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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으... 게임하다 배신당했어요

작성자
Lv.67 bujoker
작성
15.06.11 21:36
조회
1,168

세포 키우는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1위 세력이 구석에 박혀서 전투를 하지않고 그저 가만히 있기에
그 주위를 돌아다니며 1위의 존재를 이용하며 커다란 적들에게서 몸을 지키며 눈치껏 덩치를 키운 다음에 1위에게 고마워서 내 세력을 조금 떼어다가 1위에게 주었습니다.
얼마 후 다시 활동을 재개한 1위를 따라다니며 다른 중소규모의 유저들을 잡아먹고는 1위에게 일부를 상납하는... 왕과 신하의 관계(?)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었는데
저 멀리서 신흥세력이 와서는 1위와 전투를 시작했습니다
세포가 분열되면 일정시간동안 재결합을 못하는데 특수병기를 이용해서 1위세력을 갈기갈기 찢어버리려는 적을 상대로 저 또한 1위를 지키며 찢어진 1위 세력을 흡수한 후에 다시 돌려주는 식의 도움을 주며 상대를 격파, 흡수해가며 겨우 이겼는데
갑자기 1위가 옆에서 튀어나온 작은 세포에게 자기의 세포를 잔뜩 떼어주며 키워주더니 작은 세포였던 녀석이 커져서는 저를 잡아먹으려고 덤비는 겁니다.
설마 날 때리는건가 아니면 얘가 나를 그냥 따라오는건가 싶어서 도망가지 않고 있었는데 (전)1위가 자기 몸채로 (전)작은 세포를 지원해주더니 저는 잡아먹히고 말았네요...

요약(판타지)
왕이 바라지는 않았지만 왕의 존재를 등에 업고 군소영주들을 흡수해가며 커가며 왕에게 우호적임을 표시하며 커갔는데 적의 거대세력이 공격해오자 나름 활약해가며 왕을 지켰다. 전쟁이 끝나자 듣도보도 못한 왕의 후계자가 나타나서는 왕의 세력을 몽땅 흡수하더니 날 숙청해버렸다 (끗)
뭐지 이 막장 이야기는
게임 이름은 agar이라는 단순한 게임입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19 습성
    작성일
    15.06.11 21:43
    No. 1

    15년전에 아직도 기억나는게, 피시방에서 친구들이랑 무한맵에서 스타하는데, 컴퓨터상대로 3:3하다가 마지막에 배틀이나 캐리어 모아서 친구병력 다 컴퓨터 치고있을때 동맹풀고 친구 기지 옆구리로 가서 초토화시킬때 희열. 그 이후로 그야말로 눈치싸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bujoker
    작성일
    15.06.11 21:47
    No. 2

    스타에서 인구수 200이 차버리면 전병력이 다른데 공격하러 갔을때 본진 공격오면 너죽고나죽자 아니면 본진 초토화는 피할수 없죠 ㅋㅋ
    컴퓨터 세력은 거의 초토화이고 친구 1명도 아웃되었으니 거의 1대1 싸움이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5.06.11 21:50
    No. 3

    아, 그거군요....
    다른 사람을 열심히 밀어줬는데 뻘짓해서 먹히는 순간 큰 배신감이 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bujoker
    작성일
    15.06.11 21:52
    No. 4

    나름 충성을 바쳤더니 토사구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하영민
    작성일
    15.06.11 21:50
    No. 5

    판타지로 읽으니 그렇게 이상한 스토리가 아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bujoker
    작성일
    15.06.11 21:53
    No. 6

    전쟁이 끝나자마자 숙청의 시작... 허헣 이상하지 않은 이야기일지도 모르겠네요
    게임이라서 전쟁영웅은 존재하지 않는다지만... 필요없으니 너 숙청! 은 나름 흔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6 하영민
    작성일
    15.06.11 22:24
    No. 7

    사실 필요없으니.. 보다는
    상대가 전쟁에서 이름을 떨친 전쟁영웅이라면,
    새롭게 임명(?)되는 왕으로서의 위치에 위협을 느껴서가 맞지요.

    사족입니다만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Emc
    작성일
    15.06.11 21:49
    No. 8

    세포...+_+ 게임 이름이 뭔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bujoker
    작성일
    15.06.11 21:54
    No. 9

    agar.io 라는 게임인데 단순해요 ㅎ
    마우스로 움직이고
    w는 자기 세포 떼서 주는거
    space는 자기 몸집의 반을 던지는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5.06.11 23:22
    No. 10

    잼있네요
    이닦고 한번 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bujoker
    작성일
    15.06.11 23:47
    No. 11

    팁을 드리자면 맵에서 리젠되는 작은 쪼가리들을 먹는것으로는 스코어800점 이상의 세포는 커지지 않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5.06.12 00:05
    No. 12

    커지기 힘드네요
    으드득 으로 대만애들이랑 일본애들이랑 태국애들 잡아먹고 잡아 먹히고;;;
    잼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ANU
    작성일
    15.06.11 23:23
    No. 13

    근데 이 게임 왠지 개발자인 방사능국 개발자들에게
    세포 상호간의 군집생태에 관한 빅데이터를 제공해 주는게 아닐까 하는 망상이 들게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린쿠
    작성일
    15.06.11 23:39
    No. 14

    마약이네요...롤보다...ㅠ힘드네여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67 bujoker
    작성일
    15.06.11 23:46
    No. 15

    힘든데 간단하게 하기 편하죠
    위에서 언급된 특수병기(가시세포)를 이용해서 거대세력을 찢어버리는게 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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