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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
15.03.08 21:12
조회
776

저도 우연히 밥먹다가 본 겁니다.

프로그램의 자세한 내용은 찾아보시는 편이...


데니스홍이라는 사람의 강연이었습니다.

뭐 생긴거는 한국인이었는데 뭐 국적은 잘 모르겠고.

미국쪽 대학 로봇공학 교수인 것 같더군요.


솔직히 말해 이런 사람은 처음 알았는데,

제가 알고 있는 현대 과학기술의 정수인 로봇들이 다 이 사람 작품이네요.


뭐 강연 내용은 되게 좋았으나 적기에는 잘 기억도 안 나고 기억에 또렷하게 남은 하나.


"You can't always win, but you can always learn"

너는 항상 이길 수는 없다, 하지만 항상 배울 수는 있다.


짧고 쉬운 단어로만 뭉친 문장이지만... 깊게 와닿네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배워라...


뭐 그 이후의 강연은 아쉽게도 흥미 돋우던 로봇공학이 아니라 자녀양육(?)이어서 티비를 끄고 식탁을 정리했습니다만...

그 부분도 하나는 공감이 가더군요. 자녀의 ‘왜(Why)’라는 질문에 대답을 해줘라...


그러고 보면 저는 회사를 왜라는 말 때문에 잘린 것 같네요.

대부분의 회사가 그렇겠지만 그냥 반문 없이 순종하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하기 싫어서 되묻는 ‘왜’가 아니라, 하는 이유를 묻는 ‘왜’였는데 말이죠.

일을 하는 이유를 알아야 제시한 방향 말고도 더 창조적인 해결이 가능하기에 하는 이유를 물은 것인데, 그냥 잘라버렸지요. 이제서 생각하면 발전할 생각이 없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뭐 이 프로그램 때문에 밥을 한 시간이나 먹은 것 같지만...

그런 의미는 있었던 것 같습니다. 뭐 어디에서 재방송 볼 수 있으면 보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2 땅콩땅콩
    작성일
    15.03.08 21:29
    No. 1

    제가 보는 엔띠님은 몇년째 남탓이었는데 말이죠... 오늘은 화룡정점을 찍으셨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5.03.08 21:43
    No. 2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엔띠
    작성일
    15.03.08 21:45
    No. 3

    가입하신지 이제 2달도 안 되신 분이, 가입 안 하고 활동하셨다는 핑계는 대지 마시고, 거의 아는게 없을 텐데 완전한 생판 남에 대한 비난이 완전 쩌는군요. 감탄스럽습니다.

    혹시 그 2개윌 남짓한 기간동안 정자세로 제가 쓴 모든 글을 읽어보셨다는 걸까요 그럼?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 땅콩땅콩
    작성일
    15.03.08 21:58
    No. 4


    일반화가 대단하시군요. 문피아 눈팅독자가 훨씬 많습니다. 저 역시 그랬고 추천글 몇 개 올리려고 가입했습니다. 엔띠님 글을 본 건 몇 년 되었고요. 그리고 하나 같이 남탓뿐이라 아예 클릭도 안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삶이 고되고 힘든 건 압니다만 수십번 올라오니 그것도 고개가 갸우뚱해집니다. 아니면 문피아를 해우소쯤으로 여기던가요.
    저도 웬만하면 이런 댓글 안 남기려고 했습니다만 오늘은 특히 심해서 댓글 답니다. 정담란 비평란 연재한담란 감상란...후! 혹시 컨셉입니까? 비관주의와 남탓은 구분하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윤가람
    작성일
    15.03.08 22:09
    No. 5

    엔띠님 좀 심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통통배함장
    작성일
    15.03.08 23:01
    No. 6

    다른 건 몰라도 비관주의 혹은 패배주의 혹은 뭐 그런 비슷한 것들(사실 전 저것들의 정확한 차이는 모릅니다.)이 의식 저변에 깔려있는 분이란 생각은 자주 했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느낌입니다.
    뭐 저랑은 노상관이지만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 김서한
    작성일
    15.03.09 00:37
    No. 7

    저도 이분 땜시 정담에 안 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땅콩땅콩
    작성일
    15.03.09 00:22
    No. 8

    세상에 안 힘든 사람이 어디있을까요? 그런데 댓글을 보면 전부 위에서의 시선으로 답을 다는 게 느껴집니다. 요즘 흔히 말하는 '갑질'을 댓글로 보는 것 같습니다. 나는 이랬는데 내가 맞아, 넌 아니야. 내가 진리야. 이런 식의 댓글도 몇 번은 이해가 되지만 이미 도를 넘어선 듯합니다.
    반대로 딱히 반박할 거리가 없으면 답글을 달지 않고요. 한 마디로 인정을 안 하는 겁니다. 아니면 아예 다른 이야기를 하시는 걸 정말 몇 년 내내 봤습니다. 글을 안보려고 해도 다른 글을 클릭하면 댓글에 여지없이 나오니 그게 힘듭니다.
    비관주의자 딱지를 슬슬 떼실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제발 조금 더 건실한 이야기를 합시다. 남 깎아 내린다고 엔띠님의 가치가 올라가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NaNunDa
    작성일
    15.03.09 00:29
    No. 9

    댓글을 안다는게 봐도 안다는건지 몇시간지난글은 더이상 보지않는건지 아무튼 끝까지 댓글로 대화가 되는 경우가 잘 없는건 많이 느낍니다. 저도 말을 하게 되면 말이 길어질것같아서 안하는게 낫긴 하겠지만 불편함을 오래도록 느껴왔기에 살짝만 달아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일
    15.03.09 02:00
    No. 10

    시킨일 하기도 전에 왜? 라고 하면 정말 윗분들 싫어합니다. 일을 하다 의문이 드는 부분을 물어봤다면 아마 잘 가르쳐주지 않았을까 싶네요. 일 시작한지 얼마 안 된 사람한테 어렵고 복잡한 일 시키지 않습니다. 그 사람 능력을 알기 위해 일단 쉬운 일부터 시키죠. 그런데 그런거로 왜? 왜? 왜? 그럼 환장하죠...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일
    15.03.09 02:12
    No. 11

    (그냥 반문 없이 순종하는 사람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가 아닌 그냥 일 할 의욕이 없는 사람으로 보였겠다 싶네요. 저도 일 가르치다 보면 일 시작도 안 해보고 왜?왜? 그러는 친구들은 그리 판단을 하게 되네요. 일단 일을 해보고 자기가 이해가 안 가거나 의문인 점을 물어보는 친구들은 좋아합니다. 가르치는 입장에서는 일을 조금이라도 해 본 사람한테 가르치는게 더 쉽고 이해도 잘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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