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엔 꼭 여름피서로 해수욕장 놀러가리라 다짐했지만
인천앞바다에서 망둥이나 잡으며 보냈고
올 해엔 꼭 차사서 편히 학교다니리 다짐했지만
운전면허를 시험조차 보지 못해서 아예 실행도 하지 못했고
올 해엔 마음 고처먹고 나도 여자한번 사귀어 보자 했지만
결국 불러도 귀찮아서 나가지 않다보니 하나 둘 다 떨어저 나가고
올해엔 뭔가 자격증이라도 하나 따놔야지 했지만
술마시다 시간 다 보냈고
올해엔.... 올해엔....
이젠 더이상 뭘 생각했었는지 조차 기억도 안나고-_-;;;
그러다 한 해 다 가고
.....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는가...-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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