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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5 千金笑묵혼
작성
03.08.30 19:50
조회
445

묵혼이는 오늘 희한한 경험을 다했습니다.ㅡㅡㅋ....오늘은 일부 고등학교에서 개학을 하는 날입니다..뭐 벌써 개학한 학교들도 있겠지만은....어쩃든...오늘 고3들은 수능원서를 작성하는 날입니다..묵혼이도 고3이라 어제 어머니께 22000원과 도장, 주민등록증을 가지고 갔습니다.

주민등록증을 친구들이 보더니...미소년이라고 하더군요-_-(사실은 미소년은 아니지만 잘 나왔습니다.)흠...공부를 하다가 5분간 잠이들고....친구들이 꺠우더군요...매점가자고...매점을 쭐래쭐래..매점에가보니 아는친구들이 많이 있더군요..이리저리..애교(?)를 떨어서..많이 얻어먹고...그리고 나서 시업식을 한 다음...3~4교시가 되어 원서작성을 했습니다. 원서작성을 하고..원서비 22000원을 낼려고 지갑을 뒤비보니...2000원밖에 없더군요. 그래서 선생님꼐 말씀드리고 집에 전화를 해보니..책상위에 돈이 없다고 하더군요..-_-허걱..충격먹은 묵혼이...그래서 선생님꼐 꾸중듣고...어느덧..시간은 흘러 마칠 시간이 다 되었더군요...친구들과 같이 110-1을 타러..서면 지하철역을 통과하는데....이 곳에서 왠지 쇼킹하신 분을 보았습니다..키는 저보다 한참 작으신데(P.S:제 키는 176정도 됩니다..어서 빨리 더 커야지 불끈!) 상당히 패션의 선두주자 이시더군요..머리는 올뺵을 하시고....그리고 검은 선글라스...하얀색 옷,바지...그리고 백진주로 된거 같은...커다란 복대....상당히 멋지신 분이었습니다.-_-친구들은 계단을 올라가서..우욱을 하고...그 다음 버스를 타고 오는데...왠 여소저의 스케치북이 눈에 띄더군요..스케치북의 노란 뒷면에 적힌 말이 더욱 압권이었다죠...그 내용은 '귀여니님의 소설 너무 재밌어' 그리고 늑대의 유혹(?)맞나??어쩃든...대화같은것들을 적어놓고...하앗...역시 귀여니여제의 영향력은 강하더군요...정류장에 도착한뒤..집으로 올라가던중...왠 커플들이 내려오더군요...그 커플들이 하는 말..

여자:자기 너무 미워~

남자:왜?

여자:내 마음을 가져갔잖아...

.남자분:아하하~자기도 내마음 가져 갔잖아...하시더군요...

순간 주위의 온도는 만년설이 한꺼번에 내린듯..추워지더군요....아...오늘따라 왜 이렇게 희한한 경험을 하는걸까요...누가 이런 경험 안하게 해주세요~~~~

그럼 이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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