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2003.7.9(수) PM 11:34 뉴스검색 검색 | 상세검색
日 10대들 '엽기 살인'
[중앙일보 김현기 특파원] 일본에서 중학생들이 잇따라 끔찍한 살인 사건을 저질러 충격을 주고 있다.
현지 언론들은 오키나와 경찰이 중학교 2년생(13)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암매장한 혐의로 중학 3년생(14)을 8일 붙잡았다고 보도했다.
이 학생은 지난 6월 28일 오키나와현 자탄초(北谷町) 공동묘지에서 다른 세명의 10대들과 함께 평소 이지메(왕따)해오던 피해 학생을 불러내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다.
이들은 피해자의 맥을 짚어 숨진 것을 확인한 뒤 암매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나가사키(長崎) 경찰은 시내 모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이 네살짜리 유치원생을 건물에서 내던져 살해한 혐의로 조사 중이다.
지난 1일 가족과 시내로 쇼핑을 갔다가 실종됐던 이 남자 유치원생은 다음 날 옷이 벗겨진 채 주차장 건물에서 시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시체의 상태로 보아 4층 높이 건물에서 내던져진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은 시체가 발견된 부근 상가에 설치된 보안 카메라 필름을 조사한 끝에 피해자를 데리고 가는 교복 차림의 이 중학생을 찾아냈다.
후쿠다 야스오(福田康夫) 관방장관은 "이번 일이 소년만의 일인지, 아니면 사회 전체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될 일인지, 깊이 반성해야 한다"고 우려를 표했다.
도쿄 =김현기 특파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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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9일자 신문에 난 기사군요.. 뒷북일지도 모르지만...
전 오늘 봤다는....
아래 올린 기사도 그렇고..
이런기사 볼때마다
참 각박하고 무서운 세상이라는 생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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