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미주랑
작성
03.11.16 23:20
조회
245

웅!!!

애인이 있으면 무엇이 좋을까요?

흠...

좋은 점 많지요.

일단, 강박관념에서 해방되지요.

무슨 뜻이냐... 하면은, 제 친구들 중에서도 대학생 씩이나 되서 아직도 연애 한번 못해본 녀석들이 종종 있지요. 그런 녀석들 보면, 아주 눈에 핏발이 섰답니다.

"오늘은 기필코!!"

그 정신력으로 공부를 했으면, 올 A+ 도 꿈은 아니련만...

그 다음은,

흐흐...

겨울이 두렵지 않다!! 는 것!!

오히려 추운 겨울이 오기만을 바란답니다!!

옆구리에 착!! 하고 당겨붙는 애인의 팔이 왜 이리도 기분이 좋은지... 흐흐...

애인과 함께 눈내리는 명동거리를 걸어보지 않으신 분은 그 아삼삼한 느낌을 모르지요...

흐흐...

정말정말 추운 날씨에는 뭐하냐고요?

웅~~!!

뜨뜻한 아랫목에 두터운 요를 깐 다음, 솜이불 속에 쏙 들어가서, 준비해둔 군고구마와 동치미 국물을 후르르 쩝쩝 먹어대며, 산더미처럼 쌓아논 만화책을 본답니다. 뜨거운 보일러 기운이 아랫배에 푸욱~! 하니 전해들며, 싸한 동치미 국물의 시원한 느낌이 조금씩 온몸에 퍼저갈때 즈음, 애인과 눈이 마주치면 괜시리 웃음이 터져 나온답니다...

얼마나 좋은대요!!

흐흐...

우구당 회원님들~!!

이 겨울을 어찌 나실까, 걱정 되시나요?

흐흐...

-이상! 저 미주랑의 우구당 회원들 염장 지르기 였슴돠!!

-밑에 우구당 정모 후기 보며, 괜시리 배알이 꼴린 미주랑의 발악(?)이었다고 생각하시길... 후후...


Comment ' 17

  • 작성자
    Lv.1 미르엘
    작성일
    03.11.16 23:23
    No. 1

    흥입니다..미주랑님...o(ㅡ_ㅡ)O 퍼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일
    03.11.16 23:23
    No. 2

    미주랑님..저도 우구당입니다..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검정고무신
    작성일
    03.11.16 23:32
    No. 3

    으음 -_-
    (올겨울은 기상이변으로 인해 눈대신 비만 올 것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백아
    작성일
    03.11.16 23:37
    No. 4

    여자친구 있는 분들에게!

    1. 돈이 많이 나간다.
    솔직히 그렇다. 돈 내는 거 여자한테 미루는, 혹은 여자와 반반 나눠 내면
    서 오래 사귀는 커플은 아직까지 보지 못했다.
    본인도, 중3 때 사겼다가 통장 에 모았던 돈 다 날렸다. 대략 120만원.
    -ㅁ- 음 돈을 많이 써서 오래 갔나-ㅁ-?

    2. 한 번 싸우면 그 날 아무 일도 못한다.
    신경 쓰입니다. 자꾸 연락을 기다리게 되고, 그렇게 기다리다 하루를 지
    내는 경우가 있다. 음핫핫핫! 시간은 금인데-ㅁ-

    3. 어딜 가든 꼭 보고해야 한다.
    -ㅁ- 그때 그 여자친구가 정말 소심했는데, 물론 제 경우만 그렇겠지만
    어딜 가든 꼭 보고 해야 했습니다 .그렇지 않으면 삐졌죠-ㅁ- 삐지면 며
    칠 가고, 그거 풀어주려고 엄청난 정성과 돈을 투자해야한..ㅠ_ㅠ쿨럭!
    대부분 사람들도 그렇더군요! 네티즌!

    -ㅁ-
    또있으려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11.16 23:41
    No. 5

    허..백아님..

    자유를 너무나도 사랑하지만..그니를 위해 그 자유보다도 아름다운 구속을 선택하는 그 즐거움, 그 뜨거움, 그 열정적 사랑을..아직..모르신단 말씀이십니까...아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주랑
    작성일
    03.11.16 23:43
    No. 6

    여자친구 없는 분들께!

    1. 사랑과 금전과는 관계없다.
    : 정말정말 좋다면, 500원짜리 오뎅한꼬치만 먹어도 좋고, 행복하다. 나도 돈없을 때는 여자친구와 63-1버스를 타고 장지동 종점까지 갔다가, 다시 타고 왔다갔다하는, 이른바 버스 데이트를 즐겼다. 버스 뒤에 앉아서 창밖을 내다보며 대화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돈 많이 나간다고 여자 안사귀는 건, 다 핑계다!!


    2. 사라의 줄다리기는 더 재미있다?
    : 어쩌다 애인과 싸우게 됬다. 애인한테 전화 할까, 말까... 기다리며 애태우는 것도 연애시절의 묘미가 아닌가! 시간이 아깝다고 하는 것 또한 핑계!!


    3. 챙겨주는 사람이 있어 든든하다.
    : 때론 어머니같이, 때론 누나같이 자잘한 것까지 나를 챙겨주는 그녀. 그런 그녀를 볼때마다, 진한 사랑을 느낀다!!


    흠...

    더 있습니까?

    후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백아
    작성일
    03.11.16 23:48
    No. 7

    ㅠ_ㅠ
    백기 들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미주랑
    작성일
    03.11.16 23:58
    No. 8

    어서어서...

    우구당을 탈출(?)하는 길만이, 진정한 대한의 건아로 거듭나는 길이 될 것입니다.

    크크...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11.17 00:12
    No. 9

    허..미주랑님..
    작년 우구당의 결성시 우구당을 직접적으로 공격하여 테러 대상이 되었던 모모회원들..

    지금 다 우구당원이랍니다.
    조심하세요..에혀..ㅉㅉㅉ
    우구당의 저주가 얼마나 무서운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주랑
    작성일
    03.11.17 00:18
    No. 10

    그, 그런가요?

    흠...

    뭐, 저야....

    어, 언제든지...

    우, 우구당에 드, 들어갈 의향은... 있... 지..만...(윽!)

    흠...

    그 저주..

    사실입니까?(진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신독
    작성일
    03.11.17 00:24
    No. 11

    사실입니다. (진지.)

    제가 직접적인 공격을 삼가하는 이유를 아시겠습니까?
    그 저주..실제로 존재한답니다.

    쏠로들의 원념은 강력한 법이지요. 무시하믄 안됩니다.
    우리는 그것을 과학적이지 않다.
    우연이다. 라고 치부할 수도 있지만..실제로 당한다면..으으음..;

    그 모모 회원들의 이름을 밝힐 수는 없지만...백아님글 댓글의 끄트머리를 보시면 대략 아실 겁니다..(소근소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주랑
    작성일
    03.11.17 00:28
    No. 12

    그렇군요...

    저의 안위를 염려해 주신 신독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저도 얼른 몸을 사려야 겠습니당~!!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천마금
    작성일
    03.11.17 00:28
    No. 13

    저는 남자애인은 필요가 없더는..훗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미주랑
    작성일
    03.11.17 00:29
    No. 14

    앗!!

    천마금님!!

    그 무슨 strange 한 talk 를!!

    저는 그럴 의향이 있다고만 했지, 그렇다고는 하지 않았슴돠!!

    아직은!!

    아직은, hetero 입니당!!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천마금
    작성일
    03.11.17 01:29
    No. 15

    그러쿤요..아직은..

    하지만 짝이 생기시면..homo가..(후다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3.11.17 01:35
    No. 16

    미주랑님, 우구당은 친구를 구하는 모임 입니다.
    남자의 우정은 사랑보다 뜨겁고 격렬한 것.
    사나이에게 있어 우정보다 더 중요한 것이 어디있겠습니까!

    *추신*

    그렇다고 우구당에 가입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아, 나는 너무 소심하구나.
    친구따윈 필요없어.
    혼자서도 잘 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千金笑묵혼
    작성일
    03.11.17 16:59
    No. 17

    으아아악~~~염장지르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5210 강호정담에 있는 글들을 보고... +11 Lv.23 어린쥐 03.10.22 317
15209 고무림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10 은령 03.10.22 358
15208 허걱! 이것이 무엇인가? +3 백아 03.10.22 288
15207 2교시 - 운영자분들이.. +4 Lv.1 illusion 03.10.22 251
15206 여러분! 여러분! 정말 공부 열심히 해야 합니다!!!! 흑흑... +33 미주랑 03.10.22 554
15205 정말 귀여운 아기들... +5 Lv.18 건곤무쌍 03.10.22 325
15204 엄마의 잽은 무서웠다. +9 백아 03.10.22 437
15203 털털한 버들씨! +12 백아 03.10.22 470
15202 [가담(可談)] 다...다라나님, 탈퇴하셨나요? +19 가영이 03.10.22 536
15201 시험이 끝났네요~~~~~ +6 하얀나무 03.10.22 385
15200 모 선생님의 엽기(?) 멘트, +11 은령 03.10.22 469
15199 [가담(可談)] 사천년 내공을 쌓은 것을 자축하며~ +15 가영이 03.10.22 409
15198 [가담(可談)] 장금양, 사랑혀~>0< +10 가영이 03.10.22 376
15197 내일 소풍간다. +5 Lv.1 와라떽뚜 03.10.22 177
15196 예전의 "수우미양가" 와 요즘 "수우미양가"의 비교 +4 Lv.18 건곤무쌍 03.10.22 382
15195 순간기억 테스트 +11 Lv.1 무영검신 03.10.22 320
15194 1교시 - 선생님 사랑합니다. +6 Lv.1 illusion 03.10.22 359
15193 [황기록님팬카페홍보물]난 깡 하나로 세상을 살았다 +3 Lv.11 향수(向秀) 03.10.22 428
15192 [원빈 일문일답] "터프맨 변신 지켜봐 달라" Lv.39 파천러브 03.10.22 352
15191 "장희빈" 만큼이나 사연 많았던 "장희빈" +2 Lv.39 파천러브 03.10.22 354
15190 [와이드 인터뷰] 신동엽 "효리와 열애설 좋았는데…" Lv.39 파천러브 03.10.22 408
15189 영호가주(영호바람) 사진보고십은분........... +1 Lv.56 치우천왕 03.10.22 273
15188 담배 피는분만 보세요.... +2 Lv.56 치우천왕 03.10.22 439
15187 화야는 배부는 사람................ +4 Lv.56 치우천왕 03.10.22 414
15186 금연송입니다. 담배를 끊읍시다. +2 Lv.18 건곤무쌍 03.10.22 379
15185 경상도 커플의 대화 +9 Lv.1 술퍼교교주 03.10.22 654
15184 남자의 로망은......... 역시.... +3 Lv.44 무림천추 03.10.22 529
15183 펌)와~정말 감동적이군요-샌드(SAND)애니메이션- +4 Lv.75 소닉 03.10.22 629
15182 [펌] 남자인걸 후회하십니까? +10 Lv.1 神魔劍俠流 03.10.22 657
15181 [인물포커스]무협소설 비평서 펴낸 서울대 전형준교수(동... +4 Lv.41 학도병 03.10.22 667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