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를 다녀오느라고 제대로 보지 못하고, 하이라이트만 봤는데,
오늘 위성으로 전 경기 다 봤습니다.
김치곤이 퇴장당한 상태에서도 잘 이끌었네요.
철저하게 지역방어 위주로 역습을 노리는 플레이는 참 좋았습니다.
이천수의 윙 플레이도 돋보였구요... 단지 압박이 조금 아쉬웠지만...
2:0으로 이기다가 2:2까지 갔다는 사실이 아쉽기도 하네요...
그래도 심판은 굉장히 공정하게 잘 봤습니다. 아시안컵때 비하면 엄청 잘 본 것 같네요.
그나저나 으으으~ 이런 명경기를 생방으로 보질 못하다니...ㅠ.ㅠ
이따 새벽에 하는 멕시코 전은 꼭! 볼랍니다.
그나저나 우리나라가 후반에 밀리긴 한 경기지만, 사람들이 웬지 뭔가 잘못생각하는 것 같네요. 필드 플레이어들의 개인기와 환상적인 개인기는 '실력' 이면서도, 골키퍼의 선방은 '운' 으로 치부하는 경향이 조금 있어서요... 김영광 선수의 선방은 '실력' 이지 '운' 이 아니란 사실을 알아주었으면 하네요... 뭐 골포스트를 3방이나 맞춘건 운이지만...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