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부터 금란지회를 제패하기 위해서 처절한 몸부림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무조건 막 올리기로 했습니다... 부산모 님들... 우리 모두 이곳을 제패합시다...(ㅡ,.ㅡ)V
각설하고, 오늘 번개 갔다 왔지요..
봄날의 곰 행님 술퍼행님, 달에게묻다, 그리고 저 이렇게 넷이 만났습니다...
이야!! 노란색 안경알(예전부터 그랬지만..), 그속에 비치는 화려한 네온사인.. 날렵한 몸매.. 그렇습니다. 부산모의 넘버투 술퍼행님이었죠.. 정장도 쫙 빼입고요... 미팅가시는가 했었죠..
그담은 봄날의 곰행님.. 갈색 안경알이던가.. 그냥 나오시기 멋적으셨는지.. 까만 가죽가방하나를 메고 오셨더랬죠.. (행님 그냥 오시지 그랬어요...;;;)
그리고 묻다.... 정말 내 사촌동생처럼 순하게 보였습니다.. 논검란에서 비무 펼치는 거 보면 똑 부러지게 생겼을 것 같은데, 귀엽게 생겼더군요...
그리고 제가 딱 맞춰서 나갔죠.. 그리곤 며칠동안 안쓰고 모아서 성라대연 5권에서 8권까지 다 샀더랬죠.. ㅎㅎ 뜻밖의 수확도 얻었고요.. 어쨌든 이렇게 넷이 예전에 갔던 갈비집에서 갔었습니다..
크흐흐흐.. 사실 술퍼행님은 그냥 돼지갈비를 쏘고 싶어했습니다... 네 그랬었죠..
하지만!! 제가 두어 마디 했죠..
"아. 소갈비 먹고싶네... 행님 소갈비하면 안됩니까?!"
나이어린 달에게묻다도 있었던 자리.. 술퍼형님도 자존심은 있습니다..!!!
"그, 그래? 그럼 소갈비 시키..라..."
순간, 저는 잠시동안 미안했더랬습니다...(행님 다음에는 돼지갈비요...;;;)
그리고 만나게 먹으면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었죠..
저도 나이가 들었는지(21세)... 갈수록 뼈다귀에 붙은 살점이 맛있더라구요..ㅎㅎ
맛있는 소갈비도 먹고, 재미있게 이야기하고 웃으면서 헤어졌었습니다...
좋아하는 것이 같은 사람들과의 만남은 즐겁듯이, 오늘도 즐거운 밤이었습니다...
덧. 술퍼행님. 다음에는 돼지갈비 시켜 먹읍시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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