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는 기술이 필요하다는 걸 셀카 몇년차 알게 되었어요.
조명빨, 머리빨, 얼굴 상태라던지. 피곤할 때는 잘 안 나오기도 하고, 저 같은 경우는 피곤하더라도 화장한 상태로는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오지만 쌩얼일 경우는 초췌하고 초취하더라구요,
찍다보면 어느 쪽 얼굴이 더 사진이 잘 받는지 스스로 발견하게 되는거 같아요.
보통 남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너무 정직하게 찍으셔서 반대로 본래 얼굴보다 더 잘 안 나오기도 하거든요,
예전에는 너무 사기적인 사진빨이어서 이제는 그렇게 찍지 않으려 노력하지만 이제 사진을 찍으면 몸이 먼저 반응하여 예쁜 각도를 찾아요..
사진은 예쁘게 나오는 게 좋기에 어느 정도는 좋다고 생각한답니다.
그러니 약간의 사진빨은 눈 감아 주시는 센스!를 발휘해 주세요!
귓가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오네요. 비가 오는 건 좋은데 사랑니 때문에 머리가 아프네요. 더 추워질걸 생각하니 마냥 기뻐하지는 못하겠어요.
모두 감기 조심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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