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작가님이 키우시던 고양이가 있어요.
샴인데요. 예전에 제가 동영상도 한 번
올렸었어요 정담에..
저도 자주 놀러가서 많이 봤고
회사에도 데리고 오시기도 했고.. (여름 피서로)
너무 예쁜아이인데
애교도 장난도 많아서
사랑스러웠는데요.
며칠 전 몸이 계속 안좋다가
열이 나길래 병원을 데려갔는데
입원 시켜야 한다고 해서
어제 입원시켜놓고 왔는데
복막염이래요.
고양이한테 복막염은 불치병이나 다름 없다네요.
살 수가 없데요. 길어야 두 달..
고양이한테 시한부 인생을 주는 병인거..입니다.
그런데 평소에 저에게 가르쳐주신 것도
베풀어 주신 것도 많은데
이런 때 아무것도 못해드리는게
안쓰럽고 미안하고.
회사라 울지도 못하시고
눈만 빨개져서
고양이 복막염 검색해서
글만 계속 읽고 계시는데.
그러다가 멍때리고...
그러고 계시는데
제가 다 마음이 아프네요..
어제도 집에 들어가셔서
혼자 많이 우셨다는데..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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