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김진환
작성
10.01.26 09:21
조회
480

그나저나 럭비의 본고장 미국? 음...걔들 월드컵 본선 진출은 하던가...

럭비의 본고장은 영국, 최강은 남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입니다.

2004년 영국 우승, 오스트레일리아 준우승 2008년 영국 준우승, 남아프리카 우승

으아 럭비하고 싶어라 ㅠㅠ 눈 다친 이후로는 해본 적이 없네용 ㅋㅋㅋㅋ

길치백곰님 포지션은 어디신가요? 전 프롭이나 세컨드 로우 뛰었는데 ㅋㅋㅋ 그리고 진짜 럭비하면 축구 못함. 축구하면 너무 애들이 여자처럼 보임. 건드리면 넘어져서 으악! 심판! 이러는거 보면 참...

포지션이 프롭인지라 태클 당하면 수치죠. 달릴 때 2명 끌면서 뛰는 건 기본..ㅋㅋ 길치백곰님 저도 껴주세용 ㅋㅋ


Comment ' 8

  •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일
    10.01.26 10:25
    No. 1

    미쿡은 월드컵 본선 진출도 못하죠...넵...
    그래도 학교 대항전이 쩝니다!!!

    그나저나 어이쿠, 프롭이라니..
    저는 락하고 후커만 뜁니다.
    저는 주포지션이 락인지라 태클 당하거나 걸면 수치가 아닌 영광이죠 ㅋㅋㅋㅋ
    체구는 살짝 왜소한 편 (럭비하는 녀석들에 비해;;) 이지만, 겉모습에 비해서 실제 근육 힘이 장난이 아닌터라 상대방 1:1로 넘어트릴 자신은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뭐 힘이 너무 쎄다는 건 아니고요, 겉모습에 비해서, 입니다.)

    가끔 100kg 넘는 녀석들은 -_-
    뭐 답이 없죠.. 난 75kg 밖에 안 되는데... 그럴때는 최대한 자세 낮추고 땅이랑 몸을 밀착시켜서 최대한의 힘을 발휘하고, 하체 잡아서 엎어치면서 무게 실어서 완전 넘어트려야지요 ㅋㅋ

    그리고 전 욕심도 좀 있는 터라 주위에 아무도 없으면 그냥 제가 트라이 넣으려고 달립니다.
    (물론 아무도 없으면 자신이 달리는 게 상책이지만 -_-)
    저번에 경기에서 태클 두 명이서 달려들어서 점프로 넘어가려고 했다가 완전 바닥에 코박은 적이 있긴 하지만... 아직도 태클 들어오면 점프로 피하가는 거 좋아하고요 ㅋㅋ (코치는 그짓 그만하고 스핀으로 피하라고 하지요.. 아 쉽.. 누군 스핀 안 하고 싶나... 기술이 부족하니까 못하지..)

    크하..
    그래도 럭비하시는 분 만나니 대화가 통하네요...
    축구하는 애들 보면 진짜 여자같죠 ㅋㅋㅋ 대놓고 말은 못하지만... 그 뭐시냐.. 아니 누가 살짝 좀 밀었다고 3번을 구르면서 넘어지냐!!! 어이구... 심판은 왜 불러!!!
    (사실 럭비하다가 축구 못하는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_- 공만 보면 태클 근성이 살아나거든요;;; 그럼 심판 달려오고.. 난 왜 그러냐는 듯이 심판을 멀뚱히 쳐다볼 뿐이고...)


    그나저나 요번 뉴질랜드 vs 영국 경기 보셨나요?
    (몇 주 전에 한 거긴 하지만)
    거기서 영국팀이 뉴질랜드 팀 한 명을 아예 들고 몇 미터를 달려갔던지 ㅋㅋㅋ 보면서 웃음이 다 터져나왔었죠 ㅋㅋㅋㅋ


    네,
    럭비는 남자의 게임이죠.
    최고의 남자의 게임입니다.
    아무런 장비 없이 온몸으로 부딪히고, 자신의 힘과 동료의 힘만으로 길을 열어 트라이를 꽂는!!!!!

    크하....
    그런데 전 그제로 시즌이 끝나서 또 럭비하려면 내년까지 기다려야 겠어요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진환
    작성일
    10.01.26 10:43
    No. 2

    프롭이 럭비에 재미를 느끼는 방법은, 볼캐리어가 혼자서 열심히 뛰어갔을 때 막~~~쫓아가서 태클당해 넘어진 경우 서포트 해주는 (혼자서 럭 버티기) 이런 거죠 ㅋㅋㅋ

    저의 경우에는 몸무게가 86kg 이지만 100키로 이상 헤비급들 맨투맨 마크 전용입니다 ㅋㅋ 그건 제가 관절기를 잘 이용해서 그런데요 사실 팔보다는 다리 하나만 잡고 늘어져도 저같은 몸무게를 끌고 달릴 수는 없거든요 ㅋㅋ 그리고 달려올 때의 충격을 버텨야하는 경우?

    스핀 익히시는 것이 매우매우매우 좋습니다. 포워드의 경우 스핀이 생기면 미칠 듯한 파워에 스핀을 넣으니 태클을 넣기가 불가능하구요, 저같은 경우에는 핸드 오프로 상대방 어깨나 명치 가격 후 밸런스를 잃게 만들죠. 비틀 거리는 사이에 살짝 빠져나가는 것이 진수!

    그리고 학교 대항전 말입니다...ㅋㅋ

    저 고등학교 때는 매주 했습니다. 화요일 트레이닝, 수요일 모의 시합 (학교 안에서) 금요일 포지션별 트레이닝, 토요일 시합. 이런식으로 했었는데요

    4점 차이로 지고 있던 순간에 라스트 플레이 오브 더 게임으로 들어가서 긴장 똥꼬 빨다가 이긴 것이 기억나에요. 얼마나 기분이 좋았는지..

    길을 연다는게 공감이 되네요 ㅋㅋ 우리가 길을 열면 백들이 조낸 달리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김진환
    작성일
    10.01.26 10:44
    No. 3

    저도 한지 3년밖에 안되서 허접이지만 핸드 오프 시 하나 조언을 해드리자면 오른손으로 상대를 밀면서 스핀오프를 함께 걸어주면 태클 당할 수가 없습니다.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일
    10.01.26 11:28
    No. 4

    문제는 저희 동네에서 잘하는 녀석들은 한 번에 웅크리는 그 정도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오른손으로 상대를 밀려고 하는 순간 그 duck을 하는 자세란... 그리고 나서 그 자세로 맹렬히 돌진해서 다리에 몸통 박으면 진짜 두 다리가 부서지는 느낌 -_-;;;
    그렇다고 대놓고 점프를 하면 갑자기 일어서서 땅바닥에 코박게 하는 녀석들...
    그래서 저는 훼이크를 쓰면서 그냥 점프하는 게 익숙해졌는데...
    (라고 하지만 사실은 기술 부족...OTL)

    저희는 저저번 경기에서 5대 10으로 지고 있다가... 마지막에 트라이+공차기로 12대 10이 되어 역전을 했습니다.
    시간도 얼마 안 남았겠다 완전 룰루랄라 였죠.
    문제는 그거였습니다.

    마지막에 적팀의 한 백 플레이어 때문에...
    세 명이 달라붙었는데도 기어서 트라이를 꽂는 그 근성에 밀려서...
    12대 15로 졌... (씁...)
    얼마나 기분이 더러운데다가 코치한테 욕을 처먹었던지 -_-;;


    후우..
    락은 역시 태클에 묘미가 있죠...
    프롭은 모르겠지만..
    락을 제가 좋아하는 이유는 락의 역할 자체가 '태클' 그 자체라는 거죠 ㅎㅎ
    진짜 태클 걸때 기분 하나는 쩝니다.
    (락의 태클을 무시하지 말라능!!! 남자의 태클을 무시하지 말라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0.01.26 11:31
    No. 5

    두분 그냥 채팅하시는게 좋을듯해요.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0 성황령
    작성일
    10.01.26 12:14
    No. 6

    중학교 때 럭비부 있는 중학교에 간 친구 한 명이 있었는데
    럭비하다가 십자인대 파열이던가....
    그래서 1년 쉬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슬로피
    작성일
    10.01.26 12:52
    No. 7

    마초남...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상상잠자리
    작성일
    10.01.26 12:53
    No. 8

    ㅋㅋㅋㅋㅋ마초남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2592 소시오티져영상... +1 Lv.26 과곰 10.01.24 253
142591 아니 이건 뭐.. +3 Lv.7 어빙아재 10.01.24 264
142590 머리를 밀었습니다. +3 Lv.1 [탈퇴계정] 10.01.24 238
142589 아..나가야 되는데 나가기가 싫네요 ㅡㅡ;; +5 Lv.26 과곰 10.01.24 255
142588 간단한 시문학 문제입니다. +6 Lv.45 刃斷 10.01.24 326
142587 문득... 옛날 본 TV생각이 났다.. +1 Personacon Azathoth 10.01.24 174
142586 매스이펙트2.... +4 Lv.85 Host 10.01.24 287
142585 생애 첫소개팅... 그 참담함에대해 +5 Lv.76 北海鎭君 10.01.24 592
142584 역시 문피아가 최고인듯 +6 Lv.1 향날 10.01.24 497
142583 나름 세워본 하루 계획표 검은수첩 10.01.24 214
142582 밤과 낮을 바꾸려면 코피가 필요합니다 +3 Personacon ALLfeel 10.01.24 274
142581 성인이 되어서 처음으로 클럽을 가봤습니다. +7 Lv.90 성황령 10.01.24 692
142580 엄청 예전껀데 지금봐도 볼만해서 ㅋ +6 민珉 10.01.24 418
142579 판도라 아직도 더럽나요? +5 적한의천사 10.01.24 656
142578 요즘 조아라 에서 소설을 보는데. +5 Personacon 적안왕 10.01.24 722
142577 자동차 추격씬에.. +1 Personacon Azathoth 10.01.24 193
142576 근데 이번msl에서 이상하게 피해본분들... +7 Lv.1 dkams12 10.01.24 552
142575 한글+영어 조합은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듭니다. +16 Lv.42 EvilDrag.. 10.01.24 573
142574 정담들어오기가 편해졌네요 +1 히미정 10.01.24 281
142573 우리 가족들 무서워요... +9 단풍닢 10.01.24 510
142572 앙 뚝배기 하실래예? +3 Personacon 교공 10.01.24 286
142571 떠돌이용병아레스.. 진짜 재밌네요.ㅠ +7 슬로피 10.01.23 554
142570 게임 소설에서 이동시간... +17 김진환 10.01.23 495
142569 웹 서핑 중에 찾은 웃긴 동영상 +11 Lv.17 태산™ 10.01.23 417
142568 지금 다음 메일 접속 되나요? +1 Lv.1 프뇽 10.01.23 225
142567 겨울바른님. +2 Lv.7 공독 10.01.23 329
142566 제가 존경하게 된 선생님입니다. +4 Lv.1 프뇽 10.01.23 436
142565 최고의 서른번째 생일이 될듯. +7 Lv.13 토마호크톰 10.01.23 486
142564 머리 자르러 나갔는데... +3 Lv.16 쭌님 10.01.23 261
142563 무릎을 치고 있어염 +2 Lv.39 레벨V 10.01.23 17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