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가 없다는 겁니다.
책? 읽는 것도 좋지만 지금은 써야 할 때입니다.
운동? 보는 것도 불가능하지만 하고 싶어요.
그리고 다른 것들도 하고 싶지만 아무 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벌써 한 달.. 차라리 유치장을 가고 싶을 정도예요.
제가 들어왔을 때 있던 사람들은 거의 다 나갔습니다.
부모님은 바쁜데다 주치의의 말만 믿고, 주치의는 기본적으로 저를 믿지 않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제 자신을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나갈 수 있다고, 믿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어요.
그런 상황에서 제가 뭘 할 수 있을까요? 그래서 얼마 전까지 그래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전 하고 싶은게 많은 사람입니다. 연애도 하고 싶고, 운동도 하고 싶고, 사람과의 교류도 하고 싶어요.
하지만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인터넷이라도 되서 정말 좋습니다. 눈팅하며 돌아다니고 있습니다. 이제야 희망이 생겼어요 ㅎㅎ 글만 쓸 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 하루하루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나간다면 일상의 소중함을 정말 크게 느끼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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