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제 이야기좀 들어보세요....
부산에 부전동에 살고있는데요...오늘 만화방에 오랜만에 소설을 보러갔습니다. 아주크고 주인아저씨도 친절한곳에 갔더니 제고 보고싶은 소설책을 전부 다른사람들이 보고있더라구요...ㅋ
그래서 그옆(바로5미터거리)에 있는 다른 만화방으로 갔죠...
바로 옆에 있는데 이상하게 이곳은 손님이 좀 적죠 . 왜그런지는 잘 몰랐습니다. 어쨋든 손님도 없고 제가 보고싶은책(무무진경 청성무사)도 아무도 안보고있길래 잽싸게 들고 잼나게 보고있었죠.. 그러던중 배가 고파서 라면을 시킬려구 카운터에 갔습죠 (저희 동네 만화방은 라면을 시키면 밥도 나온답니다. 경쟁때문에 붙어있는 만화방3곳이 다그렇죠..ㅡㅡ) 가서 아저씨한테 아주공손하게 라면하나만 끓여주세요라고 말씀드리고 돈지불하면서, 물좀 적게 해주세요~ 라고 했죠... 그런데...문제는 여기서부터 입니다. 세상에 그아저씨가 돈을 다시 돌려주면서 '주는대로 받아먹지 그럴꺼면 먹지마라!' 라고 하는겁니다. 그뒷말이 더 걸작이죠 '여기가 식당인줄알아?' 그것도 무지신경질내면서요 !!! 세상에 제 나이(27살)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반말도 열받을 지경에 신경질이 왠말입니까???
당황한 나머지 사람들 많은데 쪽팔리기도 하고해서 그냥끓여주세요라고 했죠 그랬더니 좀있다가 라면이 나오더라구요 . 팅팅 불어터진라면...... 밥도 없더군요 . 저는 쌀이 다떨어졌나? 라고 생각했는데 제뒤에 라면시킨 어떤 아저씨한테 오는 라면은 세상에!! 계란까지 탁 풀어서 굉장히 맛있어 보이고 거기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밥도 있더군요. 저는 굉장히 불쾌해서 그냥 나와버렸습니다.
여러분 제가 라면먹으러 거기 간건 아니지만 제가 요구한게 무리한요구였습니까? 그곳에서 라면을 파는건 그곳의 사업 아이템이잖아요? 그럼 제가 그정도 요구는 할수있잖습니까? 그리고 사실 손님이 왕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장사를해야지 그게 뭡니까? 그러니까 옆에 붙어있는 곳이랑 손님수 차이가 나죠?
불쾌해서 책이 눈에 안들어오더군요.
혹시나 부산에 사시는 여러분!! 부전동에 '두고봐라 만화방'은 절대로 가지맙시다!!!!!! 장사의 기본이 안되어있는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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