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장르소설을 읽고 피 토한 기억이 많아서, 지뢰공포증이라고 할만한게 생겼습니다.
문피아에 작년에 새삼스럽게 찾아온 이유가 도저히 참을수가 없어서 왜 이런 책이 나오는지 묻고 싶어서 방문했던 것이니까요.
출판본이 이정도 폭탄이니, 출판이 안된 수 많은 작품은 얼마나 형편없을까라고 생각해서, 인기작가의 글 누가 링크해 놓으면 거기를 통해서만 방문했습니다. 다른 분들이 추천해도 절대 안 갔죠. 실망할까봐...
전 활자중독입니다. 왠만한 고전작품 역사책 문학책은 거의 읽었음에도 베스트셀러는 일부러 안보죠. 보게되면 그걸 보는 사람들에게 실망하게 될때가 많아서요.
흥미위주인 장르소설도 오로지 출판작만 읽었습니다. 아니면, 출판작가의 다른 작품들이나요. 그게 제 방어도구였죠. 되도록이면 피해를 덜 받으려구요.
그런데, 용기를 내서 연재방에 들러보니... 양판물을 보는 게 더 큰 피해를 주는 거로군요. 매일 출판되는 양판물보다 이곳에서 추천하는 글들을 보는게 훨씬 편한글을 찾을수 있습니다.
이런 글을 그냥 볼수 있다니... 이런 호사가...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