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번째 읽는 책이지만 절대로 질리지가 않는군요.,.. 역시 네크로멘서 이영도의 포스는 모든이를 좀비로 만드는 모양입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사모 페이가 케이건 드라카에게 사과하려는 장면에서는 뭉클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때 사모와 케이건의 대사를 가장 좋아합니다. 그다음에 나오는 비아스는 언제나 태워죽이고 싶다는.... -ㅁ-^ 정말 우리 정치판에 사모같은 사람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눈마새 읽을때마다 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왠지 다른곳에 눈이 가더군요.... 케이건이 사모에게 한 대사..
' 죽기위해 북부로온 넌 북부의 왕이다'
이 대사를 보고 갑자기 단테의 '신곡'에 나오는 지옥문에 적힌 글이 생각났습니다.
'모든 희망을 버린자만 들어오라'
이 말을 바꿔보면
' 희망이 하나라도 남은자 지옥문을 통과하지 못한다' 가 되더군요.. 정말 좋은 말 아닙니까?
희망이란건 인간의 최후의 무기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판도라의상자에서도 마지막으로 희망이 나왔겠죠... 언제 어디서라도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않는 모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취해서 글하나... 萬行蟲 流柳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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