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10시30분경에 퇴근해서 집가서 잘려고 들어갔더니 엄마가 동생이 안들어왔다가 술먹고 길바닥에서 자나보다 라고 말씀하심 샤워하자마자 옷갈아입고 동생친구들한테 전화해서 찾으라고 부탁함 4시간뒤찾음 빌라뒷편골목길에서 엎어져서 자고있다는 동생친구의제보를 듣게됌 달려가서 어부바해서 집으로 데리고옴 돌아오니 2시40분경 진짜 쓰려저서잠이들음.. 오늘일하는데 피곤해서 죽을뻔함..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어제 밤10시30분경에 퇴근해서 집가서 잘려고 들어갔더니 엄마가 동생이 안들어왔다가 술먹고 길바닥에서 자나보다 라고 말씀하심 샤워하자마자 옷갈아입고 동생친구들한테 전화해서 찾으라고 부탁함 4시간뒤찾음 빌라뒷편골목길에서 엎어져서 자고있다는 동생친구의제보를 듣게됌 달려가서 어부바해서 집으로 데리고옴 돌아오니 2시40분경 진짜 쓰려저서잠이들음.. 오늘일하는데 피곤해서 죽을뻔함..
그래도 정말 좋은 오빠, 또는 형이네요!! 다음부턴 그러지 말라고 따끔하게 야단치세요ㅠㅠ 오늘은 일찍 주무셔서 피곤이 좀 가시면 좋겠네요.
아, 제가 요즘 피로 푸는 방법 하나 가르쳐 드릴게요! 바로 족욕을 하는 건데요, 그냥 큰 대야에 뜨거운 물 받아서 발을 담그는 거예요. 저는 엄청 큰 대야를 써서 거의 종아리 반까지 담그고 있어요. 그러면서 정담이나 다른 곳 눈팅 ㅋㅋㅋ 그러고 있으면 땀이 쫙 나는데, 마무리로 시원한 물로 샤워하고 나오니 진짜 상쾌하고 좋더라구요! 그리고 자기 전에 침대에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린 후, 양쪽 다리를 탁탁탁 부딪혀주면 그게 너무 시원하고 좋아요..*-_-*
나중에 심심할 때 한 번 시도해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초장에 길을 잘들이셔야 되요. 안그러면 진짜 고생합니다.
제 동생은 술만 먹으면 멍멍이가 됩니다. 게다가 일주일에 5일은 술을 먹지요.
음식물 쓰레기통에 엎어져서 자고, 한 겨울에 길거리서 자다가 경찰서로 끌려가고, 공원에서 소리지르다가 깡패한테 맞아서 이부러지고 등등...
제가 이 년전까지만 해도 동생 챙기느라 엄청 짜증났습니다.
그러다 도저히 안돼서 아예 포기해버렸습니다.
새벽에 택시비 없다고 나와서 내달라는 거 쌩까고, 술값 모자르다고 달래도 쌩까고,
부모님이 가서 돈 내주라는 거 절대 안된다고 했지요.
그후로 복사뼈뿌러지고 길거리서 자다가 폰이라 지갑 몇 번 잃어버리고 나더니 이제는 술을 조금은 자제하더군요.
물론 아직도 제가 보면 멍멍이 같지만 말이죠.
그래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마존이님도 동생을 너무 오냐오냐 받아주지 마세요. 그랬다가는 제꼴 납니다.
철저하게 방관하세요. 그래서 몇 번, 몇 십번 고생하면 스스로 고치게 될겁니다.
진짜 처음에 술은 친구들이랑 마시는게 아니라 어른들한테 배워야합니다. 안그러면 그게 버릇들어서 서른 마흔 넘어도 술만 들어가면 미친개 되버리죠. 제가 아는 사람도 술만 좀 취하면 주변에 어른들 있던 말던 욕질에 집 가다 간판이나 전봇대 주먹으로 막 치고 난리를 부립니다. 진짜 처음에 술버릇 잘못 들면 진짜 못 고쳐요. 어른한테 술 배우라는 이유가 따로 있는게 아님다. 친구들이랑 처음부터 술 마셔버릇하면 긴장 안하고 마시는게 버릇들어서 취하기도 쉽게 취하고 주사도 민폐 끼치는 주사 부리지만 어른들한테 술 배우면 처음에 엄청 긴장해서 마시기 때문에 그게 몸에 배어서 어느때건 아무리 못해도 민폐끼치는 주사는 안 부리니까요. 인사불성 되도록 마시지도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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