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능력자가 되었습니다.

꿈에서지만.

몇일째 연속으로 꾸고 있는데요.

제가 무언가를 손대지 않고 움직일 수 있더군요.

물건을 들어올리거나, 나를 들어서 날아가거나 하데요.

날아가려면 집중을 해야하기 때문에 딴생각을 하거나 어디에 걸려 당황하게 되면 여지없이 떨어졌죠.

은근히 현실감 있더라고요.

내가 뜬다뜬다뜬다뜬다뜬다뜬다뜬다 하고 있으면 둥실둥실 천천히 떠올랐습니다. 여기저기 조그만 물건들도 한번씩 들어올렸다 내려놓고 다른사람들도 들어올려보고 하다가 잠에서 깼습니다. 다음날 이어서 꿈을 꿨는데 이번엔 잘 안써지더라고요. 계속 발 끝에 집중에서 뜬다뜬다뜬다 했더니 다시 뜹디다. 이 성취감.

그 후엔 기억이 안나요. 어찌어찌하다가 깬 것 같은데.

이것은 내가 초능력자가 된다는 예지몽!?

하고는 집중(현실에서)해서 뜬다뜬다뜬다 했더니 우와, 이럴수가.

얼굴이 시뻘개지면서 내 정신상태에 의심이.

이거 쓰면서 다시 해봤는데 안됌.

아오, 이런 경험 있으신가요.

한두번쯤은 있어도 괜찮겠더라고요ㅋㅋㅋ 재미있음.

또 이어서 꿨으면 하는 소망이.

[햄찌대마왕]

ㅋㅋㅋㅋ
안되는군요. ㅋㅋㅋ
글이 무척 웃기네요. ㅋㅋㅋㅋ


그런 꿈 꾸면 재미있을 것 같네요 ㅋ

[EvilDrag..]

드래곤이 되서 사람 잡아먹는 꿈은 꾼적은 있네요.

[단풍닢]

전 자꾸 누군가에게 쫒기는 꿈을 꿉니다.
한번은 제가 뒤돌아서서 '누군데 왜 자꾸 나를 쫒아오는거야!'
라고 외쳤더니, 그대로 제 이마에 총을 쏴 버리더군요.
정말 죽는 느낌이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이...
(온몸에 힘이 빠져나가면서...이마에서 무언가 흘러내리는 기분..)

[슬로피]

루시드드림.

[수도요금]

어릴때 천녀유혼에서 "천지만물의 힘을모아 정지" 를 보고 꿈꾼뒤에 지나가는 예쁜여학생이 지나갈때 손바닥에 그 한자써놓고 "정지" 를 해본적 있죠. 훈훈한 기억이네요.

[재룡才龍]

타이밍이네

[흑마인형]

저는 bm네타라는 만화책을 보고 ..
제가 사는 곳이 그 습격을 당해서 살려고 도망치다가..
일행 버리고 혼자 살겠다고 ;;;;;;;;;
일행을 버리고 혼자 살아남은 꿈을 꾸었죠...
뭐 자괴감이 쩔더군요..

[구령]

피터 피트렐리???!! 혹 어머니가 예지몽을 꾸시지는 않습니까..ㅎㅎㅎ

[사막의꿈]

루시드드림이신가보네요.꿈속에서 꿈이라는걸 인식하면 꿈속에 상황을 자기 마음대로 조정할수있습니다.일종의 가상혈실체험에 일종이죠.인위적으로 루시드 드림을 꾸기위한 훈련법도 많이 나와있고,관련서적도 꽤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다음카페에도 루시드드림카페도 있더군요.ㅡ_-;

[궁디대]

으음, 잠자면 다시 이어서 꿔야지요. 이번엔 마법사가 되어볼까.
하는데 나는 지금 안자고 있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