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비는 조조의 조카사위였다"
中학계 연구결과 밝혀져
유비도 조조와 인척관계
[조선일보]
삼국지의 주인공들인 유비(劉備)와 장비(張飛), 조조(曹操)는 모두 친인척 사이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중국 청두(成都)에서 발간되는 천부조보(天府早報)가 11일 보도했다.
신문은 20년간 삼국지를 연구해온 선보쥔(沈伯俊) 중국 ‘삼국연의(三國演義)’ 학회 부회장의 연구 결과를 인용, 장비는 조조의 조카사위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장비와 사돈 관계인 유비도 평생의 적이었던 조조와는 먼 인척관계가 형성되는 셈이다.
‘삼국지 위서(魏書) 제하후조전(諸夏侯曹傳)’의 기록에 따르면, 장비는 하후연(夏侯淵)의 조카딸과 결혼했다. 하후연은 가계로 따지면 조조와는 형제뻘이다. 조조는 아버지 조숭(曹崇)이 조씨 집안의 양자로 들어가는 바람에 조씨 성을 물려받았지만, 원래는 하후(夏侯)씨 후손이다. 이 때문에 하후연의 조카사위인 장비는 하후연과 형제뻘인 조조의 조카사위도 된다는 분석이다.
장비는 후에 하후씨 부인에게서 난 자신의 딸을 유비의 아들인 유선(劉禪)에게 출가시킨다. 이로써 장비는 유비와 사돈지간이 됨과 동시에 유비는 조조와도 먼 인척 관계가 형성된다. 천부조보는 이와 관련, 서로 적대 진영에 있었던 이들 사이의 친인척 관계가 밝혀진 것은 놀라운 사실이라며 삼국지연의의 저자인 나관중(羅貫中)이 역사적 사실인 이 사실을 소설에 밝히지 않은 이유를 밝히는 것이 또 다른 연구 대상이라고 말했다.
(베이징=여시동특파원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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ㅡ.,ㅡ중국 학계에서 발표되었다고 하니 사실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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