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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
13.11.19 15:36
조회
1,966

소설이나 만화같은걸 보면 인물들이 하는 행동들이 이러이러해서 이러하다라고 생각할수 있잖아요? 그런건 이해못하는 경우가 잘없었습니다. 살인범이 살인을 한다거나 하는 극단적인 행동이라도 이러이러해서 했다라고 이해하고는 했어요 근데 현실에서는 함부로 그런판단하기도 어렵고 잘 되지도 않더라구요 가공의 인물과 다르게 진짜로 내가 평가하다보니 조심해지는부분도 있어서 그런것 같습니다 나라면 그리 행동하지 않을텐데 하는 생각이 좀더 강하게 들기도 하구요... 그 마음이 조금 삐뚤어지거나 모나보이는 경우에는 그렇다고 인정하기도 어렵더라구요 그냥 그뿐이라고 생각하면되는데... 잘 알기어려워서 어떤마음으로 행동한건지 예를들어 여쭤보려구 합니다

예를 들자면 어머니가 식사준비를 해달라고 했는데(도시락처럼) 저는 이제막 두숟갈 밥을 먹던 시점이었습니다. 그래서 밥먹고 바로 해드리겠다고 했지요 그런데 제가 밥을 천천히 먹는편이라서 그런지 다먹어가는데 막 뭐라고 하더라구요 이제나갈텐데 언제싸주냐고 막 뭐라고 하고 저에게 쏘아붙이고 하루종일 밥이나 먹으라고 한다던지 그럽니다. 저도 화가나서 밥먹고 한다고 했는데 왜그러냐고 그러다가 그냥 밥싸줬습니다. 시간맞춰 할수있는거 고려해서 밥먹고있던지라 역시 늦춰짐없이 잘 쌌습니다. 사실 왜 어머니가 이리 행동했는지는 생각해보면 나오기는 합니다 좀 초조하기도 하고 빨리싸달라는뜻이었겠지요 조금더 생각하면 뭔가 괘씸해서 화를 낸것 같기도 한데 이건 확신이 안드네요. 다만 다 싼후에 몇번이고 밥 덜먹었으면 먹어라고 얘기를 하더군요... 굳이 왜 그런얘기를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화를 내지 말던지 이제와서 밥 덜먹었으면 먹어라고 계속해서 말하는건 왜 말한걸까요? 미안해서일까요? 저라면 그리말한다고 미안함이 덜어지지도 않을테고 계속 말하지도 않을텐데 역시 이해가 안가더군요.


다른얘기입니다. 친구랑 대화를 하다가 친구가 네이버 밴드 만들면 뭐 좋겠다면서 좋은점들을 얘기했는데 전부 카톡으로도 가능한거였습니다. 그나마 글을 올리면 저장이된다는게(이것도카톡으로 안될건 없어보였지만)좋아보여서 이런건 다 카톡에 있고 글올리는건 밴드가 좋긴하다 이러니까 밴드좋은점 제가 얘기한것만 딱 얘기하면서 이것만 말한것처럼 얘기하더라구요 설명이 어렵네요 또 예를 들자면 다른친구놈이 전문하사라서 휴가를 나오는데 위의 네이버 밴드친구가 뭐 휴가나오는게 어렵다(안좋다)면서 막 뭐라구 하더라구요. 근데 또 제가 아는거랑 아예 반대된것도 있고 해서 그래서 제가 아는한 간부는 뭐 다른 간부들한테 잘해야되는게 있지만 주말 껴서 휴가도 나름 주기적으로 나갈수도 있고 병사보다 휴가일수가 길수없는거 빼고는 괜찮다고 하니까 대답을 휴가일수때문에 간부휴가 별로 안좋다 뭐 이런식으로 얘기하더라구요 그때까지 단점으로 꼽던게 5가지면 그중에는 1가지만 맞는데 그1가지를 가지고 계속 얘기를 한다고 해야할까요? 오히려 적반하장 비슷하더라구요 저라면 차마 그렇게는 못할텐데 무슨마음으로 이렇게 얘기할수있는걸까요? 전 잘 상상이 안되네요 어쨋든 수긍하기는 싫고 끝까지 해봐야겠다 이런마음가짐일까요??


Comment ' 11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1.19 15:46
    No. 1

    알려고 하지 않으시는것 같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3.11.19 15:51
    No. 2

    저는 같은 상황이 와도 저렇게 안할것 같은데 만약 저런행동을 한다는건 못난마음에 저런행동 하는셈밖에는 안되고... 그렇다고 그렇게 생각하면 그만큼 그행동한사람들이 못난사람이 되도록 제가 만드는거라서 신중하려고 하는겁니다. 만약 저런행동을 다른사람들은 이해한다면 가르쳐주시면 제가 이해하려고 하겠지요... 근데 제마음대로 이해하려하면 굉장히 안좋게 생각해야 이해가 될랑말랑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3.11.19 15:59
    No. 3

    첫번째 상황같은 경우

    나눈다님은 '밥 다먹는데 10분, 엄마 식사준비 10분, 엄마 나가야 할 시간 30분 정도 남았으니 충분하군.' 아마 이런 식으로 생각하셨겠죠.
    합리적이고 계획적인것 맞습니다.

    근데, 엄마 입장은 다를수도 있고...것보다 중요한건 나눈다님 혼자 머릿속으로 계산 완료한거죠. 엄마는 나눈다님 머릿속을 알수가 없습니다.

    사실 저도 자주 그래요. 아마 대부분의 아들들이 자주 범하는 실수일겁니다 -0ㅜ

    ---

    밑에 두가지는 뭐 그냥...답정너던가? 그런 경우죠.
    "내의견 어떠냐? 기발하지?"
    "하사관 생활 힘들다."
    개무시하고 말도 안된다고 밟아주거나 or 걍 흘려넘기면서 들어주거나
    둘 중 하나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3.11.19 16:05
    No. 4

    제가 궁금햇던건 밥싸준이후에 그제서야 밥남은거 먹으라면서 계속 얘기한것에 관해서입니다. 아마 미안한 마음이 있어서 그랬던것 같긴한데 확신하기가 어려워서 질문드린거구요. 밑의 경우는 답정너라고 생각하려니 그럴만한 일이 아닌데...-_- 하긴 답정너도 제가 잘 이해가 어렵더군요 그래도 이건 원하는 답이라는게 틀린답이 아닌지라 말해주려면 말해줄수도 있는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3.11.19 15:55
    No. 5

    처음의 경우야.. 밥을 미루고 도시락을 싸주지 않아 조급한 마음에 노염타셨던게죠.. 저라면 밥 놔두고 도시락부터 싸놓았을겁니다.. 하다못해 빨리 밥을 먹어치웠겠죠. NaNunDa님 생각에 시간이 충분해보여도 기다리는 입장은 또 초조하기 마련이니까요. 막상 화를 내고 보니 미안한 마음이 앞서서 밥 먹으라고 하신걸테고요.
    밑의 경우는 논리로 반박하시기보단 그냥 긍정해주시는게 좋겠지요.. 따지자는게 아니라 자신의 심정을 알아달라는 쪽이 강해보이는걸요.
    NaNunDa님도 자신이 맞다는 전제를 갖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조금더 상대를 헤아려보시는건 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3.11.19 15:58
    No. 6

    밑의 경우 제가 잘못써서 헷갈릴 여지가 있네요 군인은 다른친구이고 그 휴가에 관해 밴드얘기한친구가 이리저리 말을 한거에요. 근데 또 그게 완전히 사실이 아닌것들이 많아서 그걸 얘기해준건데 너무도 자연스레 적반하장처럼 얘기를 하더라구요. 밑의 경우는 제가 설명을 잘못해서 적절한 예를 다시 생각해야되나 싶네요 저런경우는 많으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3.11.19 16:01
    No. 7

    사실 병사보다 간부가 휴가가기 더어렵다면서 이런식으로 얘기를 하면 상병장이 아니고서야 말이 안되잖아요?(상병장도 사실 관계없는듯합니다.간부는 일정한 기간만큼 그냥 휴가를 주잖아요.) 더군다나 주말을 끼어서 가는거면 월요일 혹은 금요일 정도만 일을 쉬는건데 간부가 휴가가 더 어렵다면서 말을하니... 이런걸 확신하고 말을 하는것도 제가 틀릴수있다고 여겨야 되는걸까요? 밴드친구가 잘 모르는거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3.11.19 16:14
    No. 8

    군대는 제가 잘 모르니 조심스럽지만 경우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일반 병사임에도 휴가를 툭하면 나왔던 친구도 있었고.. 영 못나오는 친구도 있었거든요. 경우에 따라 더 눈치를 봐서 휴가를 써야 할 수도 있으니까요.. 세상일이란게 100%확신하면 안되더라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3.11.19 16:16
    No. 9

    아 그렇다고 그 밴드 친구분이 100%맞다는 말도 아닙니다. 서로서로 잘 모르는 부분이 있을테니 그런걸 감안해 대화하시는게 좋을 것 같다는 말을 드리고 싶었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3.11.19 16:20
    No. 10

    제가 너그러워야되는데 말이죠... 그냥 왜 저럴까하는 생각에 ㅠㅠ
    얘기가 아마 밖에 나오는것 관한 얘기였던듯 하네요 이제 기억나네요 간부는 대부분 휴가도 주말끼어서 가고 외출외박은 지맘대로라서... 위수지역만 안걸리면 매주 집에 올수도 있거든요 그렇게 얘기하면서 위수지역 땜시 아쉽지만 점프뛰어도 될일이고 어쨋든 간부가 훨씬 자주나올수있다 그랬는데 이놈이 위수지역을 또 걸고 넘어졌엇지요-_- 나도 다 안다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곁가지옆귀
    작성일
    13.11.19 17:48
    No. 11

    소설로 보는 상황은 제반 여건을 설명하고 있어서 양쪽의 입장을 이해 할수 있게 됩니다.
    현실은 내 입장만 알게 되도 훌륭한것입니다. 상대에 대한 입장이나 배려를 헤아린다는것은 오랜세월을 살아도 쉽지 않습니다. 그 당사자가 되어 있지 않는 이상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수가 없으니까요, 그래서 대화가 필요한것 아닐까 합니다, 내 의견을 생각을 이야기 하는 대화요, 그렇게 점차적으로 상대가 필요한것과 내가 필요한것을 서로 비교하면서 같이 맞추어가는것이 대화가 아닐까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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