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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절대고독자
작성
12.04.27 00:45
조회
1,768

8번 댓글의 사회교육님의 글을

꼭 읽어보시가 바랍니다

정확한 해답을 내려주신듯 합니다 (폰이라)

회당 100원, 한권분량 30회, 3000원

대여점에서 800원 내외면 보는 책 3000원 주고 볼 정도로 경제관념이 없지 않습니다.

종이책 8000원 보다 싸지않냐고 하시지만 3000원 주고 파일로 보느니 그 정도 가치있는( 가치=여러번 볼벌한 재미, 무협/판타지적 여러지식이 들어있는 내용, 다른 양판과 차별화 하는 엄청난 필력) 책이라면 8000원 주고 사서 소유하겠습니다.

그나마 이영도,금강,황규영님 등의 작가님들이 E북 연재를 하시고 1만외 내외 정도의 판매고를 올리며 명맥을 유지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착각일지 모르겠지만, E북이 아니면 그 분들의 글을 읽을 수 있는 방법이 없으니까 가 아닐까요? (그래서 금강님이 책의 질을 이야기 한듯합니다.)

금강님 댓글대로 질이 우수하면 3000원으로 승부를 볼 수 있다. 바꿔말하면 필력있는 글로 E북으로 들어가 승부하면 된다라는 걸로 들리는데 이야기가 길어 질거 같아서 그냥 이 이야긴 접습니다.

저를 포함한 대다수의 독자가 E북을 안 보는 이유는

1. 3000원이 대여료보다 비싸니까

2. 3000원씩 낼 대체 오락이 많으니까

3. 컴터가 없으면 못 보고 결제가 지갑보다 불편해서

등이 나오는데 사실 한마디로 하면 돈 아까워서 일 것입니다.

@@ 시장의 욕구를 마추어 줄 순 없는가?

시장이 대여점 800원에 익숙해서 3000원을 못 내겠다는데......그렇다면 아래 글 쓰신 분 처럼 회당 30원으로 해서 900원 정도에 시장 가격을 마춰주면 안 되는걸까?

그래서 장르시장의 E북의 크기를.....처음에는 문피아,조아라,엘프월드 등의 상호 통합베스트 목록등으로 개량하고 상위권(아마도 조회수 1~3만, 그 이상일 수도) 글들을 E북으로 전환하면서 그 독자들을 대여점 가격으로 대부분 안고 가고 E북을 모르는 기존 대여점 독자들을 흡수해 가며 점차 가격을 높여가는 식의 방법은 불가능 한 걸까?

연재 싸이트에서 공짜로 보는 글을 지난 20 여년간 익숙해진 대여점에서 800원에 대여되는 것은 이미 문화에 가깝다. 예전 90년대 200~300원 하던 대여료가 이제 500~900원 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것을 "E북이란게 원래 종이책과 다른 각종 이유로 게다가 가격도 50% 정도로 판매되는 겁니다 좋죠? 사시죠" 이런 국제 E북시장에 비교를 해서 "어 ? 그럼 장르소설도 E북 시장에 마춰 3000~4000원 할께 사줘, 근데 왜 안 팔리지? 아 역시 한국의 E북 시장은 작아 대여점이나 뚤자"

이건 좀 아니라고 본다.

(E북시장이 해외에 비해 작다고들 하는데 주변에 땅이 좁은데다 학구열은 미친듯이 높아서 사람만 살면 서점이 있으니 E북시장이 크면 비정상이 아닐까?. 그에 비해 길거리마다 대여점이 있고 그 대여점들이 먹고 사는걸 보면 오히려 해외시장보다 장르소설의 E북 운영의 가능성은 해외 어느나라보다 높을거 같은데 저만의 착각이라면 어쩔 수 없겠죠)

(아래 금강님은 30원으로 하면 30원X30회X2만명(평균조회수)=1800만원이면 좋지만 이 돈이 다 작가에게 가는게 아니기 때문에 현실성이 없다고 하시는데 이럴 때 보면 금강님도 참 일부러 사람들을 기만하는 건지 아니면 진짜 모르시는 건지 완전 답답하다. 2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보이던 책이 출판이 되면 1000여개의 대여점에 깔리고 기존에 보던 2만명 + 문피아 안 오는 일반 장르독자 합해서 대여점의 이득이 된다. 작가는 인세 1000원 정도 X 대여점 수 1000 = 100만원 플러스 일반구매 정도로 알고 있다.

이런 책이 E북연재로 들어가면 800원짜리 보고 만다는 식으로 2만의 독자가 3000명 내외로 떨어지고 일반 대여점 독자를 끌어들이지 못 한다. 아래 댓글 보니 금강님의 군림천하다 7,8천회 판매를 한다던데

시장이라는게 잠재소비자가 있을 대 가격을 내리면 소비가 는다는 걸 모르시는 걸까?)

@@ 가격을 못 나추면 / 보지 못 하게하면 안 될까?

구체적인 내용은 모르겠지만 일반도서와 대여점, 서점, 출판사, E북회사 와의 관계등으로 3000원 이하의 책 가격을 할 수 없다면, 지금 금강,이수영,황규영님이 하시듯이 "내 책 보고 싶으면 3000원 내고 E북으로 와라" 라는 식의 독자를 상대로 딜을 걸어 보면 안 될까?

아예 작가로 인생은 잡은 작가들은 단합이라도 좋으니 함께 E북으로 가는 것을 해 보자는 말이다.

지금 일개 독자가 바라본 시장의 상황은

1.이영도,이수영,금강,황규영님 등

-내 책 볼라면 E북으로 와라 단 가격은 3000원이다. 싫으면 가라

2.장담,김강형,김정률님 등

-난 실력은 되지만 E북은 안 될거 같고 잘 써 봐야 연재 주기 늘어지지만 돈은 안 돼고 빠르게 쓸 수 있는 내용으로 대여점에 목맨다

3.대종사, 이름바꿔 출판하는 분들 등

-출판 찍어내고 돈 되고 그러다 말지뭐

4.대부분의 신인 or 1회성 작가

-오오 재미삼아 쓴 책을 출판해서 돈도 주고 책도 만들어 주고 땡큐.

이래서 어쩌자는 걸까?

차라리 이름만 대면 알만한 작가님들이 다 함께 숙고하셔서 E북으로만 출판을 해 보면 안 될까? 네임드는 E북으로 숨어버리고 양산형 대종사님 등과 신인 작가들만 대여점에 남는거다.

물론 그러면

E북으로 간 분들이 죽던지

양산형 대여점이 죽던지

독자 떠나서 둘다 죽던지

소비자 차별화로 둘다 살던지

도전을 하고 시도를 하면 기회는 만들 수는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요즘 장르는 죽었다 이러다 진짜 죽을 거다 하는 거 보단 그게 낳지 않을까?

불법복제에 대한 고소,고발 무슨 이유에선진 모르겠지만 처음엔 여러사항으로 못 한다 했다. 그러다 몇몇이 고소하고, 욕도 먹고 대여점이란 시장이 있는데 저럴필요까지 있나? 문피아등은 거의 묵비권을 행사했다고 아는데. 이제는 살기위해 한문협(이런 단체있는 줄도 요즘 들어 첨 알았음) 직접나서서 단호하게 고소하고 작가들의 고소의 법적인 지식을 돕고 대행해 주기도 한다고 한다

E북 처음엔 못 한다고 했다. 그러다 한두분씩 가기도 하고, 인기있다고 E북 가냐며 욕을 하기도 하고 대여점 있는데 저럴 필요가 있나 하기도 했다. 아무말 없던 금강,김정률,황규영 님 등도 지금은 E북을 하고 있다. 적절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으나 전 다음 단계는 또 한문협이나 또는 소신있는 작가들 끼리 뭉쳐서 E북으로 전향하는 단계가 올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결론은

안 된다는 소리만 하지말고

가격을 마춰서 시장의 욕구를 마춰주면서 승부수를 던져보던지

작가님들이 단합을 해서 3000원 때의 승부수를 던져보던지

각개 플레이만 하다 다 같이 죽지 말고 뭔가 보여줬으면 한다 입니다.

또한 제 소중한 시간 2시간 이상을 들여 골수팬이 많은 이 문피아란 곳에 이 글을 쓴 이유는 장르와 관계된 (작가,독자) 사람들이 많은 곳에 내 의견을 내 보고 싶기도 했고 저런 방법도 있을 수 있겠구나 하고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기 때문입니다

(솔직히 가장 큰 이유는 "아래 5000자 기준 적절한 가격은" 이란 글에 상식적으로 이해 안 가는 금강님의 계산법과 "남의 노력의 산물 3000원이 아까운게 말이 되냐?" "그게 아깝냐?" 하는 댓글들을 보며 누가 정상인지 한번 생각해 보자는 생각이 이유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더 하면

"극장 8000원 커피 4000원 주고 먹으면서 3000원이 아깝냐? 니가 인간이냐?" 이런 드립치는 분들이 있는데, 극장은 개인이 대형스크린에서 빵빵한 싸운드로 영화를 볼 수 없기에 8000원 내는 거고 커피는 개인이 아메리카노,카프치노,마끼야또, 그리고 몇시간의 휴식공간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돈 내는 거다.

노천극장에서 2000원에 영화 보여주고, 공원의 커피자판기에서 800원에 카프치노 나오면 극장.커피숍 안 간다.

E북은 대여와 다른 장점이 있다고 하지만. 반대로 책과 다르게 모니터로 봐야 한다. 전자장비있어야 한다. 소장,전시의 맛이 없다 등 단점 역시 존재한다.

이 정도로 마지막 한마디는 정리 합니다

이상입니다.

1.번 적안왕님

시중에 800원 내고 대여하는 수만명의 독자가 빌려본 책을 무한하게 보고 싶어서 빌려보는 걸까요?. 800원에 빌려보다 맘에 들면 중고/도서로 구입합니다.

2.번 적안왕님

1~2만회 평균 조회수를 갖던 문피아 골든베스트가 E북으로 전환하면 평균 3천~5천 조회수가 됩니다. 3000천명 이상이 1권당 3천원 이상을 감수하겠다는 겁니다.

나머지 1만명 이상의 독자는 다른 작가님의 대여점 책을 보고 맙니다. 회당 100원을 회당 30원 정도로 1/3로 줄었을 때 3천~5천 조회자가 1만명이상으로 충분히 늘 수 있다고 보는데 저완 다른 생각이시군요.

예를 들어 얼마전 출판된 절대마신이나 곧 출판될 지옥왕 같은 겨우 1만 이상의 조회자 중에 3000원으로 보라고 하면 얼마나 볼까요? 아니면 대여점과 비슷한 900원에 보라고 하면 조회수가 어떻게 나올까요?

게다가 절대마신 한권만 E북으로 가는게 아니라 지옥왕, 도시의 히어로 등 네임드 작품들이 전체적으로 E북으로 간다면 어떻게 될까요?

3.번 절망선생투님

당신께서 저에게 개념이 없다고 말 하듯이 저 역시 당신을 비슷하게 생각합니다 자신의 댓글을 다시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돈 안 내고 볼 사람은 10원이라도 안 보겠죠 제가 말 하는 잠재적인 독자란 대여시장에서 800원을 내고 책을 보는 사람들을 기준으로 말씀드린겁니다.

3000원은 내고 1권을 보라고 하면 안 보더라도 900원이라면 저를 포함한 많은 대여점 독자가 E북 결제를 할거 같은데 뇌는 생각하라고 있는 겁니다.

4,번 청명님

재미만 있으면 충분히 100원 가치 있습니다. 그걸 기대하고 많은 지뢰를 밟으면서도 책을 빌려보는거죠. 그런데 장르를 보는 모든 독자가 재미있는 책만을 읽는 건 아닙니다. 미친듯한 재미는 없더라도 실소를 자아내고 시간을 때울 수 있는 매체가 있다면 가볍게 800원을 내는 것이 독자입니다.

시골집에 놀러가거나 약속시간에 몇시간 시간이 빌 때 종종 읽는 것이 장르소설입니다. 이걸 3000원 내라고 하면 안 보지만 800원이라면 보는게 독자입니다.

홍보 중요하죠

백수77님의 장강의 노인이나 마왕데이몬이나 도시의히어로도 홍보만 된다면 최소한 두배 이상의 E북 매출을 이뤘을 겁니다. 금강님의 군림천하가 이북연제가 되는지 전 저 아래 글을 읽고 첨 알아씁니다.

작가가 한분만 E북으로 가서는 홍보효과를 거둘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 한게 단체로 대여점에서 발을 빼서 E북으로 가는 것입니다. 문피아등의 싸이트를 통해서 지금 처럼 앞내용을 연재를 해서 인기를 얻고 홍보를 하고 E북으로 대여점과 동일한 가격으로 출발항 1만회내외 조회수로 안정적인 이득을 챙기고 대여점에서 네임드 작가들의 책을 찾아 볼 수 없게 함으로서 비E북 독자를 E북으로 끌어들이자는 겁니다.

한두분만 가고 대다수의 네임드 작가가 대여점에 남아있다면 E북으로 먼저간 작가들만 바보 되겠죠.

5번 아자씨님

언제 어디든지 볼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반대로 전자장비와 결제수단과 스마트폰이 없으면 볼 수 없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1회씩 연제되기 때문에 지뢰를 피할 수 있다는 말씀은 지뢰를 밟더라도 800원이란 돈 기분 더러워도 버릴 수 있다고 생각하는게 대여료입니다.

아자씨께 묻고 싶습니다. 글을 읽다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이나 이건 아닌데 하는 부분이 들면 바로 책을 던지나요? 최소한 뒤에 이삼십페이지는 더 읽어 보고 던지지 않습니까?

회당 100원이면 이책은 버려야지 하고 판단하게 되는 순간 까지 무난하게 읽은 20~30페이지가 300원이고 이상하게 느낀 10페이지가 100원이고 던져야겠다 하고 결정하는 20~30페이지가 300원 입니다.

대여점에서 망작을 빌리면 800원이 그냥 날라가는 거고 E북 연재를 보면 날리는 돈이 0원이 아니라 E북 연재를 봐도 날리는 돈은 최소 200원 정도는 되고 오히려 반권이상 참고 보다 던질 경우 날리는 돈이 1500원 이상이 됩니다.

6번 마법시대님  

E북이 싸질 수록 독자가 늘어 난다는 것이 아닙니다. 같은 작품을 연재하다가 책으로 내면 최소한 연재분을 잼있게 본 독자라면 대여점에서 빌려보는 정도는 합니다 하지만 그 연재분이 1권당 3000원이 되면 최소 1/3 이하로 떨어집니다.

제 말은 현재 E북 가격을 1/3로 나춰서 대여점과 동등한 가격경쟁으로 싸움을 해 보라는 겁니다.

매번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무리 인기있는 책도 대여점에서 회전만 많이 될 뿐 출판사도 작가도 남는게 없다. 대여점에서 대여되는 카운트를 작가에게 일부 돌려주거나 그런것 없이는 장르작가의 미래는 없다" 이 이야기가 E북에서 대여점 정도의 가격으로 대여점 독자를 흡수한다면 현재 작가들의 기본 수입은 유지되면서 진짜 인기있는 책이 나올 경우 도서시장에서 판매는 적더라도 E북안에서 800원에 결제하는 사람은 많아 질 수 있기 때문에 좋다고 말 한 것입니다.

이북 안 보는 사람이 가격 때문에 안 보는 사람이 물론 많겠죠. 하지만 마법시대님께 물어 보고 싶습니다.

당신에게 선호작품이 되어있는 글이.........

1.출판이 되어 대여점에 나온다면 800원 보고 빌려 보시겠습니까? 물론 다른 선호작으로 갈아탄다고 하실 수도 있곘지만 가까운데 대여점이 있으면 빌려보시지 않을까요?

2.3000원으로 E북 출판이 된다면 보시겠습니까? 대여점에서 비슷한 재미를 가진 책들이 800원이면 볼 수 있고 다른 선호작들이 있는데 보시겠습니까?

3.대여점에 안나오고 E북으로 대여점과 비슷한 800원~1000원에 볼 수 있다면 어떨까요? 특히 마법시대님이 대여점에 800원 정도는 쾌척하시는 독자였다면 동일한 가격의 E북을 보실까요 안 보실까요?

자신에게 솔직하게 물어 보고 답을 구해 보시기 바랍니다

제가 말 하는 늘어나는 독자란 저 대답을 하시는 마법시대 같은 분 입니다

7.Metternich님

제로섬 아닙니다

독자는 대여점 값 800원 이상이면 안 봅니다. 아니 모든 독자란게 아니라 대여점에 익숙한 문피즌을 비롯한 대부분의 일반독자가 그렇습니다.

제가 생각하는건 작가입니다 작가는 꼭 비싸야 먹고 사는게 아닙니다. 위에 많이 설명했듯이 현재의 E북 가격을 대여점 수준으로 1/3로 나췄을 때 계산되는 수익이 대여점에 책을 공급하고 받는 돈과 비슷 또는 더 낳아질 수있다고 말씀드리는 겁니다.

최소한 E북 판매 또는 제한적 대여를 했을 시 작가에게 수익이 늘 수 있다는 가능성은 제안해 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여점 체제에서 작가에게 미래가 없다는 건 누구나 아는 사실입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4.27 01:21
    No. 1

    ㅇㅅㅇ?
    질문. 그래서 그 팔천원 영화를 무한에 가깝게 볼 수 있나요?
    ps. 저가를 시도하고 망한 곳도 있다던데 @.@; 승부수를 던지라 강요하면 솔직히 뭐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4.27 01:37
    No. 2

    1. 가격을 낮춤으로 구매자가 늘어남 2.가격을 낮춤으로 매출이 줄어듬
    이 두개에서 현재까지는 2번이 아닌가합니다.
    현재 장르 시장이 읽는 이만 읽는 수준인데 단가를 낮추라는 것은 이북관계자들에게 부담가는 일이라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절망선생투
    작성일
    12.04.27 01:40
    No. 3

    이런말 어지간하면 안 하고 싶은데 글쓴 분 참 개념을 팔아먹었네요.

    저 편당 100원으로 1년간 연재해서 조회수가 2천이상 나와야 전업작가로 겨우 밥벌어먹고 살정도의 돈이 나오고

    편당 30원 된다고 많이 볼거라고요?
    어차피 돈 내고 안 볼인간은 10원이라도 안 봄.

    100원이면 충분히 싼거고 책 1권치를 2500원 선에서 얻을 수 있는데 그 가격 가지고 헛소리좀 집어치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가리온[]
    작성일
    12.04.27 01:59
    No. 4

    재미만 있으면 100원 가치 충분히 하죠.
    그런데 우리가 항상 잊고 있는게
    홍보는요, 광고는?
    작금의 현실은 그저 매니아들끼리 입소문 타서 인기를 얻는게 전부죠.
    글도 중요하지만 마케팅은 더 중요합니다.
    그게 안되는 이상 탁상공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일
    12.04.27 02:02
    No. 5

    유료연재는 보고싶을때 볼수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요새 같이 스마트폰 많이 들고다니는 시대에는 과장 포함해서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다 라고 할 수있죠. 또한 흔히들 말하는 지뢰를 밟지 않습니다. 초반에보고 계속보다 별 흥미없음 안보면 됩니다. 800원내고 소설 빌려서 몇장읽고 버리는 짓 안해도 되죠.
    가치 분명히 있습니다. 100원역할 충분히 합니다. 한권분량 보느냐 마느냐는 독자에게 달린문제입니다. 그게 아까우면 안보고 출판되고 보면되구요.
    유료연재는 나름의 순기능과 역할이 잇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12.04.27 02:15
    No. 6

    이북이 싸지면 싸진만큼을 메꿀수 잇을정도로 독자가 늘어날것인가에 대해서는... 글쎄요. 이북 안보는 사람들이 꼭 가격 때문에 안보는건 아니라서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Metterni..
    작성일
    12.04.27 02:19
    No. 7

    어차피 제로섬!!!
    독자는 비싸면 안보고, 작가는 비싸야 먹고 살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회교육
    작성일
    12.04.27 04:48
    No. 8

    글쎄요.
    저랑 의견이 살짝 맞기도 하고 다르기도 하네요.

    우선 저는 시장의 분리가 일어나고 있는 것이,
    장르소설 시장이 바뀌는 긍정적인 신호일 수도 있다고 보고,

    그리고 의견이 반대라는 것은,
    가격이 낮다고 이익이 증가하지는 않는다는 것과,
    전체적으로 봤을 때 지금 같은 상황이 낫다고 본다는 겁니다.

    또 시장의 욕구도 잘 반영하고 있다고 보구요.

    의견이 맞는 점은 정확히 가정하고 있는 것은 다르지만,
    소비자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한다는 게 되겠네요.

    경제학에서 가정하는 완전시장을 보면
    가격이 낮으면 수요가 느는 것이 맞는 말이지만,

    실제 응용경제학 및 경영학에서는
    고객층이 나뉘어져 있다고 보기 때문에 다르게 봅니다.
    (매출액도 중요하지만 실질적으로 중요한 건 순이익이죠)

    지금 장르시장은 그것으로 고객층별로 분화되고 있는 거구요.

    '시장의 욕구를 맞추어 줄 수는 없는가?' 라고 하셨는데,
    그 시장의 욕구라는 것이 고객층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지요.

    출판계약을 맺고도 끝까지 연재했음에도 100만부 이상 팔린
    '드래곤라자'의 이영도 님의 고객층의 시장 욕구와,
    (즉 작품의 질만 있다면 본 것이라도 권당 7000원 이상 지불 가능)

    현재 700-1000원 대여형의 양산형 소설을 즐겨보는
    고객층의 시장 욕구를 일치시킬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시장의 동류 물품도 질에 따라 가격을 다르게 매기는데,
    같은 타자 프로그램에 타자를 쳤다고 똑같은 가격의 소설로
    치부하는 건, 소설 자체에 내재한 글의 가치를 무시하는 거 아닐까요.

    또 전체적으로 통합 후, 가격을 올리면 되지 않겠냐 하셨는데,
    글쎄요... 사람의 심리라는 게 처음부터 그러면 몰라도 도중 올리면
    심한 반발을 초래해서 오히려 이탈하는 사람의 수만 늘리게 될겁니다.


    또 가격을 낮추면 소비가 늘기 때문에 모두 이익일 것이다?
    그렇지 않습니다. 시장 전체를 위해서는
    차라리 어느 정도의 진입장벽이 존재하는 게 낫습니다.

    지금 장르소설 시장이 이렇게 무너지게 된 근본적 원인은,

    대여점의 수요자들이라고 해봤자 고작 700-1000원 수준의
    지불의사밖에 가지고 있기 않기 때문에, 자신의 작품이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보는 수준 있는 공급자들은 모두 이곳을 떠나게 되고,

    반면 그 정도 가격에도 공급할 의사만 있는 저급 부류만 남게 됩니다.

    그러한 이유로 작품의 질은 급하락하게 되고,
    결국 돌고돌아 그 이상의 돈을 지불해도 좋으니,

    자신의 눈높이를 충족시켜주는 그런 작품들을 원하는
    지불능력이 높은 실질구매력층 독자들은 떠나게 되구요.

    E북을 싸게 하면 어떠냐는 의견은
    결국 이 일의 반복을 가져올 뿐입니다.
    그런 면에서 현재와 같은 상황은 오히려 좋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글을 쓰신 내용이 정확히 본질을 꿰뚫어 보시네요.

    일부 글을 쓰는 사람이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도,
    E북 시장으로 진출하지 않는 것은,

    일부 책을 고집하는 작가들을 제외한다면,
    대부분은 자기 자신의 소설이 대여점 이상의
    가치를 지니기 힘들다는 것을 스스로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말이 길었는데, 결국 그 '승부수'라는 것은
    애초에 그 전제 자체가 전혀 틀렸기 때문에
    안 된다는 것이 제가 내릴 수 있는 결론입니다.

    가치가 비슷해야 같은 행동을 해서 움직일 필요가 생기겠지요.

    이영도 님을 비롯한 중견 작가들은,
    현재 가격에도 잘 팔릴 뿐더러 가격 내려봤자 별 이상한
    작품들만 시장에 유입될 가능성만 높일게 뻔하기에 거부할 거고,

    양산형 부류들은 가격 올리면 안 팔릴 게 뻔하기에 거부할 거구요.


    한 마디로, 수준이 다른 작품의 판매 전략을 동일하게
    해보자는 것에서 애초에 오류가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2.04.27 08:31
    No. 9

    글에 질을 따지긴 어려울 겁니다만 대여점으로 가는 장르소설의 경우 줄거리를 너무 끕니다. 즉 한 권에 한 권 분량의 내용이 있지 않고 뻥튀기된 활자가 많이 차지한다는 것이죠. 질을 떠나 분량 자체로도 한 권의 값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장르소설은 5권을 넘어갈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절대고독자
    작성일
    12.04.27 08:40
    No. 10

    사회교육님
    존경합니다
    많이배웠습니다
    그렇군요 설명을 들으니 금강님같은
    작가들님의 입장이 이해가갑니다
    존경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대항해
    작성일
    12.04.27 09:27
    No. 11

    토론은 토론란으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5 김민혁
    작성일
    12.04.27 11:38
    No. 12

    이런 글은 토론마당에 올리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여비(魮)
    작성일
    12.04.27 14:48
    No. 13

    지금 이런 글은 무의미하다고 봅니다. 저도 얼마 전에는 님과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이때는 저도 독자였죠.
    그런데 시장이 급변했습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시장전환이 매우 빠르게, 그것도 잘 자리잡고 있습니다. 아마도 조만간에 유료로 전환될 문피아 또한 잘 자리잡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유료로 전환되면, 시장의 마이너로 변했던 게임소설이나 대체역사 등의 장르시장도 다시 살아날 것입니다.

    님이 걱정하시는 것보다 시장상황은 매우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는 걸 알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빡글러
    작성일
    12.04.27 19:05
    No. 14

    그러니까 결국 "일정 이상의 페이 지불은 아깝다는 분들" 상대로 이렇게저렇게 살살 꼬셔야지 장르시장 바닥이 너무 마케팅적인 마인드가 없다고 지적 하시는거 같은데요.
    휘황찬란하게 적어 놓으셨습니다만 결국 "일정 이상의 페이 지불은 아깝다"라는 의식 낮은 분들을 상대해서 수익을 창출한다는거 자체가 에러에요.

    소돼지도 아니고 직접 입에 들어가서 배부르고 입어서 따듯한거 아니면 이상에야 돈을 안 쓰거나 푼돈만 쓰고 싶다는 분들을 뭘 어떻게 구워 삶을까요?

    봉이 김선달이 와도 이건 안 될껄요?

    차라리 작가들한테 글을 소름돋게 써서 8000원짜리 책 사는 사람은 다 사겠금 만들어서 부자 되시라고 하는게 더 현실적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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