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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
13.01.05 10:47
조회
2,809

TV에서 창문에 뽁뽁이를 붙이면 집안 온도가 올라간다는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군요.

인터넷에서 그런 얘기가 많길래 정말 효과가 있을까 하다가 한번 주문해서 설치해 보았습니다.

옥션에서 포장용 말고, 단열용은 몇배 비싸더군요. 그래도, 큰 돈은 아니니 15미터정도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배송이 1주일이나 걸리네요.

주문이 너무 많아 물량이 없어서, 공장에서 만드는 족족 보내는 거랍니다. 

헉 이렇게 인기였다니... 요즘 추위가 장난아니긴 한 모양입니다.

창문에 붙이는건 정말 쉽더군요. 그냥 크기대로 딱 맞게 자르기만 하고 스프레이로 물을 창문에 뿌린후 그냥 붙이기만 하면 잘 붙습니다.

나중에 떨어진다는 얘기도 있지만, 어차피 물로 붙이는 거니 또 물 뿌려 붙이면 되겠죠.


암튼, 이제 다 붙이고 효과가 있을까 걱정했는데, 특별히 테스트할 필요가 없습니다.

저희집 같은 경우 체감 온도 자체가 확 올라갔습니다.

집 구조에 따라 효과가 다르겠지만, 저희집 같은 경우 거실 창문이 크고, 또, 문이 철제라서 철제문에도 붙였더니, 효과가 유난히 큰 모양입니다.

더 추워졌다는데, 이거 붙인후 보일러 온도를 더 낮추었는데도, 더 포근하더군요.

더 빨리 주문했어야 했는데...

집 구조상 효과가 있겠다 하시는 분들은 빨리 주문하세요. 지금이라도 꽤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Comment ' 5

  • 작성자
    Personacon 마존이
    작성일
    13.01.05 12:13
    No. 1

    옷풍도 막아주나요ㅕ?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중고독자
    작성일
    13.01.05 12:25
    No. 2

    웃풍이란게
    바닥 난방은 꾸준히 열이 나오지만 그 열이 집안의 공기를 댑히는 속도보다 집 안의 공기가 외부 냉기에 식어버리는게 빨라서 생기는 거죠. 뽁뽁이나 분홍스티로폼 같은 단열제로 집안의 열과 집밖의 냉기를 차단하면 웃풍이 확 주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3.01.05 12:31
    No. 3

    단열용이라 방풍이 되는 건 아니지만, 저희집 같은 경우 윗풍이 거의 사라졌습니다.
    바람이 어딘가로 들어오는것 처럼 느껴졌었는데, 집의 온도차가 심해서 윗풍이 생긴 모양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방풍이 안되는 집에선 효과가 적겠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중고독자
    작성일
    13.01.05 12:40
    No. 4

    제 방 같은 경우고 어디선가 바람이 들어 온다고 어머니가 자꾸 주장하시는데 그거 설명하고 설득하느라 힘들었습니다. 방풍은 어지간한 집들은 거의다 될 겁니다. 단지 웃풍이 심한 집은 벽체사이에 단열이 약한 곳이 있거나 벽체 자체가 두께나 제질상 열의 이동이 쉬운 벽체일 경우가 많은 것이겠죠.
    단적으로 예를 들어서
    제 방은 베란다를 트고 단열재와 외부 합판으로 베란다창 하부가 시공이 되어 겨울이며 방의 온도와 밖의 온도가 거의 동일했습니다.
    이걸
    어머니가 계속 바람이 샌다고 창틈에 수건을 끼우고 바닥에 카펫을 깔고 하기에
    "이건 새는게 아니라 복사열이라고 난로위에 손 올리면 뜨거운 거 처럼 벽자체가 차가워져서 안의 공기를 식히는거라 방풍 처리해 봐야 소용 없어요. 이리와서 베란다 쪽 벽을 만져보세요 엄청 차갑죠? 거실쪽 벽을 만져 보세요 미지근하죠. 이 차가운 벽이 방의 공기를 차갑게 하는거라서 백날 카펫 등 해 봐야 소용 없다니까요"
    라고 말 하고
    단열 효과가 좋은 스티로폼으로 3센티 두께로 발라 버렸습니다.
    아직 창문을 통한 웃풍이 조금 있긴하지만 크게 추운정도가 아니라 전 뽁뽁이는 안 할생각입니다.
    만약 한다면.....아마 거실 수준의 온기를 느낄 수 있을듯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3.01.05 12:55
    No. 5

    중고독자님의 게시글을 읽고 저도 단열이 잘 안되는 곳에 중고독자님의 팁을 이용해 볼까 생각중입니다.
    꽤 효과가 있을것 같습니다.
    뽁뽁이 같은 경우 거의 종이공작 수준의 쉬운 작업입니다.
    크기대로 자른 후 창문에 물 뿌려서 붙인다 - 이게 끝이거든요.
    효과는 상당합니다. 단열처리 잘 안된 벽과 유리창 사이에 열 손실은 아무래도 유리창이 더 크지 않겠습니까? 아무리 이중창이래도요
    날 잡으실 필요 없이 1~2시간 투자로 효과를 볼수 있으니, 한번 생각해 보세요.
    -아, 1~2시간은 집 전체 다할때 얘기입니다. 창문 하나당 2~3분도 안 걸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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