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은 왜 하는 걸까요?

도박이나 주식은 쉽게 큰 돈을 만질 수 있다는 메리트가 있는 대신에

한순간에 패가망신 할 수도 있는 위험한 게임이죠.ㄷㄷ

그런데 이번에 제가 응원하는 프로농구 오리온스 팀에서 고평가 받고 있던 장재석 선수랑 다른 a선수가 경기를 조작하고 도박을 했다는군요.ㅡㅡ;

돈을 많이 벌고 싶은건 이해가 가지만 그래도 프로 선수가 자신의 경기에 

조작을 배팅했다는건 이해가 안되네요.

하물며 억대 연봉을 받는 감독도 조작 했다는데....

진짜 신정환도 도박으로 망하고...

도박으로 패가망신 한 사람은 여러 봤지만 돈 땄다는 사람은 못봤는데

진짜 왜하는건지 이해가 안됨....

도박 할 정신이 있으면 그 시간에 농구 실력을 더 키우지...

아무튼 장재석 선수 실망스럽네요.

기부도 많이 해서 성실한 선수로 기억하고 있었는데...ㅠㅠ

[푸딩맛나]

정신차리라고 데려가서 은거 시키세요 ! :)

[어스름달]

흔히 행운은 자신을 위해 준비되었다는 착각에 빠지기 쉬우니까요.
로또 열풍과 비슷한 맥락 아닐까요?

[zacks]

돈을 잃은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는 딴 사람도 있다는 거죠.
그리고 경기를 조작하는 사람들은 따는 편에 있겠죠.

[적안왕]

재미있으니 하는게 아닐까합니다...

[글라딘]

도박은 처음에는 이익이나 재미로 하지만, 나중에는 중독된다고 합니다.
섹스 중독이나 마약 중독, 알콜 중독과 마찬가지로 중독되는 것이라고 합니다

[夢ster]

심리학 적으로
간단하게 분석하면 중독 때문인데

도박이나 다른 나쁜것들이 쉽게 중독이 되는 이유는
너무나 간단하고 크고 빠른 보상 기대 때문입니다.

도박의 경우 아주 간단하게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기대감을 가지게 만들고
실제 그 과정에서 분비되는 아드레날린 같은 신경 물질 요소가 상당하다고 합니다.

스포츠 선수들이 도박에 빠지는 이유는
죽어라 노력해도 쥐꼬리만큼 얻는 때문이죠.
운동 해 보신분들은 아실겁니다.
다른것도 마찬가지 이지만 오랜 노력끝에 받는 보상이 기대 이하인 경우가 크죠.
특히 지금 같은 한국의 양극화의 극단으로 가는 사회에서는 더 하죠.

그러니 도박으로 버는게 쉬워 보이는 겁니다.
한번만 잘하면 큰 돈을 버는거죠.


물론 도박으로 돈을 버는것은 영화에서나 가능합니다.
그 도박이 돌아가는 시스템이나 구조 이런걸 가능하게 만드는 사람과 조직
등 이런걸 기본적으로 제대로 알지 못하면 그냥 주사위 말 일뿐이니까요.

중독성이 있다 싶은것 중 시간 활인률이 유난히 낮은 것들은 안 하는게 상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