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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HaRang
작성
10.03.17 00:57
조회
525

대학 들어가기 전 포트폴리오나 만들겸 해서,

청소년 문예대회를 나갑니다.

그런데 청소년이 쓸만한 소설이나

청소년이 상상할 법한 소설에 가산점을 준다네요.

심지어 심사 총평을 보면,

<어린 듯 쓴 소설들은 유치하고, 어른처럼 쓴 소설들은 괴리감이 들어 읽기가 거북했다.>라고 합니다. 물론 이것처럼 독설을 뱉지는 않았지만요...

전, SF 소설에, 디스토피아적 설정에, 사이버펑크 혹은 스팀펑크를 좋아하고, 인류 멸망을 좋아하고, 빅 브라더라는 소재를 존경하는 사람입니다.

....대체 어디서 청소년이 쓸만한 소설이나 상상할 법한 소설이 나올까요... 심지어 순수 판타지도 안되더군요. 블루문을 참고해서 치유계 판타지소설 하나 적어보려고 했더니.


Comment ' 18

  • 작성자
    Lv.6 구령
    작성일
    10.03.17 00:58
    No. 1

    다른 것은 몰라 님이 좋아하는 소재는 안될 듯..
    문예대회랑은 맞지 않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HaRang
    작성일
    10.03.17 00:59
    No. 2

    그러게요... 전 현실기반 소설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이미 신청은 했으니 쓰기는 써야겠고,
    쓰자니 너무 전형적인 청소년 소설이 될것만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0.03.17 01:01
    No. 3

    수능을 통한 광기
    성적을 통한 심리적 박탈
    엄친아를 통한 이계도피심리
    세상에 대한 증오를 버무리면 멋진 한국 고등학생이 즐길만한 청소년 문학이 나오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구령
    작성일
    10.03.17 01:03
    No. 4

    말이 쓰다가 짤렷네요
    다른 것은 몰라도를 도를 빠졋더니 상당히 건방져보이네요
    청소년 소설이라 생각하면 할수록 잡힐 듯 말듯한 느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HaRang
    작성일
    10.03.17 01:03
    No. 5

    猫님 // 지나치게 편집증적인 것, 지나치게 어두운 것(이라기보단 무슨 불륜, 자살, 마약 등의 자극적인 소재를 이르는 거겠죠)은 거부한다더군요. 건전한 청소년의 상상력을 본대나... 으잌.
    구령님 // 그러게나 말이에요. 도대체 뭘까요, 저런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Clari
    작성일
    10.03.17 01:06
    No. 6

    그냥 딱 청소년스러운 거 하세요; 약간의 일탈은 있을지언정 다시 원래의 궤도로 돌아오는 그런 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HaRang
    작성일
    10.03.17 01:07
    No. 7

    예담님 // 저도 그런걸 구상하고 있긴 하지만, 에... 참신하지가 못하다고나 할까요... 너무 전형적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일
    10.03.17 01:11
    No. 8

    청소년스러운 소설이라니 그게 대체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HaRang
    작성일
    10.03.17 01:12
    No. 9

    액시움님 // 으헝헝 ㅠㅠㅠㅠ 제 취향과는 완전히 다르지요. 일탈 소설을 원하는지, 뭐가 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과곰
    작성일
    10.03.17 01:16
    No. 10

    그런데 상은 내용이 뻔한게 타는거 같더군요...;; 그냥 청소년가출로 가정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걸로 가시는것도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일
    10.03.17 01:19
    No. 11

    장르소설도 아니고 문예대회 주제에 상상력에 무슨 놈의 제한을 걸어놓는지 모르겠네요. -_; 이래서야 뻔하디뻔한 달동네, 가출, 가정불화, 사춘기밖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HaRang
    작성일
    10.03.17 01:20
    No. 12

    과곰님 // 위저드 베이커리가 창비 청소년 문학상을 탄걸 생각해보면 딱히 그렇지도 않더군요 :)
    액시움님 // 으잌... 저거 다 안 된다고는 안 했는데, 암묵적인 룰 같습니다. 수상작 중에 저런게 하나도 없어요. 하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히나(NEW)
    작성일
    10.03.17 01:27
    No. 13

    청소년이 '상상'할 법한 이야기 인거네요.
    청소년 때는 무슨 상상을 주로 하나요?
    여러가지가 있지 않을까요 ㅎ

    저는 청소년 시절에는, 제 정체성 확립을 하는 시기에
    외로움과 고독을 느껴서, 누군가 날 사랑한다는 걸 알고 싶어서요.
    (부모님을 열외로)
    내가 나의 장례식을 어떤 방법으로든 - 귀신이 되서 보든
    악마가 나타나서 보여주던,
    아무튼, 나의 장례식을 제가 보는 상상을 많이했던것 같아요.

    날 위해서 울어주고 날 위해 향 앞에서 꽃 혹은 절을 하고 가줄 사람이
    누굴까, 내가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나의 지인이 오지 않을까.

    그런 장례식을 상상하면서..
    혹여 아무도 울어주지 않으면 어쩌나 하는 슬픔,
    하지만 누군가 울어준다면 저는 나의 장례식을 보면서
    아, 난 사랑 받고 있었던 사람이구나. 하고 깨달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뭐 저런 상상을 했었죠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꿀도르
    작성일
    10.03.17 07:38
    No. 14

    중2병에 대한 고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현필
    작성일
    10.03.17 09:39
    No. 15

    자율형사립고교에 대한 환상을 적어보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상상잠자리
    작성일
    10.03.17 12:13
    No. 16

    뭐 사춘기로 인한 방황(?)이라 거나...
    앞이 캄캄한 진로에 관한 걱정...뭐 이런게 있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축록자
    작성일
    10.03.17 13:00
    No. 17

    소재보다는 주제가 중요한게 아닐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이꺵
    작성일
    10.03.17 14:39
    No. 18

    요런거 어떤가요. 꿈을 꾸는데 공부를 엄청잘하게 되는거죠. 꿈을깨니깐 그꿈을 쫓기위해서 열심히 했다는 대충 이런 스토리 ?? 청소년스럽지가 않나 ㄷ?A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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