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 글은, 보드게임을 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께 추천하는 게임입니다.
음.. 보드게임을 젠가 할리갈리 외에는 어렵고 싫다라는 고정관념 갖고 계씬분들..
한번 해보세요. 한번 배우면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이 게임을 알면 다른 경매게임
을 배울 때 드는 시간도 아주 적게 드는 게임입니다. 앞으로도 화유군은 틈틈히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이 글에는 매뉴얼식의 딱딱한 룰이 아닌, 게임을 플레이하면
서 배운 쉽게 풀어 쓰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제일 마지막에는 게임 플레이의 예가 있
어서, 게임을 배우실 때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낙화군의 보드게임 Review. First!!
1. Modern Art. 모던아트라는 게임입니다. 한 때, 독일어판이 절판되어서, 시중 중고 가격이 14만원까지 갔던 명작입니다. 26000원이란 저렴한 가격으로 재판되어 나온 영어판. 카드와 판 그리고 가리개가 모두 작아졌지만, 코인이 플라스틱!!!
친구들과 같이 게임하기에는 정말로 좋으며, 규칙을 익히는것 도 간단하고, 지루해하지도 않기 때문에 추천 No.1.
승리목적:"돈"이 가장 많은 사람이 이긴다.
게임종류:경매게임.
게임난이도:中(낙화군의 개인적 평가.)
한게임당 소요 시간:4라운드를 다 할 시 40분~1시간.
에, 모던아트를 시작할 때, 각각 일정 금액과, 미술품 카드를 갖고 시작합니다. 금액과 한사람당 카드를 몇장씩 갖고 시작하는지는, 매뉴얼에 써있으니 패스.
나이가 가장 어린사람. 혹은 생일이 가장 늦은 사람부터 게임을 시작합니다. 게임은 왼쪽으로 도는 것으로 기억하고있습니다.
모던아트의 카드는 크게 다섯종류, 조금 더 세분하면, 25종류의 카드로 나눌 수 있습니다.
모던아트의 카드를 크게 나누면, 화가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화가는 라이트메탈, 요코, 크리스티나, 한명은 기억이 안나고, 다른 하나가 크립토입니다.
이중에서 세부적으로 분류를 하는데, 그 세부분류는 바로 아래에 설명하겠습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youngest(영기스트)가 카드를 하나 내놓습니다. 그리고, 카드에 써져있는 방식대로, 경매가 진행됩니다. 경매방식은, 카드의 4 귀퉁이에 모양으로 그려져있습니다.
1. 자유입찰방식(동그라미 속에 C인가가 들어있던가?):일반 경매장에서처럼, A: 만원 B:만이천 A:만삼천 C:만사천 하는 식으로 올리는 방식입니다. 가장 높은 사람에게 팔 수 있습니다. 만일 자신이 입찰에 참여하기를 원하신다면, 자신 또한 참여해도 좋습니다. 단, 자신이 자신의 카드를 살 경우, 돈을 은행에다가 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왠만하면 자신의 카드를 사지 마세요. 다른 사람이 사간다면, 자신에게 돈이 들어오니.. 기대금이 6만원인 카드를 다른사람이 2만원 불렀을 때는 자신이 사는 것이 좋지만, 3만원을 넘어가면, 사지 마시길..
2. Shield방식(각진 8각형 안에 동그라미가 있는 방식이었던가?):이 카드를 낸다면, 모든 유저는 자신의 손에 자신이 그 카드를 사기 위해 내고싶은 돈을 쥡니다. 그리고, 사람들 앞에서 손을 핍니다. 이 때 가장 많은 돈을 낸 사람이 카드를 사게됩니다. 여기서 실드의 팁은, 자신이 카드를 내었다면, 이 카드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의 반만 손에다가 쥐라는 것 입니다. 위에서 말한 이유와 같음.
3. once a round 방식(동그라미화살표): 이 방식의 경우, 카드판매자의 오른쪽에 있는 사람에게 가장 유리한 방식입니다. 카드를 내면, 왼쪽에 있는 사람부터 한사람씩, 차례대로 가격을 부릅니다. 그러니까,
-서헌 화유 김현 둔저- 가 옆의 순서대로 앉아있고, 화유가 원스어라운드를 냈다면, 서헌이가 먼저 가격을 부르고, 둔저, 김현 순으로 그보다 높은가격을 부르던지 패스하던지를 정합니다. 마지막에 화유군이 그보다 높은 가격을 내고 살지 안살지를 결정합니다.
4. 정가방식($):이 방식은, 카드를 내는 사람이, 가격을 처음부터 부릅니다. 1만원! 이런식으로.. 그러면 왼쪽부터 차례대로 살지 안살지 여부를 결정합니다. 만일 모든 사람들이 사기를 거부한다면, 자신이 그 금액을 은행에 내고 사야 하니 무리한 가격을 책정하는 우를 범하지 마세요.
5. 더블(=)방식: 더블방식은, 그러니까, 카드 한장을 더 내서 두장을 세트로 파는 방식입니다. 더블방식의 가격 책정은, 더블카드와 같이 나오는 카드의 경매방식을 따릅니다. 이 카드를 이용할 때, 다른 작가의 미술품과 함께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무슨말인고 하니, 라이트메탈(화가이름)화가의 더블을 낸 후, 요코화가의 다른 카드를 낼 수 없다는 것이죠. 만일 더블카드는 있는데 같은 작가 카드가 없다면, 더블카드만 내고, 반시계방향으로 돌아가면서, 같은 작가의 카드가 있는 사람이 내면 됩니다. 그리고 얻은 금액은 둘이 반반씩 나누게 되죠.
에.. 설명이 길어졌네요.. 역시 보드카페에서 설명하면 잘하는데..
다시 게임 진행으로 돌아와서, 게임은 총 4라운드에 걸쳐서 진행됩니다.
에, 한 라운드의 끝은, 어떤 특정 화가의 카드가 다섯장이 나오는 순간입니다. 여기서 다섯번째로 나온 카드는, 경매에 붙여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섯번째 카드가 나온 작가는 이번 라운드의 1등작가. 그리고, 그 다음으로 카드가 많이 나온 작가는 2등작가 그 다음이 3등작가가 됩니다. 2등 3등이 같을 경우, 독일버전의 경우, 카드 판의 왼쪽에 있는 카드가 순위가 더 높습니다. 1등에게는 3만, 2등에게는 2만, 3등에게는 1만이라는 태그가 붙습니다. 4등 5등은..애석하게도 점수가 없습니다. 각 라운드가 끝나면, 자신이 샀던 카드를 매각할 수 있습니다. 매각 가격은, 위에 적힌대로 1등카드 한장당 3만, 2등카드 한장당 2만 3등카드 한장당 1만이기 때문에, 자신이 산 카드를 많이 팔아서 순위를 높이는 것이 중요한 전략이 되는 것이죠.
이렇게, 자신이 산 카드들을 모두 은행에 매각을 하면, 카드를 매뉴얼에 써있는 만큼 보충을 받습니다. 보통 4장 혹은 5장인듯.. 그리고 요 전 라운드에서 마지막 카드를 낸 사람의 다음 사람부터 시작합니다. 그러니까, 라운드를 끝낸사람은 여러모로 불리한거죠.
2라운드 또한 1라운드와 같은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알아두어야 할 것은, 1라운드에서 1등한 작품이 또 1등을 한 경우 그 카드의 재매각 가격은 6만이 되는 것입니다. 즉, 앞에서 얻은 모든 점수는 누적이 됩니다. 1라운드 1등, 2라운드 3등일 경우, 장당 4만원이 되는 것이죠. 2등 3등 또한 누적이 됩니다. 1라운드 2등, 2라운드 1등을하면 장당 5만이되겠죠? 그것을 염두에 두고 경매를 입찰하셔야 합니다. 자신이 이 카드를 사면 얼마나 이득을 볼 수 있는가.
3라운드의 시작 역시 카드를 보급받고 시작합니다. 1라운드 1등 2라운드 3등 3라운드 1등을 한 카드는 7만이 되겠죠? 1라운드에서는 순위권에 들은 카드인데, 2라운드에서는 애석하게도 순위권이 아니다. 3라운드에서 다시 순위권에 들었다. 이럴 경우에도 카드 가격은 1라운드 3라운드 합이 누적이 됩니다.
마지막 4라운드는 시작할 때 카드 보충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게임 방식은 똑같습니다.
이렇게 4라운드가 끝나면, 가지고 있는 돈이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것입니다. 핸드에 카드가 몇장있나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단지 돈만 많으면 이기는 것이죠. 이 게임에서는, 상황파악이 상당히 중요합니다.자신이 산 카드를 남이 안밀어주면 낭패를 보거든요.
그럼 게임 플레이 예시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앉은 위치-서헌 화유 김현 둔저-
카드의 우열관계 라이트메탈>요코>크리스티나>?>크립토
서헌:제가 영기니까 제가 가장 먼저 플레이 합니다. 요코 더블(=모양)+($)
요코는.. 앞에서 두번째 카드이기 때문에.. 상당히 유리하고, 벌써 여기서 두
장이 나왔으니 순위권에 들 확율도 높겠군요. 두장 합해서 2만 2천 부르겠습니
다.
둔저: 아직 어떻게 될 지 모르겠으니까 패스~
김현:2만2천? 좋습니다 제가 사겠습니다.
김현은 서헌이에게 2만2천을 주고, 카드를 두장 자신의 돈가리개 앞에다가 펴놓는다. 이제 둔저의 판매페이스이다.
둔저:잇힝. 나는 새로운 화가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라이트메탈 더블+자유경매
사가라구요.. 라이트메탈은 요코보다도 앞에있어서 같은 두장일 경우 더 순위
가 높답니다.
화유:2만 오천
둔저:에이 조금 더 부를 사람 없어요? 이정도면 충분히 이득보는데..
화유:아무리 그래도 2등 못하면, 오천 날리는데..여기서 더 부르면 망해요. 3등안에
못들면 저는 2만 오천 날립니다요..
서헌:저 이만 육천 부를게요.
둔저: 더 없어요?
더이상 사갈 사람이 없어서 서헌이 이만육천을 내고 사온다. 이제 김현군 차례..
김현:좋습니다. 그렇다면 저는 크립토 더블+ 실드입니다.
모두 자신의 돈 중 일부를 주먹에 쥔다. 모두 다 쥐면, 개봉한다. 화유군이 1만사천으로 가장 많이 냈다. 화유군이 1만사천을 김현에게 넘기고 카드 두장을 받는다. 화유군의 페이스.
화유:요코 원스어 라운드. 이 카드가 나옴으로서 요코는 1등으로 올라섰습니다.
서헌:만사천!!!
둔저:만육천!!!
김현:그냥 안살렵니다.
화유 둔저에게 만육천을 받고 요코카드를 건네준다. (여기서 카드가 나올 수록 가격이 비싸진다. 처음에 2장이 나왔을 때는 불확실성 때문에 가격이 싸지만, 뒤쪽으로 가서 등수가 대충 보이면 가격이 오르기 시작한다.)
서헌: 후훗..저도 그럼 요코 한장을 내겠습니다. 이로써 2등은 거의 확정적!!! 자, 자유경매입니다.
화유: 만칠천!!!
더이상 가격을 부르는 사람이 없어서 화유가 만칠천에 요코카드를 사옴.
현재 라이트메탈2. 요코4. 크리스티나0 ?0 크립토2.
둔저:에휴 그냥 끝냅시다. 요코 내렵니다.
둔저공이 요코를 내는 순간 1라운드 끝. 1라운드 집계: 1등 요코 5장나왔음. 2등 라이트메탈 2장. 왼쪽. 3등. 크립토 2장 오른쪽
총 벌은 금액:
서헌: 김현에게 판 요코 두장 22000. 라이트메탈 두장 이만육천에 구입해서 4만에 팔았으니 14000이득. 마지막으로 요코 한장 17000을 화유에게 팔아서. 53000원 이득
김현 요코 두장 22000에 사서 6만을 벌었기 때문에 38000 +화유군에게 판 크립토 더
블 14000. 52000원을 이득 보게 되었다.
둔저:라이트메탈 두장을 서헌에게 팔아서 26000. 화유에게 요코를 16000에 사서 30000에 팔았으니 14000이득. 도합 4만 이득.
화유: 김현에게 크립토 더블 14000에 사서 2만에 팔았으니 6000이득. 요코 17000에 사서 3만에 팔았으니 13000이득. 둔저에게 요코를 만육천에 팔아서 도합 46000이득.
2라운드는 둔저공이 끝냈으니 김현부터 시작.
이런식으로 게임은 진행됩니다. 고도의 심리전을 요하는 게임이죠. 친구들과 해보면서 자신의 호객능력은 얼마나 되는지 파악할 수 있는 게임입니다.
찬성: 
반대: 
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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