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 사이트라면서 주먹구구식으로 대충 관리하던 폐해가 이제 터지는군요.
전 다행히 중복구매된 게 없습니다만, 중복결제된 사람들은 물론이고, 작가와 독자들에게 어떤 식으로 보상을 할지 심히 의심스럽네요.
아니, 애초에 이런 불편함에 대해 보상할 생각이라도 한다면 그 전에 먼저 사이트부터 에러나지 않게 관리하겠죠.
타 포털 사이트처럼 영상과 움짤, 사진이 올라오는 것도 아니고, 죄다 글 밖에 없는 사이트가 이 따위로 엉망인 건 문피아가 처음입니다.
고무림 시절부터 비판에 귀닫고 글 삭제하고 회원에게 불리하게 대우하는 걸로 유명했다고 들었는데, 그런 마인드로 유료 서비스를 하는게 얼마나 잘못된 건지 아직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거 같네요.
이번에 입금한 금액만 다 쓰고 나면 다시는 여기 오지 말까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원래대로라면 결제한 작품들 완결까지는 볼까 했는데, 사이트가 이따위에, 사과문이랍시고 올린 글이 말도 안되는 변명 뿐인걸 보니 그것도 힘들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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