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버연대기] 로저 젤라즈니
어렸을 때 동화책으로 읽었던 판타지 소설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나 [오즈의 마법사]가 있기는 하지만, 그 때문에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게 되지는 않았죠. [앰버연대기]야말로 제가 판타지 소설에 입문하게 된 작품입니다. 작가는 로저 젤라즈니입니다. 몇 년 전에 돌아가신 분입니다. [앰버연대기]는 전반부 5부작과 후반부 5부작이 있다고 하는데, 정식으로 번역된 것은 전반부 5부작입니다. 일부 독자들이 후반부 5부작을 자체적으로 번역해서 보던 것이 있기는 합니다. [앰버연대기]이후로 로저 젤라즈니의 작품들이 차례로 번역되었습니다. [신들의 사회]도 꽤 재미있는 작품이었습니다.
[앰버연대기]에는 왕족들이 나이가 되면 특별한 능력을 얻기 위해서 패턴을 걷습니다. 이 패턴을 걷는 데에 성공하면, 앰버를 떠나 그림자 세계를 여행할 수 있게 됩니다. 앰버는 그림자 세계의 원형이고, 그림자 세계는 앰버의 변형된 형태입니다. 왕족이 패턴을 걸은 후에 얻게 된 능력으로 앰버의 중심부를 떠나서 점점 멀리갈수록 앰버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그림자 세계를 쉽게 갈 수 있게 됩니다. 왕자나 공주는 이 그림자 세계에서 유희를 즐깁니다.
패턴을 걷고 싶습니다.... 다른 그림자 세계에서 평화를 누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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