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정다머 여러분.
잠시 활동이 뜸했던 정담지기입니다.
사실은 정담을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서버가 느려질 때는 함께 답답해하고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다시피, 게시판지기이기 이전에 유저니까요.
서버 문제는 곧 해결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프로그래머 분들도 경력 빵빵한 프로분들이시라고 합니다.
(저도 굉장히 궁금했었습니다.)
한 번만 더 속는 셈치고 믿어보시면, 곧 쾌적한 문피아로 돌아올 것 같습니다.
Morek님께는 먼저 사과를 드립니다.
게시물 관리 과정에 있어 혼선이 생겨 혼란을 드렸습니다.
죄송합니다.
제 기준으로 Morek님의 게시물은 삭제 대상이 맞습니다.
사유는 비방의 강도가 너무 강했기 때문입니다. (정성스럽게 이미지를 마피아로 고치시는 건 좀...)
하지만 문피아 측에서 해당 게시물의 복구를 인정한 이상, 복구된 게시물에 더 이상 손을 대지 않을 예정입니다.
강호정담은 다른 게시판과 달리 게시판지기가 여러분과 같은 유저입니다.
(그래서 가진 권한도, 문피아 내부에 대해 아는 것도 별로 없지요...)
덕분에 비판도 자유로운 편이지만, 표현이 격하면 삭제도 가차없는 편이지요.
강호정담에는 오랫동안 관철한 가치가 있습니다.
편안히 쉴 수 있는 공간, 정이 가득한 공간으로 남는 것입니다.
이 가치 하나가 마음에 들어서 제가 계속 게시판을 맡고 있습니다. :)
조금 덜 재미있는 게시판이지만, 이런 게시판 하나 있는 것도 나쁘지 않잖아요?
최근 서버 문제로 많이 불편하신 것 알고 있습니다.
저도 한 명의 유저로서 불편하니까요.
당연히 화가 나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화가 나니까요.
문피아의 무능에 대한 비판은 좋습니다. 비판이 없이는 성장도 없지요.
하지만 너무 노골적인 비방은 부디 참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게시물을 보는 사람의 마음도 함께 삭막해집니다.
좀 더 삶의 냄새가 묻어나는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돌아왔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냥 바램일 뿐입니다.
저도 그저 한 명의 유저일 뿐, 무엇도 강요할 수는 없지요.
다들 평안한 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내일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
정담지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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