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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서부전선 이상없음을 보는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
13.01.05 04:47
조회
1,920

진짜 영화를 보면서 이렇게 화가 난 적은 처음입니다. 안전한 후방에 있을 늙은 선생이 앞으로 살날이 창창하고 할 일들이 끝없이 펼쳐진 젊은 학생들을 군대로 선동합니다. 어리고 경험없는 학생들은 핏빛 영광에 젖어 독일의 깃발을 매고 군대로 향합니다. 현대 기법들에 비하면 어색하고 발달 되지 못한 미숙함이 보이지만 어째선지 그런 장면들의 메시지 전달은 더 확고한 것 같습니다.


Comment ' 2

  • 작성자
    Lv.4 퀴케그
    작성일
    13.01.05 07:22
    No. 1

    찬란한 애국 선전문구와 비참한 병사들의 일상....
    영화도 좋지만 역시 활자로 개선문과 함께 일독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거울의길
    작성일
    13.01.05 12:49
    No. 2

    니체가 생각나는군요. 당시 이름있는 석학들이 학생들을 보불전쟁으로 나서도록 선동했죠. 결과는 비참합니다. 그리고 시대적 양심에 가깝던 그의 사상은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사후 주목받았으나 오히려 후일 파시즘에도 이용되었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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