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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5.03.08 00:56
조회
1,269

아무래도 이쪽 업계와 일본 애니메이션 쪽 취향이 겹치는 부분이 꽤 되는걸 알지만, 일본 어투 볼 때 마다 거슬리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방금도 모 소설 보는데 주인공이 툭하면 내뱉는 감탄사가 \'헤에\'더군요. 필력이 아무리 좋아도 일어투 나오면 집중이 안되고 오그라들기 시작해버리니.. 작가분들이 조금만 신경 써 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s. 개인적으로 꼭 여성 캐릭터의 비명은 \'꺄아악\'이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불만이 조금 있습니다 ㅋㅋ


Comment ' 21

  • 작성자
    Lv.36 아칵
    작성일
    15.03.08 01:01
    No. 1

    헛.. 저는 흐음~ 자주 쓰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6 아칵
    작성일
    15.03.08 01:02
    No. 2

    참고로 저의 비명은 워우워우워워워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08 01:13
    No. 3

    현실적이시네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클라우드스
    작성일
    15.03.08 01:19
    No. 4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저도 며칠전에 보던 소설에 "에?" 이따구 반문이 반복되서 읽기를 관뒀죠. 제목도 기억안납니다.
    에는 개뿔이 에...
    도대체 누가 에를 쓰는지 원!
    점하나 더 찍어서 예? 이러면 얼마나 보기편한지 정녕 모르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5.03.08 01:20
    No. 5

    전 현실로도 어이없는 일 발생하면 헤에라고 말하는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3.08 01:27
    No. 6

    헤에는 한국어이기도 하지않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매일글쓰기
    작성일
    15.03.08 01:29
    No. 7

    검색해봤습니다.
    헤에
    へえ 발음 듣기 [감동사]
    1. 감동하거나 놀랐을 때 또는 의심쩍거나 어이없을 때 내는 (말 아닌) 말: 저런; 허.
    2. 긍정·승낙의 뜻을 나타내는 말: 예.(=はい)

    저기까지만 보면 일본어가 맞아요.
    그런데 그 뒤에 다른 국가의 예문을 한국어로 적은 부분에서

    [감탄사] 헤에(조소를 나타냄)
    [감탄사] 헤에! 야아! 어이! 뭘! 그래! 그렇지!
    등으로 쓰이는걸 확인했습니다.

    한국 소설중에 헤에가 들어가는건 없는지 짧막하게나마 검색해봤습니다.
    사랑방손님과 어머니에서 '에-' 라고 감탄사를 쓰는 부분이 있더군요.

    저도 헤에 자주 씁니다.
    일본어라고 생각하지 않고, 일본어같은 느낌도 받지 않고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대마왕k
    작성일
    15.03.08 01:59
    No. 8

    개인 취향이죠. 저는 읽고 보고 듣는 게 그 쪽이라서 그다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클라우드스
    작성일
    15.03.08 02:04
    No. 9

    헤에가 됬든 에가 됬든 사람들이 왜 저 말투를 일본어투라 생각하는지 그 근본적 이유를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솔직히 80,90년대에는 만화나 소설, 영상매체 어디에서도 저런 말투는 본 적이 없습니다.
    하다못해 80년대부터 나타난 일본만화 해적판 번역본에서도 본 기억이 없는걸 보면 그닥 빈번하게 사용된 어투는 아니지 않았나 싶습니다.
    21세기들어 인터넷상에서 드문드문 나타나기 시작한 저 말투는 일본 에니메이션과 영화등에서 종종 보이던 말투와 똑같더군요.
    한마디로 어느순간 슬그머니 나타나 특정 부류에게 일상화된 말투더란 말이죠.
    굳이 일본말이 아니다. 한국말이다라고 주장하신다면 한국사람이 쓰는 한국말이라는데 더 할말이야 있겠습니까.
    다만 제가 초,중,고,대학을 다닐 시절에는 듣도보도 못했던 어투이기에.
    또, 인터넷이 일상화되기 이전 시절에는 존재조차 모르던 말투이기에.
    일본 영상물에서 보이던 말투가 넷상에 활자화된게 아닌가 조심스럽게 유추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2 슈퍼로봇
    작성일
    15.03.10 17:26
    No. 10

    공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잉여킹
    작성일
    15.03.08 03:10
    No. 11

    문화는 섞이는 거라 생각합니다.
    언어는 말할것도 없지요.
    일본어 중에도 고대 백제어나 고구려어가 건너간 단어가 많다는것도 정설이고
    일제시대에 한국에 정착한 말들도 많을 겁니다.
    쓰는 사람이 많아지면 표준어가 되는것이고
    새로운 말이 되는 것이겠지요.
    지금 당장 통신체들이나 외계어들도 자주 써서 이제는 방송에서 흔하게 나오는
    말들도 많고 그 중에 표준어로 새로 지정된 것도 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클라우드스
    작성일
    15.03.08 03:28
    No. 12

    일반적인 넷상 언어와 일본식 말투는 그 궤가 차원이 다르겠죠?
    일부 사람들만이 사용하는 말그대로 오덕체란 말이 딱 어울리는 일본식 말투와 방송매체에서 스스럼없이 사용되는 넷상 줄임말이나 신조어는 같을 수가 없습니다.
    일본식 말투는 정말 가끔 아주 가끔 그것도 그런 말투를 비하하는 코믹용으로나 방송에서 사용되죠. 왜그럴까요?
    하다못해 지난 수십년간 사용되던 일본어의 잔재조차 없애자는 운동이 꾸준한 마당에 그런 말을 공공연히 방송에서 사용한다면 좋은 소리 못듣겠죠.
    상식적으로 생각해봅시다. 회사에서, 학교에서, 또는 하다못해 소개팅자리나 명절 친척들 모임에서...
    "ㅇㅇ아, xx하니?"
    "헤에?"
    =========================
    "ㅇㅇ씨. 오늘까지 xx 마무리 부탁합니다."
    "에?"
    =========================
    이런식으로 반응했다가는 과연 뭔 소리를 들을까요?
    상상만해도 오글거리네요.
    하지만, 헐, 대박, 어쩔...
    뭐 그닥 좋은 표현은 아니지만 이런 말들은 방송이든 실생활이든 별 부담없이 어색함없이 쓰이더군요.
    그냥 감정상 느껴지는 그 차이가 분명히 존재함을 인지할 수 있지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08 02:12
    No. 13

    헤에는 예시로 든 것 뿐이지 논지는 일어 번역체 일체를 말하는 겁니다. 당장 생각이 안나서 다른 예시는 못 들겠지만, j사이트 뿐 아니라 문피아에서도 간간히 번역체가 순화되지 않고 쓰이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푸카
    작성일
    15.03.08 02:41
    No. 14

    랄까..일명 오덕체라고도 한다죠(웃음)

    그런 말투, 어체를 발견하면 바로바로 지적해서 작가가 수정할 수 있게끔 해줍시당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마천회
    작성일
    15.03.08 03:36
    No. 15

    오타 지적해주는것도 오지랖으로 보고 성내는분들이 많아서 ㅎㅎ.. 어지간하면 보기 않좋아도 다 넘어갑니다. 요즘같은 개인주의사회에 남한테 피해주지않는한 뭘하건 무슨상관인가 생각도 많이들고, 저도 대표적인 몇가지말고 세세한건 구분못하기도 하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온후
    작성일
    15.03.08 04:57
    No. 16

    어이없는 일 발생하면 허! 라고 하는 건 자주 들어봤지만 헤에는 확실히 못들어봤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3.08 05:33
    No. 17

    헤에 정도는 작가 취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주관적 의견입니다. 물론 저는 안씁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지나가는2
    작성일
    15.03.08 07:27
    No. 18

    감탄사라면 "헤에"는 들어본 적이 없고 "오오"는 많이 들어봤네요. 실제로 쓰기도 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흉갑기병
    작성일
    15.03.08 16:40
    No. 19

    뭐 감탄사정도는 개인차로 볼 수도 있지만 '랄까(ていうか)'라든가 '누구누구들(명사+たち로 누구의 일행을 나타냄)'같이 한국어에서 사용되지 않는 표현들은 지양했으면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용세곤
    작성일
    15.03.08 19:37
    No. 20

    임영기 작가가 많이 쓰는


    에...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스크류빠
    작성일
    15.03.09 11:32
    No. 21

    헤에 라는 말을 현실에서 쓴다는게 더 신기하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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