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실험은 매우 비윤리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보거나 해 본 적이 없어 단정짓거나 하긴 어려운 면이 있지만 보통 상상하는 몰모트 만 떠올려도 꽤 잔인하겠죠.
그런데요. 그럼 사육당하는 동물들은요?
많은 분들이 양계장이나 돈사에 가본 적은 없으실 겁니다. 저도 원래는 큰 관련이 없었는데 작년에 우연한 기회로 축산 선진국인 덴마크의 돈사에서 약 4개월 가량 인턴으로 일한 적이 있습니다.
돼지들은 야생성을 철저히 말살 당한 채 사람만 보면 무서워 하도록 본능 깊숙이 새겨져 있었고 사육답게 철창안에 같혀 누워있다가 사람이 주는 사료만 기다리며 삽니다.
새끼돼지들은 다리 하나만 부러져도 그걸 고치는 비용과 시간과 노력에의 손실이 그냥 죽이는 것 보다 크기에 발견즉시 그 자리에서 죽여요.
그 외에도 많지만 한 번에 생각도 잘 안나고 스맛폰으로 쓰려니 장문은 많이 불편하군요 ㅠㅠ
비윤리적인 부분을 욕하는 분들이 많으실 지 모르겠습니다. 허나 돼지농장에서 그나마 좀 윤리적이라고 할 수 있는 방목으로 돼지를 키운다면..도ㅐ지고기는 부자들이나 먹을 수 있는 고급 음식이 되겠네요. 부위를 막론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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