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미처 몰랐습니다.
여자친구가 있었는데요....
그 때가 한창 4대통신 활성화때라 둘이서 비방 만들고
채팅을 많이 했었습니다.그게 쭉 이어져 얼마전까지도
msn으로 많은 얘기를 했죠.
주로 전화보다 채팅을 많이 한듯 하네요(돈이 안드니깐..-_-;;)
그런데 그 친구가 항상 그러는 겁니다.
띄어쓰기 좀 제대로 하라고....
맞춤법 좀 맞춰서 쓰라고...
한때 햏자나 하오체에 빠진 적도 있었고, 통신을 많이 하다보니
~~해여,, ~~하구.. 등등 통신체에 익숙해져 있어서
그런 말들이 상당히 듣기 싫었습니다.
어차피 알아보기만 하면 되지 않느냐구...
내맘이다....그러면서 그냥 썼죠.
그땐 미처 몰랐습니다.
그런 글들이 얼마나 보기가 싫은지...
혼자서는 재미있다고 한 것들이 얼마나 유치한 짓이었는지
한참 뒤에야 알게 되었네요.
그 친구와 헤어지고 나서요.
지금 왠지 그런 글들을 보면 글 쓴 사람에 신뢰가 가지 않는건
저뿐인가요???
이상 한글날 기념 넋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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