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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뭐라고 해야되나...

작성자
Personacon 히나(NEW)
작성
12.09.04 13:37
조회
612

메인작가님이 키우시던 고양이가 있어요.

샴인데요. 예전에 제가 동영상도 한 번

올렸었어요 정담에..

저도 자주 놀러가서 많이 봤고

회사에도 데리고 오시기도 했고.. (여름 피서로)

너무 예쁜아이인데

애교도 장난도 많아서

사랑스러웠는데요.

며칠 전 몸이 계속 안좋다가

열이 나길래 병원을 데려갔는데

입원 시켜야 한다고 해서

어제 입원시켜놓고 왔는데

복막염이래요.

고양이한테 복막염은 불치병이나 다름 없다네요.

살 수가 없데요. 길어야 두 달..

고양이한테 시한부 인생을 주는 병인거..입니다.

그런데 평소에 저에게 가르쳐주신 것도

베풀어 주신 것도 많은데

이런 때 아무것도 못해드리는게

안쓰럽고 미안하고.

회사라 울지도 못하시고

눈만 빨개져서

고양이 복막염 검색해서

글만 계속 읽고 계시는데.

그러다가 멍때리고...

그러고 계시는데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어제도 집에 들어가셔서

혼자 많이 우셨다는데..

에효...


Comment ' 4

  • 작성자
    Lv.8 쑤밍이
    작성일
    12.09.04 14:11
    No. 1

    이구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묘로링
    작성일
    12.09.04 14:13
    No. 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2.09.04 14:30
    No. 3

    아... 애완동물 키우는 사람들의 딜레마라 생각합니다...
    늘 보며 좋아하지만 문득 나보다 빨리 죽을거란 생각이 들땐 진짜..
    저는 집에서도 고양이를 키우지만 길고양이도 먹이주고 있는데
    어느날 그 중 새끼 두 마리가 하루에 한 마리씩
    저희집에 와서 죽어있더라구요...
    앞 강가에 수장 시켜주었는데
    문득 가까운 이의 죽음을 대하는 태도를 예방주사처럼 배울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좋은 몸으로 태어나라고 빌어주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교공
    작성일
    12.09.04 14:39
    No. 4

    차라리 모르고 있다가 잃으면 괜찮겠지만...
    메인 작가님은 남은 두 달 내내 마음이 안 좋으시겠어요.
    결국 잘 추스리시겠지만 그래도 메인작가님, 힘내셨으면 좋겠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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