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같은 부정주의자가 살기 좋은 시대 같습니다.

인생은 원래 불행하고, 불우하고, 힘들다고 생각하기에.

조금이라도 덜 불행하고, 덜 불우하고, 덜 힘든 때를 위해 살고 있습니다.

지금이 진짜 더럽게 불행하고 더럽게 불우하고 더럽게 힘들어도 탓하지 않습니다.

인생이란 원래 그렇다고 생각하니까요.

인생이 즐거운 거라 생각한다면, 힘든 때가 왔을 때 너무 힘들 겁니다.

다시 즐거워질 때까지.

근데 저처럼 인생이 원래 힘들다고 생각하면, 즐거운 때가 오면 그냥 좋은 거고

다시 힘들어지면 그냥 원상복귀니 개의치 않습니다.

참다보면 다시 즐거워지겠거니 하며 사는 거죠.

부정주의자 만세요.

[소요권법]

안타깝지만 부정하기 힘드네요. 그래서 더 슬픈 걸지도...

"내가 지은 죄가 많아서 끌려가는거다. 난 수도없이 얻어맞아도 싸다."

입대할 때도 제가 아는 어떤 형은 이렇게 생각했다고 합니다...

[꼬르소꼬모]

허구한날 일잘하면서도 자살 생각하는 인간을 알아요 불행한 삶이 비관론을 불러오는게 아니라고 믿고싶은데 근데또 웃긴건 사회의 썩은맛을 못본인간들은 비관적이지 않을것 같으니 ... 더웃긴건 알면서도 모른척하는 ㅡㅡ

[가디록™]

6.25가 아닌 이상 뭐든 살만하다고 느껴집니다

[황신]

북한보단 낫다고 정신승리하며 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