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점심시간 때의 일입니다.
회계 숙제하느라 바로 나가지 못한 저는, 원래 기다리는 걸 싫어하는 타입이라서 새치
기를 위해 앞으로 나갔습니다.
근데 그때 앞에 있던 제 친구가 손을 잡으면서
"뭐냐!"
식으로 말하더라구요 ㅎㅎ.
저는 알았다면서 슬그머니 파고드려는데 이것들이 단체로 !! 못 들어가게 막는게 아니
겠습니까-ㅁ-
가짜로(?) 화가난 저는 제 손을 잡은 친구를 밖으로 끌고나가서 손을 홱! 뿌리치는데.
앗..!
하필 그때 제 뒤를 지나가던 1학년 여자애의 얼굴을 가격하고 만 것입니다! 그것도
팔꿈치로 ㅠ_ㅠ
그 여자애는 바로 주저앉으며 엉엉 울더랬습니다.
저는 1학년 인 걸 알면서도 너무 미안해서 죄송합니다를 난발하고, 코피 나길래 양호
실 데려다 주고.
끙, 그러다보니 밥도 못먹고 ㅠ_ㅠ 친구들한테 욕도 얻어먹고 ㅠ_ㅠ
힝~
어디선가 제 뒷다마를 까고 있을 지도 모르는 그 여자애에게 다시 한 번 사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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