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시험이 끝나고 5시까지 풀 자유시간 (자습이라곤 했지만 선생님들이 친목회 한다고, 시험 끝났으니 하루만 자유시간이라고 영화나 보라고가셔서)
저는 의자 5개 이어붙여서 자고
다른 애들은 밖에 뛰어다니던데;; 사실 잘 모르겠음. 영화를 중간에 튼 것도 같은데;
5시 끝나자마자 집으로 달려가서 씻고 옷갈아입고... 평소보다 열심히 꾸민 뒤 친구들 만나서 시내 고고...
2시간 30분정도? 열심히 쇼핑하고... 1시간동안 밥먹는데... 뷔페를 갔는데 친구가 먹기 전에.
"야 우리도 여자들처럼 먹기 전에 사진 찍을까? ㅋㅋㅋㅋ"
해놓고 한놈 더 껴서 진짜 찍으려고함.
저는 쪽팔리니까 하지 말라고 말리고... 한놈이 "야 셀카도 찍어야짘ㅋㅋ" 하면서 포풍 셀카자세를 잡고... "뷔페에 밥먹으러 왔음~" 하면서 ㅋㅋㅋ
근처에 있는 사람들 다 터지고...
그렇게 밥 먹다가 한놈이 "나는 전라도 사람이다!" 하면서 삼합만 10개 넘게 만들어서 가져옴 ㅋㅋㅋㅋㅋ
또 사진찍고 앉았음;
그릇 가위바위보 해서 치우는데, 전 안 걸리고 아까 셀카찍던놈이 걸림.
성류 : 애미야 물좀다오.
이러니까 갑자기 애들
"국이 좀 짜더구나." "그래 한 요만큼..."
노래방 갔다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집 가려고 버스 타는데 만원;
어우 죽겠네 하면서 타는데... 갑자기 버스가 부웅? 이런 소리를 내는 거에요. 친구 하나가 "방귀뀌네 --"해서 제가 "누가?" 했더니 "내가 ㅋ" 앞에사람들 또 쳐다보고... 탔더니 보이는건 화장한 저희고 여자들; (교복)다행히 동갑은 안 보였음; 돌아다니다 보기는 했지만...
한 무리는 중간에 앉아,서있고 한명이 저희쪽으로 낙오됐나봐요 (저희 앞쪽 서있음.) 가고있는데 중간에 있는 여자들이 제쪽에 있는 여자 보면서 "좋겠네~" 이러고 있음...
그걸 들은 친구들 장난기 발동 --.
제 옆에 서있었는데 버스 좀만 흔들리면 포풍 숄더어택;
진짜 쪽팔리다. 여자 덮치면 안된다 라는 생각으로 욕하면서 버팀...
그러다 재미가 떨어졌는지 둘이 한손가락으로 손잡이 잡고 버티고 있길래 "멍청하냐?" 하면서 봤더니 사람들 시선은 또 모이고...
걔네들 쪽팔리지도 않는지 계속 진행중.. 누가 이기나 보자고...
그렇게 집까지 도착;;
그리고 내일은 소풍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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