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럽에서 2004년 7월 15일에 52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이로군요.
왠지 우울해집니다...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한 2년째 여자친구 먹여살리는 중입니다. 건강이 안좋아져서 일을 못하고 있거든요. 여자친구가 4녀중 장녀인데 집도 넉넉한 편이 아니고, 아직 공부하는 동생도 있고 해서...
저희 집안도 아버지께서 좀 이른 정년퇴임을 하셨고, 할아버지 께서 남기신 빚잔치를 하느라 얼마 안되는 재산도 홀라당...현재 집 생활비를 제가 대고 있는 형편입니다.
연봉은 보통이지만 지방 파견 다니고 매일 날밤새고 하면서 챙기는 부수입이 꽤나 쏠쏠한지라 실 수령액은 같은 나이 또래에서 꽤 많이 받는 편이지만, 두 집 생활비를 대느라 모아놓은 것이 하나도 없네요...
이런 상황에서 얼마 전, 약사와 선을 보라는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경력 쌓으면 자기 약국 차릴 수 있는 집안이라더군요. 일언지하에 거절했습니다. 거절하고 나서 잠깐 (진지하지 않게)후회도 했습니다만, 지금은 후회하지 않습니다.
이런 제가 비정상인 것일까요? 돈 많은 여자 찾아서 조강지처 버리고 가는 남자는 극히 일부 개*끼들이라 생각했는데...그런 남자도 많은건가요?
-.-;; 동네 아줌마보니 가쉽도 즐깁니다.
연예계 가쉽보다 더 짠하게 퍼지는건 동네 경조사 가쉽입니다.
그러다보니 느낀건 생각보다 개아들 도 많고 좋은 분들도 많다는거죠
그리고 정말 일이 꼬이고 꼬여서 노년에 고생하시는 분
예를 들어 남편 죽어서 아들 고생시키며 키웟는데
아들이 광주 사태에 고문 당해 정신이 온전치 못합니다.
아들은 그나마 인정 받아서 병원에 들락 날락하지만
호적에 아들이 남아 있어서 기관에 입소를 못합니다.
당연히 생계지원비도 상당히 깍이죠
그런 분들도 있고 이런저런 일들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틱한게 우리네 삶입니다
...
저는 아직 연애같은 건 해 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지 못하다는 건 불행할 것 같군요...
살다보면 정이 들 수 있긴 하겠지만...
요즘 세상에 그게 쉬운 것도 아닐테고...;;
돈이라...
관심이 없진 않지만, 많으면 오히려 불안하곘죠...
저 같으면 돈 많은데 여자친구가 있으면 그게 사랑의 힘인지 돈의 힘인지 헷갈릴 테니까요.
뭐, 어떻게든 진심인지 아닌지를 알아내겠지만...
전 죽어도 저 싫다는 여자는 싫고(내가 좋아하는데 상대방이 따로 좋아하는 사람이 있어서 싫어한다면 그래도 물러나야겠죠.), 돈 보고 사람 보는 사람이랑 사귀진 않아요. 그렇다고 그런 사람 경멸하는 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제가 연애를 안 해보니 이런 생각을 하는 것일지도...
어차피 지금은 연애나, 결혼따위 관심도 없지만...
(내년이면 군대가는데....)
언젠가 관심 가져야 할 때가 올 것이기에...;;
(우리 지역에서는 우리집안이 장씨중 젤 높은 집안인데 제가 장자라서요....)
솔직히 모르겠네요...
장자라서 결혼해야 할 때가 올 때 집에서 선보라고 난리 피우고 그러면 짧은 시간에 선보는 대상의 얼마나 알게 될까요.
사실 저는 돈보다는 연애경험 없는 사람을 선호합닌다만...;
결국 돈이 우선 순위에 서게 될지도...
하하하~!!
이거 보니 예전에 어디서 본 글이 생각나네요..
남자가 어렸을적.. 그니까 아직 결혼 생각 안할때는..
여자들이 키 크고, 잘생긴 남자만 좋아할때 이렇게 말하죠..
'도대체 왜 여자들은 외모를 보는데? 남자는 능력이야 능력!!'
그러다가 여자가 남친 버리고 돈 많은 남자에게 가면..
'도대체 왜 여자는 그렇게 돈을 좋아하는데? 결혼은 사랑하는 남자랑 해야지!!'
좀 모순이죠..
결국 잘생긴 남자는 연애는 많이 해 볼수 있고,
능력 있는 남자는 맘에 드는 여자랑 결혼 할수 있다는 거죠..
단, 못 생기고 능력도 없으면 위의 말들만 절라 하면서
여자들 욕만 한다는거죠..ㅋㅋㅋ
여자들이 돈을 좋아하는 것처럼 남자들도 이쁜 여자를 좋아하잖아요..
다 그런것도 아니고, 무조건 그런것도 아니고, 사람마다 틀리죠..
저건 어짜피 연론조사일뿐.. 크게 신빙성 없습니다..
지난 9월 이런설문이 잇엇죠
살이 빠진다면 지금의 남자친구와 헤어지겟다
꽤 많앗죠 거의 다수
(살빼서 팔자고칠셈이냐!!)
여친에게 이 이야기햇더니 여친이 묻습디다
너 아버지가 위독하신 갑부집외동딸이 대쉬하면 버틸수잇어?
음.. 힘들겟지만 버틸수잇어 난 여자덕에 잘 살고픈 맘은 없거등
(내 힘으로 안하면 찜찜해서임;; 성격탓임;;)
조..좋아(여친 당황)
너 김태희가 대쉬하면 버틸수잇어?
너 이효리가 달라들면 버틸수잇냐고
너 혜교가 풀하우스ㅈ집문서들고 쫓아오면 버틸수잇어?
너 채연이가 춤추면 버틸수잇냐고
전 자신있게 대답햇습니다
아니~~
죽도록 맞고 세대 보나스로 더 맞았지만 솔직히 할 말 없습니다..
뭐 실제로 저런상황이 일어난다면야 정말로 넘어가진 않겟지만;
뭐 이런 가벼운마음의 설문이 아니엇을까...
저는 결론적으로 사랑이든 돈이든 생각할 것이 아니라 결국은 더 높은 가치 선택이잖아요. 그러니 막상 닥쳐보지 않고서야 어찌 알겠어요. 이미 기저왼 사실을 조사한 것도 아닌데..
확실하게 좌절감을 줄만한 조사 자료라면 기존의 부유한 집안의 남자가 대쉬한 후 넘어간 통계를 내는 것이 더한 좌절감이겠지요. (이런말을 하면서 저 자신을 위로하고 있어요. ㅋ)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자체로만도 슬프겠지만 말이죠,. //
뭐,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듯 싶어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부자가 아니니까요. 그리고 부자는 부자들끼리 결혼하는 것은 어차피 사실이잖아요. 하지만, 만약에 부잣집 자제가 결혼할 생각없이 단순히 순간의 인조이를 위해 유혹해서 넘어가는 일이 생긴다면 정말 불행이겠네요.
//그리고 끼리끼리 논다고 부잣집 자제분들이나 정말 부자이거나 청년 실업가라던가 청년 부호라던가 여하튼, 그런 분들이 일반 적인 여성과 만나는 일이야 거의 없겠지요. 만나야 무슨일이 생겨도 생길 것 아닌가요. 그러니 그런 것은 드라마에서..
내가 아는 여자는 남친과 상의해서 돈 많은 남자와 살다가 오기도 하던데...
그 여자 얼굴도 이쁘고 몸매도 예술이고 나이도 어렸거든요.
그런데 40대 중반의 모 회사 사장이 몇 개월을 쫒아 다니다 계약동거를 하기로 했지요.
사장집은 네덜란드에 있고 아내와 자식들도 다 그곳에 있어서 현지 와이프 한명 구하려고 했다나 봐요.
계약 내용은 3년 같이 살아주는 조건에 10억 주기로 했답니다.
그래서 남친과 상의해서 같이 살기로 했다는군요.
(남친은 여자가 계약 끝나면 받는 돈 보고 돈 만 챙기고 빠이빠이 할려고 한것 같음)
사장이 매너는 좋던데 같이 살기 시작 하고 바로 상가가 딸린 4층 건물을 하나 지어주고(그 당시 땅빼고 건물만 싯가 7억 이었음 지금은 땅까지 28억함) 계약 끝나고 여자가 결혼할 남자가 생겼다고 하니 바로 통장에 나머지 3억 입금시킵디다.
사장은 6개월에 한번씩 네덜란드에 들어가고 그 외 시간은 언제나 이여자와 같이있었지요.(이쁘니까) 뭐 별로 구속은 없고 여자 하고 싶은데로 하게 놔두고,아~~~~부럽다.
지금은 남친과는 안만나고 돌아 다니며 돈만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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