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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
11.08.25 00:13
조회
717

댓글로 달려다가 너무 길어진 듯하여 따로 빼어 적습니다.

나름대로 Y에 대한 게 진심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S를 이성으로써 여겨본 적이 한 번도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겠지요. 이상형으로야 따지자면 Y보다 S가 가깝긴 합니다. 저는 작고 귀여운 여성을 좋아합니다. 실제로 동아리 수련회 때 친해진 누나가 거의 100% 제 이상형에 해당했는데, 그 때 그 누나가 너무 자상하게 대해줘서 그쪽으로 또 마음이 기울었던 역사가 있어서요...

S는 약간 강아지같은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귀여운 편인데(제가 이 말 하면 다들 '그래. 개 같다는 거군.' 이러더군요 -_-), Y는 키도 좀 크고 쿨하면서 남성적인면이 있어요.

한 마디로 제가 100% 순정남은 아니란 겁니다. 젠장 ㅜㅜ

물론 그 때는 그렇다 하더라도, 지금은 그렇게 좌우로 흔들렸던 것 다 집어치우고 스스로 마음의 평형을 유지하는 이퀼리브리엄(...)의 경지에 달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었지요.

솔직히 제가 도움을 청했던 Y의 직속 선배 누나도 그렇고, 수련회 때 친해진 누나도 그렇고 제가 진짜 초장기적으로 끌고 갈 만큼 진실된 마음이라는 전제 하에 제 사업(...)을 응원하겠다는 말씀들을 하셨지요. 저도 스스로 능히 그럴 수 있다고 확신했고요.

그래서 어떤 분이 댓글로 다셨듯이, 꿩 대신 닭이라고, 아직 확실한 게 아닌데 Y하고 잘 안 될 기미가 보인다고 S를 대체재로 선택하는 것은 제게 어려운 선택이라는 겁니다.;;

솔직히 S가 조금만 더 고백을 늦춰줬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엄청백청 크네요. 차라리 제가 Y한테 포풍고백을 하고 포풍같이 차인 뒤에 읭읭울고 있을 때였더라면 고민할 게 없었을지도 모르죠. 물론 그것도 좀 대체재 성격이 짙기는 하지만요. -ㅅ-;;;

순간적으로 S를 원망(...;;;)하기도 했지만 결국 이 모든 게 다 내 탓입니다! 제가 빌어먹을 그 오해의 소지만 안 남겼어도! 역시 단칼에 잘랐어야 했어요! 그러면 S도 아예 찔러볼 생각도 않고 바로 '아, 나는 아니구나.' 해서 마음 접었을 텐데! ㅜㅜ

으;;; 지금이 방학 시작하기 직전도 아니고, 오히려 개강하면 뻔질나게 볼 텐데. 이번 주와 다음 주만 해도 같이 만날 일이 수두룩하단 말입니다! 대체 뭐가 그리 급해서 벌써 고백을 하냐구... ㅜㅜ 나를 노리는 여자애들이 수두룩한 것도 아니고! 본인을 노리는 남자애들이나 수두룩한데;;;

그러고 보니 저는 이미 수강신청도 Y하고 최대한 겹치게 하려고 발광을 해놨단 말입니다! 벌써, 월·화·목을 그리 해놨어요!

진짜 꼬일 대로 꼬였네요.

그리고 더 싫은 건 S의 고백을 거절하고 싶다는 마음이 없다는 겁니다!

저는 진짜 개XX예요! 하렘을 추구하는 건지 뭔지 이거 대체;;

아니 S 고백을 거절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그러면서 Y에 대한 마음도 저버리고 싶지 않다?

....What the fuck is this?

미치겠네요.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자신 없어요.

S랑 사귀더라도 잘 대해줄 자신이 없단 말입니다.;;

빌어먹을;; 아직 수련이 더 필요한데...

제기랄;;

대답을 좀 미룰 방도가 없을까요?

모레가 금요일인데, 차라리 내일이라도 Y한테 포풍고백을 해서 차여볼까요?

그러면 S 고백을 순순히 받아줄 수 있을지도 모르겠는데!

만약 Y가 받아준다면 S한테는 정말정말 미안하지만, 나름대로 핑계거리는 되고!!

물론 Y한테 차이면 S한테 달려갈 확률보다는 한강으로 달려갈 확률이 더 크지만요.

어떻게들 생각하십니까?

이 글 쓰면서 떠오른 아이디어인데 꽤 괜찮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진짜 괜찮지 않나요?? 내일 Y한테 포풍고백하기??


Comment ' 35

  • 작성자
    Lv.29 요를르
    작성일
    11.08.25 00:16
    No. 1

    S랑 Y랑 친구라고 하지 않으셨어요?? Y한테 차이고 S한테 간다면 엑시움님 마음이야 편해지겠지만 그게 또 꼬여서 Y가 S한테 말한다고 생각한다면 정말 어찌할바를 모르겠는 사태가 일어날지도-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돌아가
    작성일
    11.08.25 00:17
    No. 2

    아뇨.
    그냥 마음속 사랑으로 간직 하시라니깐요 ㅠㅠ
    이미 마음은 알고 있겠지만 고백하고 안 하고의 차이는 크죠.
    만약 그게 s귀에 들어간다면 그냥 ㅎㄷㄷ
    장담하는데 s랑 사귀시면 y는 그냥 잊혀집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백곰냥
    작성일
    11.08.25 00:18
    No. 3

    정답: 마탑으로 그냥 돌아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일
    11.08.25 00:19
    No. 4

    젠장 그러고 보니 Y랑 S가 또 친구네요.
    왜 친구냐고 제기랄!! 세상에 친구 사귈 사람이 그렇게 없나!! 다 나 같은 사람만 있는 게 아닐 텐데 ㅜㅜㅜ

    그래도 Y는 지금 분명히 제가 자신을 좋아한다는 걸 인식하고 있을 텐데, 그얘기를 가장 절친한 직속 선배 누나(S보다 더 친한)한테도 하지 않았단 말입니다. 또, 설마 하루만에 얘기할 확률도...

    아, 어차피 Y한테 고백했다가 포풍차이고 S한테 가면 Y가 학기 중에 눈치채버리겠구나.

    제기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일
    11.08.25 00:23
    No. 5

    나태님//사실 Y 문제로 7월 중에 도움 좀 받아보려고 그 분 7월 생일 때도 꽤 값나가는 아이템을 조공으로 갖다바쳐야 했는데 ㅜㅜ

    안 도와주덥디다.;;

    원래 안 도와주는 분이래요. -_-;;
    지금은 기대조차 버렸습니다.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1.08.25 00:24
    No. 6

    그거 안 좋아요.
    Y에게 폭풍고백 그거 안 좋아요,
    그러지 마세요. ㅡ_ㅡ.... 소문 다 납니다.

    그냥 S양과 사귀세요. 솔직히 S양에게 끌리잖아요. 괜한 혼자만의 의리와 주위 사람들에게 뿌려놓은 떡밥들 때문에 고민하는 것이라면 더 고민하지 말고 S양과 잘 사귀세요. 사귀어서 오래 잘 사귀는 모습을 보여주면 됩니다. 그것이면 됩니다.

    따라서 고백에 대해 예스냐 노냐를 결정하기 위해 끙끙대기보다는 이제 S양과의 러브를 어떻게하면 아름답고 행복하게 지속해나가며, 혼자만의 사랑이 아닌 둘의 사랑은 어떻게 하는 것이 옳은가에 대해 진지하고 성실하게 생각하며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흐흐흐.
    하지만 오래 갈 것이라고 생각치는 않겠습니다.
    스스로 하는 마지막 위안입니다 흑..........
    행복하길 빌어요(말로만 ^^:; 흐흐흐흐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25 00:26
    No. 7

    상담 인원을 늘리는 건 어리석은 일입니다. 스스로 해결하세요. 남의 의견으로 인생 중대사를 결정 지으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그건 책임 회피에요. 올바른 결정일 때는 웃을 수 있지만, 일이 잘못 되면 어쩌려고 그러십니까. 이미 상황에 대해서는 스스로가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을 겁니다. 똑같은 경험을 한 사람으로서 지나칠 수가 없어서 드리는 말씀이니 꼭 명심해 주세요.

    인셍 중대사는, 자기가 심사숙고해서 결정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11.08.25 00:28
    No. 8

    S랑 사귀는게 답입니다.
    일단 사귀고 생각하세요.딱보니 S라는분 성격이 M이군요.연애경험 없을때 사귀기 좋은 타입입니다.액시움님 성격을 보아하니 액시움님도 M이 아닐까 싶습니다만. M끼리 사귀면 남자쪽이 S로 바뀌더군요.사귀면서 경험치좀 쌓으셔서 레빌업하세요. (써놓고 보니 암호문이네.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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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일
    11.08.25 00:29
    No. 9

    벌꿀달님//아니 근데 자기가 결정하는 것도 스스로 지식과 경험이 결정내릴만큼 충분하다고 인정될 때에야

    그리고 상담받고 하는 것도 결국 참고 이상밖에 되지 않는다는 거 알고 있습니다. 설령 조언받은 내용을 100% 따른다 하더라도 책임은 최종 결정을 내린 자신한테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일
    11.08.25 00:29
    No. 10

    사막의꿈님//설마 그 S와 M이 사디 뭐시기와 마조 뭐시기는 아니겠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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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돌아가
    작성일
    11.08.25 00:30
    No. 11

    진짜 '저 사람이 y이 좋아한다던 s랑 사귀네' 랑 '저 사람이 y이한테 고백까지 했는데 s랑 사귀네'는 체감이 완전 달라요.
    s입장에선 어떤게 더 기분 나쁠까요?
    s가 들으면 진짜 꿩 대신 닭 되는거죠.
    자기가 고백을 했는데 이 남자가 시간 달라더니 자기 친구한테 고백하고 차이고 자기 고백을 받아 드렸다?
    여자 자존심 완전히 짓밟는 행동 같은데요;
    그리고 s한테 마음이 있으시면 s랑 그냥 사겨요.
    y는 이제 그냥 지나가는 아무개에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11.08.25 00:30
    No. 12

    액시움님 글을 읽어본결과 등장인물들의 성격패턴은 액시움님=M Y씨=S S씨=M 입니다.M은 S에 끌리지만 M과M이 만나면 덜 좋아하는쪽이 S로 바뀌더군요.ㅇㅅ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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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1.08.25 00:32
    No. 13

    참고라뇨. 그럴 듯한 이야기를 들으면 진짜 그런 것 같은게 바로 사람인데...-_-;; 정 그러시다면야 말리지는 않겠습니다만...
    그래도 꼭 마지막에는 한 번 더 떠올려 주세요. 결정은 내가 내린 거니까 마음의 후회가 없도록 해야 한다는 점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일
    11.08.25 00:33
    No. 14

    돌아가님//폐부를 쪼개 찌르시는군요.;;
    읽고 보니 그렇네요. ㅜㅜ 오히려 그게 더 S를 무시하는 행동이 되는군요. ㅜㅜ

    원하지 않는데 결단 내려야 할 때가 계속 다가오고 있습니다그려;;;

    사막의꿈님//;;; 뭔가 성격 궁합론 같은데, 이리 무섭게 들립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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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0 스쿠류바
    작성일
    11.08.25 00:34
    No. 15

    장담합니다....y한테 고백해서 안되고 s와도 못사귀게된다면....엄청~~
    두고두고 10년이 지나도 후회합니다... 그냥 s랑 사귀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11.08.25 00:34
    No. 16

    일본에서 주로 성격패턴이야기할때 주로 사용합니다. S는 공격적인 성격으로 이기적인인 경향이 있고, 남보다 자기를 중시합니다.연예에 있어서도 배려하기보다 배려해주기를 바라죠.M은 수동정인 성격으로 누군가가 이끌어주는걸 좋아하는 수동적인 타입입니다.덕분에 S의 성격을 가진사람에게 쉽게 끌리고,약간의 동격을 가지고 있죠.사귀면 상대를 배려해주거나,상대에게 휘둘리는걸 은근히 즐기는 타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11.08.25 00:35
    No. 17

    동격X=>동경 입니다.이넘의 오타 ㅇㅅㅇ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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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돌아가
    작성일
    11.08.25 00:37
    No. 18

    s를 얻으면 y 하나를 잃지만 y를 얻으려면 y는 물론이고 s까지 잃어버리는 경우 입니다.
    두개 잃을바엔 하나라도 건지겠어요.
    그리고 지금 두개를 잃어버리면 다시 찾을 기회는 없지만 지금 하나를 취하면 나중에 나머지 하나에 대한 기회의 문은 열려있다고 보여집니다.
    인생진리 연애지사 타이밍
    그건 그렇고 내 코가 석잔데...ㅠ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11.08.25 00:38
    No. 19

    가끔 옆에서 보면 상대편이 정말 아닌데 매달리는 타입의 커플을 볼수 있습니다.대부분 한쪽이 M인 성격이라고 보면 됩니다.이런 타입은 다른사람이 볼때 이상적인 타입인 좋은사람인 M의 성격을 가진 사람과 만나면 덜좋아하는 쪽이 S로 변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이경우 연애에서 한쪽이 주도권을 틀어쥐게 되며, 한쪽의 연애경험이 매우늘어나죠ㅇㅅㅇ; 제가 볼때 액시움님한테는 성장할수있는 일생일대의 기회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탈퇴계정]
    작성일
    11.08.25 00:39
    No. 20

    근데 대체 예쁘고 잘나가는 여자애들이 자기보다 못난 남자한테 끌리는 것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솔직히 제가 유난히 잘 대해줬다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S가 친분이 있는 남자 사람도 꽤 되는 걸로 아는데, 그 중에 저만큼도 못해주는 사람이 있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싸이월드나 페이스북 같은 거에서 오고가는 대화들을 보면, S에게도 다정다감하게 대해줄 사람들 많아보이던데요.

    바로 어제까지만 해도 밤에 잠들기 전에 저의 무력함과 나약함에 좌절하며 방바닥을 때려부술 기세였기 때문에 정말 생경한 기분입니다,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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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ask13579
    작성일
    11.08.25 00:41
    No. 21

    액시움님 저번에 머리 추천 해 달라고 하셨을때가 어제 같은데 벌써 이런고민을 하고 계시다니요... 정말 정말 생각할 시간이라니 생각할 시간이라니 기다리시는분은 얼마나 애가 탈까요... 금요일은 무슨 내일 당장 전화해서 데이트 라도 하세요.. 진짜 시간이 지나서 무조건 후회합니다 머랄까 수능치기전에 아 내가 왜 더 공부를 안했을까봐 맞먹을만한... 군대가기전에 왜 치킨을 한마리라도 더 안먹었을까와 맞먹을만한 인생의 후회 베스트3안에 들수도 있을거에요 그냥 S임 무조건 S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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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사막의꿈
    작성일
    11.08.25 00:46
    No. 22

    액시움님/
    주변에 보면 잘생기고 키큰녀석보다 오히려 못생겼는데 재미있는 녀석이 여친은 더 미녀인경우가 많습니다.(경험담ㅇㅅㅇ;)제가 볼때 S님께서 액시움님을 좋아하게 된 이유중에 하나가 Y에 관심이 많으신덕에 S에게 나름 쿨하게 대할수 있었던 부분이 큰 매력포인트중 하나가 됐을거라고 봅니다.드라마에 종종 나오죠."나를 이렇게 대한건 네가 처음이야.ㅇㅅㅇ!"비슷한 원리가 아닐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지나가기
    작성일
    11.08.25 00:48
    No. 23

    (' ').. 참 이런 말 하긴 뭐하지만.. 미안합니다. 근데 좀 한심하네요. 찌질하기도 하고.
    이미 마음 속으로 대충 답이 나왔을 겁니다. 자기합리화하지 마요. 그냥 마음 가는대로 하십시오. 그리고 그렇게 행동한 책임을 지세요.

    왜 이렇게 사람이 당당하지가 못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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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9 그믐달아래
    작성일
    11.08.25 00:49
    No. 24

    그 분 입장에서는 다들 잘해주기 때문에 그냥 그것이 당연한 것으로 여겨질 뿐이었는데, 액시움님은 잘해주다가도 팅기기가 보여서 그것에 끌린 것일지도 몰라요.
    사실 여자가 남자에게 반하는 것은 아예 우월할 경우보다는(그럴 경우에는 그냥 동경만 하고 우와우와 거리기만 하더군요.) 아주 사소하거나(남자 입장에서) 고만고만한 것으로 반하더군요. 그리고 반하고 나면 나머지 사항들은 스스로 다 이롭거나 좋은 쪽으로 해석을 해주더군요. 물론 주변의 험담이나 사랑이 식을 경우에는 그것이 전부 반대로 바뀌어서 대박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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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ask13579
    작성일
    11.08.25 00:52
    No. 25

    근데 액시움님 글 보면 일본만화에서만 존재하는 우유부단 케릭터 같아요...만화책 보면서 참 답답한 케릭터들 있잖아요 ex)러브히나 우라시마 케타로 같은 녀석요 만화에서는 결국 돌고 돌아 처음에 꽂혔던 애한테 가던대 액시움님... 현실은 아시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지나가기
    작성일
    11.08.25 00:54
    No. 26

    연애는 말입니다. 끝이 아니고 "시작"입니다. 좋아해서 상대방을 공식적으로 내 사람으로 잡아둘 권한을 획득하는 건 전초전이에요. 진짜 시작은 연애하는 그 시간 자체고 그 행복을 발판 삼아 평생동안을 잇는 인연으로 발전하게 되는 겁니다. 당당함이 없이, 망설임이 가득한 상태에서 연애를 해서 과연 행복할 것 같습니까? 이리재고 저리재고 우왕자왕하다가 죽어라 "이 선택지가 아닌가벼"하다간 오던 행복도 다 내던지게 된다는 거지요.

    그러니까 당당해져야 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GO집쟁이
    작성일
    11.08.25 00:58
    No. 27

    아.. 정말 저에게도 이런 기회가 왔으면 하네요. 쩝. ㅋㅋ
    하지만 복학하는 다음 학기도 졸업 학기고.. 꿈도 희망도 열정도 없을 나이만 든 마지막 캠퍼스 라이프러............ 크흐흐 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딸기우유.
    작성일
    11.08.25 03:13
    No. 28

    아... 저리가요. ㅠㅠ 고백받다니 ㅠㅠㅠ

    Y는 그만 잊어버리시고... S랑 좀 놀러 댕기세요. S랑 좀 놀다보면 사귀어도 될만한 아이인지 아닌지 감이 올테고 그 뒤는 맘가는대로 하면 되는거고.
    S랑 이야기를 먼저해봐요. 당장 사귀는건 당혹스러워서 뭐가뭔지 잘 모르겠으니 일단 좀 붙어있어보자고. 물론... 이야기하면서 Y의 이야기는 절대로 꺼내면 안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질풍령
    작성일
    11.08.25 05:39
    No. 29

    S를 향하여 대쉬하세요
    마탑에 아직 희망이 있음을 꼭 보여주세요 ㅠ_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魔공자
    작성일
    11.08.25 07:32
    No. 30

    윗분 말에 동감이요. 그냥 사귀세요. 그리고 마탑에 희망을
    불어넣어 주세요. 제발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순 없죠.
    둘 다 놓치고 후회할 바엔 내 품안의 토끼라도 지켜야죠.
    사귀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인생사랑4
    작성일
    11.08.25 08:14
    No. 31

    그렇게 되면 쿨하게 갑니다.
    Y에게 좋아했다고 이야기하고, S에게 미안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마탑에 남습니다.
    마지막에 산으로 가긴 했지만, 진지하게 하는 이야기
    확깨는 식으로 이야기 하자면 구질구질하게 굴면 안됩니다.
    이도 저도 아니면 그냥 둘다 아닌겁니다.

    그게 안된다면...... 네.... 그래요. S밖에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비비참참
    작성일
    11.08.25 08:28
    No. 32

    이럴수가 고민끝에 나온 답이 미루다니...

    엑시움님은 네츄럴 본 마탑 이였군요. 결국 마탑은 운명이었네요.

    s에게도 차이고, 끝까지 y에 대하여 집착만 하다가 끝나겟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Host
    작성일
    11.08.25 08:42
    No. 33

    마탑에서 이런 주제라니...아래로 내려올수록 다 때려치우고 마탑으로 복귀해! 라는 리플이 늘어나고 있군요...오호 통재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1.08.25 11:13
    No. 34

    진실게임에서 대답 애매하게 한건 전~혀 아무 영향도 없었다에 한표입니다. 난리치지 마세요. 우유부단하게 굴지 마세요. Y를 도저히 포기 못하겠다면 S한테 그런식으로 미련보여서 막장치지 마세요-_-
    그냥 깔끔하게 S랑 사귀시라니까요? 아직 어린분인데 그냥 사귀다보면 좋아지실겁니다. 도저히 스스로 결정 못내리겠다면 그냥 둘다 포기하십셔. 우유부단은 나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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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1 일월명성
    작성일
    11.08.25 20:07
    No. 35

    아무도 정하지 못하겠으면 다 포기하는게..... 지금 S의 고백에는 사귀는게 맞는듯 y랑은 절대적으로 잘되어 보이지는 않구요 그리고s가 자기가 좋다는데 일단 계속 만나보면 좋아지게 됩니다자주 보고 나 좋아해주면 어떤 누구라도 좋아지개 되어 있죠 y랑 사귄다.한들 오래가지는 못하겠고처음은 힘들겠지만 s랑 좋은 사랑 만들어보세요. S의 성격이면 액시움님 옆에서도 큰 힘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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