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서 또 여고생 성폭행
[부산일보 2004-12-16 12:12]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비난 여론이 전국을 들끓게 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밀양에서 밤길을 가던 여고생이 성폭행당 하는 사건이 또다시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밀양경찰서는 또 지난 9일 밀양시 부북면에서 발생한 여고생 성폭 행 사건의 범인을 사건 발생 다음날인 10일에 검거해 놓고도 최근 밀양지역 고교생들의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비난 여론 이 일고 있는 것을 의식해 상부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 러났다.
밀양경찰서는 지난 14일 야간에 인적이 드문 길을 걸어가던 여고 생을 승용차로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 률 위반)로 A(21·트럭 운전사)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께 밀양시 부북면에서 인 적이 드문 길을 혼자 걸어가던 여고생 B(17)양을 승용차로 납치해 20km나 떨어진 창원시 대산면 일대 비닐하우스로 데리고 가 2시 간 동안 4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다.
이 과정에서 A씨는 B양이 살려달라고 애원하자 손바닥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입에 손가락을 넣어 목을 누르는 등 가혹행위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A씨는 길을 가던 B양을 '목적지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승용차 에 태워 납치해 가던 중 운전 부주의로 도로 옆 전봇대를 들이받 는 교통사고까지 낸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은 밀양 여중생 집단 성폭행 사건으로 밀양지역에 경찰 들의 방범활동이 강화된 후 이틀 만에 발생한 것이어서 충격을 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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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ㅜㅜ;
정녕 후진국인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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