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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
10.02.05 20:40
조회
379

전 지금 중2로 들어갑니다.

지금 어머니하고 아버지하고 부부싸움 중이에요.

저는 어머니의 친아들인데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셔서 몇년 뒤에

어머니하고 아버지하고 결혼하셔서 지금 아버지의 양자로 들어갔어요.

저번에 제 7살 위의 누나가 뭔가 몸에 문데가 생겨서 수원에 있는 병원으로 가려고 했는데 누나가 인천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고 해서 어머니가 그것을 말렸지만 인천으로 가서 치료받았습니다.

아버지께서 그것을 아시고 무척 화가 나 무례하게 전화를 하셧나봐요.

그래서 어머니하고 아버지 모두 화가 나셨는데.

아버지께서 쇼파에 비스듬히 누워서 명령조로 저에게 뭐라고 말씀하셧어요, 그걸 본 어머니께서 아버지에게 왜 저에게 그런 식으로 말하냐면서 따졌어요, 그리고 말싸움을 하다가(아버지가 일방적으로 밀림) 제가 어머니를 말려셔 그만 두었는데 그 뒤에 들으라는 식으로 말하다가

아버지께서 화가냐서서 주위에 있는 물간들을 내 던져 버리고 성큼 걸어와서 뭐라고 하더라고요, 심장이 덜컹거렸죠, 마치 아버지께서 어머니를 때릴것 같더라고요, 그래도 차마 때리진 못하고 또 말싸움을 하더라고요.

제 친아버지와 어머니는 금슬이 좋았던 지라 이런 일이 하나도 없었는데, 재혼한 상대끼리 이렇게 싸우니까 이혼이라도 일어나려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무섭기도 하고요, 하아 정말 어찌해야 할까요?


Comment ' 13

  • 작성자
    Personacon 유령[幽靈]
    작성일
    10.02.05 20:46
    No. 1

    음,그저 힘내란말밖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별과이름
    작성일
    10.02.05 20:46
    No. 2

    아들이 할 수 있는 일은 그저 때리려고 하면 막는 수 밖에 없습니다.
    아니면 대신 맞거나, 무조건 말려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히에룬
    작성일
    10.02.05 20:53
    No. 3

    아버지되시는분이 가정폭력 뭐 그런건 아니신거 같은데 그럴땐 적당히 아버지 편도 되드리고 어머니 편도 되드리고 해서 좋게 좋게 끝내시면 될듯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히에룬
    작성일
    10.02.05 20:55
    No. 4

    친아버지인 제 아버지도 뭐 명령조로 이래저레 시키는데 명령조로 시켰다고 뭐라고 그러면 새아버지라고 약간의 남이라는 생각이 조금은 있어서 라고 생각되는데 그럴때 친아들이라면 어떻게 할까 라고 생각하면 화내는 어머니한태 웃으면서 아버지가 아들한테 그렇게 시킬수도 있지 왜그래요 라고 좋게 좋게 중재 하면 잘 끝날수도 있을꺼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히에룬
    작성일
    10.02.05 20:57
    No. 5

    그러닌까 아들이 손바닥 잘비벼가며 아버지 어머니 기분을 잘 맞춰 드리는게 관건이겠네요 그나저나 그 7살 차이 나는 누님은 이쁘시면 소개나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일
    10.02.05 20:57
    No. 6

    이제 싸움이 끝나긴 했는데 정말 싸늘하네요, 아버지가 안방으로 문을 쾅 닫으시니까 어머니는 그대로 밖으로 나가는군요, 솔직히 아버지와는 별로 정이랄까 그런 것도 없고 별로 말을 섞어보지도 않아서 이거 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히에룬
    작성일
    10.02.05 20:58
    No. 7

    사실 친어머니보다 아버지쪽에 좀더 노력하셔야죠 친어머니는 핏줄이라는 유대가 있지만 친아버지가 아니라서 솔직히 없을꺼 아니에요 'ㅁ' 이쁜짓 많이하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일
    10.02.05 20:58
    No. 8

    조용히 아버지와 어머니 어깨를 주물러드리는 것은 어떨까요. 제가 열령 님의 아버님 성정을 제대로 알지 못해 뭐라고 조언을 해드릴 수는 없네요. 칠 년 동안 추억 같은 것을 만드시지 못하셨다면, 이번에라도 아버님과 정을 붙이시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말싸움을 하셨지 손찌검까지 안 하시는 것 보니까 성정이 나쁘신 분은 아니실 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집에있음
    작성일
    10.02.05 21:09
    No. 9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라지만 재혼은 잘 모르겠군요. 글쓰신분의 상황도 정확히 모르겠고 해서 뭐라고 제 생각을 이야기 하기가 조심스럽네요

    다만 글쓰신 분이 현재 중2이라면 부모님이 마냥 어리게만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막연히 싸움을 말리는 것보다는, 조금은 부모님 앞에서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이는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듭니다. 냉정하게 생각하시고 판단하세요. 그리고 가급적이면 상황을 봤을 때 아버지의 입장을 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뭐 이런 이야기가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이혼은 그렇게 쉽게 되지 않습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이런 이야기 밖에 해줄수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일
    10.02.05 21:22
    No. 10

    음...여러 의견 말씀드려서 감사합니다, 제가 아버지에게 가서 이야기를 해보았더니 밖으로 어머니에게 전화를 한뒤 밖으로 나가시더군요, 아마 화해할듯 합니다, 다행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탈퇴계정]
    작성일
    10.02.05 21:53
    No. 11

    히에룬님/참고로 누나는 꽤 이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히에룬
    작성일
    10.02.05 23:34
    No. 12

    열령님 우리 매우 친하게 지내도록 하죠 'ㅁ';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8 悲戀歌
    작성일
    10.02.06 09:58
    No. 13

    처남!!!! 반갑네!!;; 죄송합니다.ㅋㅋㅋㅋㅋ
    제동생도 나름 이쁘지요.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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