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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참 난감한 상황이네요.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
11.12.16 19:03
조회
392

두서없이 적힐것 같네요

저의 대략적인 상황은 예전글들에 적긴적었지만 짧게 말씀드리자면 전 파주에 있는 제 2기갑여단에서 전차병으로 복무하고 있는 일병 2개월차 병사입니다. 9월말 사격이후로 난청과 이명이 와서 고생중이고요 결국 여단심의까지 올라가서 제 보직을 바꾸기로 하게되었습니다. 몇일전이었는데 너무 갑작스럽게 제 동의를 구해야한다며(동의의 이유는 제가 전차병을 자원하여 와서 보병으로 바꾸는것에 대한 동의같은 것이었습니다) 작성하라고 했는데 하루의 여유기간을 두고서 결국은 결정하지 못하고 미뤄버렸습니다. 다시 심의가 오려면 적어도 한달은 걸리겠죠.

지금은 청원휴가로 1차남은 휴가를 써서 6박7일의 휴가상태입니다. 한의원에가서 검사도 받아보고 오늘 결과를 보러온셈인데요. 치료가 힘들것 같다네요... 뭐 그럴거 같긴했습니다. 제 보직문제가 참 시급하네요... 부대내에서의 제 평판은 갈수록 안좋아지고 있습니다. 시끄럽다는 이유로 전차가 있는 호에도 안내려가고 교육훈련도 대부분 호에서 하는지라 하지않고 그냥 행정반에서 대기하며 잡일조금 도와주는게 일과지요. 얼마전에 보병가는 문제를 미뤘다니까 한달동안 그럼 넌 뭐할거냐며 소대왕고에게 핀잔도 들었지요. 아마 혹한기훈련을 한다해도 전차병아닌 보직들이 배식을 도와주는데 거기 끼어서 도와줄것같습니다. 편의는 많이 봐주는 셈이지요. 다만 비편제로 그렇게 운영된다고는 해도 눈치도 많이 보이고 전차병아닌 전차병인것도 맘에 걸리구요...    원래 보직이동을 원하고 있었긴 하지만 막상 보병이라니(제가 특별한 자격증따위가 없어서 달리 할게 없답니다) 아무래도 기보대대로 갈 확률이 높은데(매우 설마의 확률로 여단자체도 바뀔수도 있습니다만... 그럴리는) 가면뭐 신병전입과 함께 저의 전입이 처리되고 여러가지로 안좋은 점이 많겠죠... 뭐 느즈막하게 부대를 바꾸면서 생길 당연한 어려운점이기에 따로 말씀드릴 필요는 없을것같네요 제가 봤을땐 전차병보다 보병이 더 어려운것 같은데 훈련소때 했던 기억도 잘 안나는 행위들을 보병가면 신물나게 하겠죠 ㅠ... 조금은 편한 소리도 그렇고 육체적으로 조금은 편한걸 원했는데 정말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문피즌의 정다머분들께 시덥잖은 제 고민에 대한 조언을 구합니다~


Comment ' 1

  • 작성자
    Lv.67 서래귀검
    작성일
    11.12.16 19:17
    No. 1

    귀멀지도 모른다는데 부대에서 너무 허술하게 하네요. 몸 아끼시고 건강히 전역하시기를 빕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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