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글 쓰는 게 정말 어렵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자판을 두드리기 시작한 게 겨우 2년밖에 되지 않습니다만...
글이 발전은 커녕 퇴보만 거듭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실제로 객관적인 글 성적(?)은 예전과 비교해 바닥을 치더군요.
그래서 좀 힘듭니다.
더욱 힘든 건, 제가 가진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이 오로지 '정공법'뿐이며, 언제 해결될지도 모른다는 점입니다.(글 관련 문제들이 대부분 그렇더군요)
글을 즐기며 쓰라는 말을 종종 듣지만 약을 먹지 않는 이상 그렇게 되기도 힘들 것 같구요(자기검열이 좀 심한 편입니다.)
그래서 때때론 차라리 글을 시작하지 말았으면...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참 부질없는 것 같습니다.
글 쓰는 것도 게임마냥 경험치가 증가하는게 보였다면 좋았을 텐데요. 언제쯤 한 발 나아간 글쓰기를 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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