(삐이-)번 들고...
...
살이 없어서 힘을 못기르는 거라구요!
(키는 183이라 부러움의 대상인데, 몸무게가 54라서 동정의 대상으로 하락해버리는 신세입니다.)
여하튼, 나른한 하루입니다.
이대로 잠에 빠져들어 내일 못가면 안되는데...
시계야, 울려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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