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유성 "웃기면 1000만원 줄게"
[일간스포츠 이영준 기자] 개그맨 전유성이 1000만 원을 내걸고 희극 극본을 공모한다.
전유성은 자신이 운영하는 희극단 '코미디시장'의 공연을 위해 거액의 상금을 걸고 극본 현상 공모에 나섰다. 응모 조건은 딱 두 가지, '웃길 것'과 80분 물일 것이다. 오는 11월 말까지 극단 '코미디시장(02_3141_2534)'에 제출하면 된다.
기발한 상상을 하기로 소문난 그의 명성에 걸맞은 아이디어다.
자신이 직접 극본을 쓰곤 했지만 그는 좀 더 질 높은 고급 무대용 극본을 토대로 공연의 격을 높이기 위해 과감히 투자를 결정했다. 또한 곧 연극협회에 정식 극단으로 등록되는 '코미디시장'을 만천하에 공개하기 위한 방편이기도 하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코미디시장 배우들이 3개월 간 연습을 거쳐 대학로 소극장 등에서 공연할 계획이다.
전유성은 "그 동안 나를 비롯한 제한된 몇 사람만 극본을 써 소재가 진부하다”며 "이번 공모에서 참신한 희극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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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저님이 한번 응모해 보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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