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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살인자의 눈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
14.08.17 14:01
조회
1,196

bundy507.jpg


씨오도어 번디(Theodore Bundy), 흔히 테드 번디라 부르는 연쇄살인마의 사진입니다. 노려보는건 아니고 그렇게 험상궃게 찡그리거나 분위기를 잡은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 섬뜩하게 공허한 느낌이 왠지 눈에서 보이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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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클레어 펠리시(Claire Felicie)라는 네덜란드 사진작가의 작품 여기 젊은이들이 있다(Here are the young men)의 3개 부분중 하나인 낙인(Marked)에서 가져왔습니다. ’여기 젊은이들이 있다’는 20명의 아프가니스탄 파병 네덜란드 해병대들을 찍은 작품입니다. 첫번째 사진은 파병 이전, 가운데 사진은 파병중, 마지막 사진은 파병 이후의 모습을 담았습니다. 저기 나온 사내의 이름은 에미엘(Emiel)입니다.


파병 중에 찍은 사진에도 그 묘한 공허감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깊이감. 속을 알 수 없는 무표정. 그 속에 숨겨진 공허감. 뽐내지도 허풍 떨지도 않고 그저 조용히 주시하는듯한 모습.


글들 쓰시는데 도움 될까 싶어서 한번 올려봤습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79 주판알
    작성일
    14.08.17 17:38
    No. 1

    군인도 연쇄 살인자급으로 올라가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8.17 21:08
    No. 2

    흠 그렇게 보일 수도 있었겠네요. 그런 의미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냥 테드 번디의 눈이 인상 깊어서 올려봤고, 그걸 보고나니 전에 봤던 사진작품이 떠올라서 같이 올린 것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페르딕스
    작성일
    14.08.17 18:27
    No. 3

    선입관으로 그렇게 보이시는게 아닌지요.
    전 살인자의 눈은 또렷하고 목적이 있어 보입니다.
    사업자의 눈과 비슷하게 느껴지는데요.
    군인의 눈은 확실히 공허해 보이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하렌티
    작성일
    14.08.17 20:04
    No. 4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4.08.19 01:47
    No. 5

    같은 사람인데, 다른 사람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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