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홍, 대표팀 합류?

'차기 대표팀 코치는 황선홍?'

황선홍(35·전남)이 본프레레호에 탑승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5일 허정무 수석코치의 사퇴 소식에 발빠르게 대응, 차기 코치로 황선홍을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선홍이 코치직을 수락하게 되면 지난 2002년도 12월 브라질전으로 선수로서 대표팀을 은퇴한 이후 2년만에 복귀하는 셈.

황선홍은 이번 코치직 제안에 거절할 이유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황선홍은 그간 "한국축구대표팀 감독이 되는 것이 나의 꿈이다."라고 밝혀온 점이 이를 뒷받침해준다. 현재 브라질에서 지도자 연수를 받고 있는 황선홍은 지난 2002년 은퇴 후 전남의 2군 코치로 계약 후에도 잉글랜드로 축구유학을 떠나는 등 지도자의 길을 차근히 밟아왔다. 비록 지도자 경험은 일천하나 대표팀에 대한 각별한 애정과 선수시절 영리한 플레이를 선보인 바 있어 코치직 또한 무난하게 해내리란 것이 전문가들의 반응.

13년 동안 국가대표선수로서의 경험 또한 대표팀 승선에 큰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황선홍은 90년대 후반부터 대표팀의 중심선수로 자리를 잡은 뒤 팀동료 홍명보와 함께 대표팀을 리드, 정신적인 지주로 자리잡았다는 점은 고무적인 상황. 현 대표팀을 이끌 경험과 리더십을 갖춘 선수가 부족하다는 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황선홍의 합류는 대표팀에게 안정을 되찾아주리란 분석이다.

한편 황선홍의 본프레레호 합류를 가로막는 요인은 현 소속팀(전남)과의 계약 문제다. 전남은 '한국축구의 얼굴'로 군림했던 황선홍에게 은퇴 후 파격적인 조건으로 지도자을 제시, 황선홍 붙들기에 성공했다. 구단의 호의적인 대우를 받은 황선홍이 쉽사리 등돌릴 수 없는 입장인 것이다. 황선홍은 전남과의 계약이 올해로 끝나 자유의 몸이 되지만 그 동안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은 전남과의 문제가 원만히 해결되지 않는다면 갈등도 피할 수 없으리란 것이 일각의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축구협회는 이러한 문제를 인식, 황선홍과 오는 2006년독일월드컵 때까지 한시적으로 대표팀 코치를 맡은 뒤 이후에는 전남으로 복귀하는 계약을 검토 중이다. 황선홍이 위기의 대표팀의 구세주로 떠오를 것인지, 축구계의 한바탕 소란으로 남겨질런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네이버 뉴스 펌]

글쎄요... 아직 황선홍의 코칭 능력이 입증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너무 무모하게 구는 건 아닌지... 축협에서 연줄 닿는 사람 키우려는 폐단을 또 키우려는 것인지(조중연 개새끼ㅡ.ㅡ;;) 뭐 지켜봐야지 알 수 있는 일이겠죠.^^ 그러나, 황선홍 선수(역시 선수를 안붙이면 이상해서^^)가 국대팀의 수석코치가 되면, 선수들의 통합 면에서는 아주 큰 힘을 발휘할 것 같군요.

[月下佳人]

뭐 지금 코칭들 의 능력을 보면 황선홍선수가 들어와도 괜찮습니다.
여기서 더 나빠지지는 못할거 아닙니까?
그저 바라는 거라면 지금 당장은코치로써의 활동보다는 동생들을 정신적인 면부터 이끌어 나가줬으면 합니다.
역시 고참이 있어야 뭐가 됩니다. 황선홍 선수든 홍명보선수든 정식적 주축이 되어줄 사람이 필요하죠.

[어중간]

우리나라에 인재가 그렇게 없나?
코치 경험이 거의 전무한 사람을 트레이너도 아니고 수석 코치로 쓰다니 인기만 있으면 코치하고 감독하나?
도대체 축협은 무슨 생각으로 일을 하는지 알수가 없군요
갠적으로 수석 코치도 외국인으로 감독과 손발이 맞는 사람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얼굴 마담 말구요^^

[어중간]

월드컵 대표 황선홍은 좋아 합니다 하지만 지도자 황선홍은 알수가 없군요?

[無心刀]

아...차라리..명보 형님을 불러라~~~

[임현]

그런대로 기대를...

[박람강기]

좀 이르단 생각. 근데 허정무는 대체 왜 떠났지요? 몰랐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